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2집: 누구보다도 하나님을 사랑하라 1986년 03월 13일, 한국 대전교회 Page #265 Search Speeches

사탄의 정체를 알아야

그러면 오늘날 타락한 이 인류의 역사, 지금까지 타락한 모든 인간들은 하나님하고 상관이 있느냐, 없느냐? 하나님이 창조이상으로 세운, 이상적 존재로 세운 그가 이상적 존재로 완성되어서 하나님이 기뻐할 수 있는 부모가 되어야 할 텐데 그것이 못 되었다 할 때, 타락한 그 부모의 기준에서 이루어질 인류의 후손 전체가 하나님과 무슨 상관이 있느냐? 상관이 없다는 거예요. 하나님하고는 관계가 없다는 것입니다.

누구하고 관계를 맺게 되었느냐? 사탄하고 관계를 맺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문제예요. 사탄하고 문제가 된 거예요. 사탄이라는 존재는 하나님이 창조할 당시의 원리에는 없는 존재입니다. 비원리적인 존재다 이거예요. 원리에는 없는 존재가 나와 가지고, 다시 말하면 주인이 될 수 없는 존재가 나와 가지고 오늘날 인류를 주관하는 주인의 놀음을 하게 되었다, 이렇게 된 거예요.

그럼 무엇에 의해서 그 사탄이가 주인이 되었느냐? 무엇에 의해서? 그 무슨 힘에 의해서 주인이 되었느냐, 그렇지 않으면 돈을 주고 사 갔느냐? 뭣에 의해서 주인이 되게 되었느냐? 그게 문제예요.

사탄의 정체에 대해서 확실히 알아야 됩니다. 사탄이 왜 사탄이가 되었느냐? 오늘날 기성교회 교인들은 사탄의 정체에 대해서 모릅니다. 병이 났으면 그 병을 고치기 위해서는 병의 원인을 확실히 규명해 가지고 거기에 해당하는 처방을 통해 가지고 투약이 벌어져야지, 맹목적으로 그럴 것이다 해 가지고는 안 되는 것입니다.

오늘날도 그렇지 않아요? 과학이 발달한 현세에 있어서 인공위성 챌린저호가 날다가 폭발해 버렸습니다. 그것은 최고의 과학 공식을 통해서, 백 퍼센트 지식 기반 위에서, 완전히 공식화된 과정을 통해서, 이것을 틀림없다 해서 날렸는데도 불구하고 사고가 생겼습니다. 그것은 곧 확실치도 않고, 알지도 못하는 세계에 있어서는 완성이란 있을 수 없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 데에서 이상의 실현은 있을 수 없습니다.

이렇게 볼 때 오늘날 사탄의 침해를 받은 인간들이 왜, 무엇 때문에 사탄한테 침해를 받았느냐? 무엇 때문에? 이게 중요한 문제예요. 이걸 기성교인은 모르는 거예요.

'그러면 하나님은 능력의 하나님이니까 사탄이 실수를 했어도 그까짓 것 집어치우고 하나님 마음대로 하면 되지 않느냐?'라고 할지 모르지만 그렇게는 안 되는 것입니다. 원리가 있기 때문이예요. 원리는 헌법이예요.

한 국가가 제정한 헌법이 있으면 그 헌법을 주권자나 국민은 준수해야 할 원칙이, 약속이, 규약이 돼 있다 이거예요. 높은 자나 낮은 자나 규약이 있으면 그 규약을 지키고 나서 그것이 나쁘다 할 때에는 다시 뜯어고칠 수는 있다는 거예요. 그것을 지켜 가지고 좋고 나쁜 것을 판단할 수 있는 자리에서 나쁘다 할 때는 그걸 시정할 수 있지만, 그걸 지킨 후에 좋다 할 때에는 시정할 수 없는 거예요. 하나님이 세운 절대적인 원리의 법도라는 것은 변할 수 없는 것입니다. 절대적이다 이거예요. 그런 관점에서 볼 때, 왜 하나님이 타락한 천사장이면 천사장을 제거해 버리고 인간을 빨리 구원하는 섭리를 못 하느냐 하는 문제를 알 수 있다구요.

무엇 때문에 이렇게 됐느냐 하는 문제에 대해 기성교인들은 모른다구요. 우리 통일교회 교인들은 그것이 사랑 때문에 그렇게 됐다 하는 것을 안다구요. 사랑이라는 조건을 들고 나왔다는 것이 놀라운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