제206집: 사랑의 왕궁 1990년 10월 03일, 한국 파주원전 Page #136 Search Speeches

참어머니를 세우기까지

여자는 앉게 될 때 `하나님도 부러워하는 걸 갖고 있다'고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그런 생각을 해봤어요? 그렇게 생각해 가지고 `꽁꽁 주인 노릇 잘해 가지고 내 사랑을 몽땅, 남편한테 백 퍼센트, 천 퍼센트 아름다운 것을 갖다 드려야 되겠다' 그런 여편네가 되어 봤어요? 그런 남편네가 되어 봤어요?

그러면 선생님은 어떠냐? 선생님은 그런 남편이 되려고 하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어떤 여자가 날 유혹하더라도 난 안 넘어가요. 그런 면에서 어떤 남자도 못 따라가요. 그러니 선생님이 특별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원칙의 고개를 넘을 때는 딱 그 고개로 가지, 누가 사정한다고 거기에 주춤주춤 안 합니다. 내 갈 길을 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자세계의 누더기를 내가 다 꿰맬 수 있었던 것입니다.

여자가 얼마나 나쁜 일을 많이 했어요? 악한 놀음을 얼마나 많이 했어요? 그것을 아담이 전부 다 수리해 주지 않으면 수리할 사람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못 합니다. 알겠어요? 하늘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는 자격을 가진 여자가 하나도 없습니다. 타락하여 전부 다 똥구더기 된 것을 전부 수습해 가지고 얽어 매서 세워 주니까 섰지.

어머니도 내가 그런 얘기를 하게 되면, `당신도 나 때문에 성공했지!' 그러더라구요. 그런 말 들을 때 `야! 대담하다' 했어요. 나 같으면, 진짜 뭘 안다면 그런 얘기를 못 할 텐데 말이예요. 어머니를 어떻게 찾아서 어떻게 탄생시켰느냐 말이예요. 그거 뭘 모르는 말이라구요. 어머니가 그냥 나올 수 없어요. 그렇지 않아요? 어머니가, 만신창이 된 여자가 지은 죄가 천상 지상에 꽉차 있는데 어떻게 해방되어 나오느냐 이겁니다. 자기 힘으로는 못 나옵니다. 끌어 주었기 때문에 어머니 자리에 나왔지요. 내가 다 막아 주고 그랬으니까.

그걸 위해서는 수많은 여자들의 그 사태를 밟고 올라와야 됩니다. 밟고 올라오면서 사랑의 줄을 전부 다 빼앗아 가지고 나와야 되는 것입니다, 진액을 빼 가지고. 그래 가지고 하늘 앞에 설 수 있는 본연적 자세를 갖추었다는 승리의 인(印)을 받아야 됩니다. 해방을 받아야 된다구요. 지금까지 해방권이 안 돼 있습니다. 어머니가 자유로워서는 안 되는 거예요, 지금까지. 솔직한 얘기라구요. 어디 가든지 선생님을 따라가야 됩니다. 그걸 어머니도 똑똑히 알아야 됩니다.

어떤 때에는 `아이구, 난 몸이 피곤해요' 이래요. 아버님은 말씀하는데 잘 수 있어요? 낮잠을 못 자는 것입니다. 나는 지금까지 낮잠을 못 잤어요. 낮잠 자고 나서는 회개하는 것입니다. 지금도 잘 때는 옆으로 잡니다, 옆으로. 내가 바로 누워서 못 자는 거예요. 새우잠을 자고 있습니다, 잠들었을 때에는 바로 잘는지 모르지만. 해야 할 책임이 큰 사람이, 소중한 짐을 지고 가는 사람이 사지를 펴고 잊어버리고 잘 수 없는 것입니다. 짐을 지키면서 자야지요. 그러니 눈을 위로 향하고서 자세를 갖춘 모습으로 잘 수 없는 것입니다. 그 길을 거쳐온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통일가의 여자들 말이예요, 여자만 생각하면 신물이 나요. 할 수 없어 지금까지…. 여자들이 얼마나 나쁜 일을 많이 했어요? 알겠어요, 모르겠어요? 「알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