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1집: 성약시대 안착과 가정완성시대 1994년 05월 22일, 한국 본부교회 Page #48 Search Speeches

하나님이 안착해야 했던 아담가정

그렇기 때문에 아담 가정하면 아담 가정이라는 하나의 가정이 오늘날 여러분의 횡적으로 세계화 된 50억 인류 일대일의 입장에서 결혼한 가정을 말하는 것이 아니예요. 이건 전부 다 50억 인류를 거꾸로 쳐 올라 가지고 대표적인 자리에서 타락하지 않은 본연의 정상 자리까지, 하나님과 접붙일 수 있는 자리까지 올라가는 거예요. 아담 가정은 남자와 여자 단 둘이서 만나는 가정이었지만―그런 가정의 왕, 왕은 중심 자리예요―그 가정은 가정의 중심이요, 종족의 중심이 됩니다. 종족이 벌어지더라도 그 아담 가정을 중심삼고 연결되게 되어 있는 겁니다. 종족이 확대되어 민족 편성이 벌어지더라도 아담 가정을 전부 다 옮겨 놓고 하는 것이 아니예요. 아담 가정을 중심삼고 민족 편성, 국가 편성, 세계 편성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아담 해와의 가정은 뭐냐 하면 세계 대표의 가정이 됩니다. 국가를 대표한 가정이요, 민족을 대표한 가정이요, 그 다음에는 일족을 대표한 가정이요, 또 그 다음에는 남자면 남자 개개인을 대표한 가정입니다. 이것을 대표했기 때문에 개개인이 그 가정을 떠날 수 없어요. 대표해 있기 때문에. 아시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가정을 남자 여자가 떠나서는 전부 다 불행하기 마련입니다.

이렇게 보면, 대표적 기준에서 가정이 안착을 해야 할 것이 아담 가정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아담 해와를 중심삼은 가정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이것이 안착을 못 했습니다. 하나님의 뜻과 하나돼 가지고 자리를 못 잡았습니다. 그래, 타락했기 때문에 쫓아내 버렸다 이거예요. 그러니까 타락했기 때문에 쫓아내 버렸다는 것은 머물 수 있는 본연의 기반을 상실해 버렸다는 것입니다. 쫓아내 버렸기 때문에 들어오고 싶으면 그 본향, 하나님이 계시는 본거지를 중심삼고 그 주변을 중심삼고 돌면서 돌아올 길을 바랄 수밖에 없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