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0집: 제10회 하나님의 날 말씀 1977년 01월 01일, 미국 Page #228 Search Speeches

하나님 뜻을 위해서 하면 전부 좋은 것

자, 여러분들 환드레이징 해야 되겠어요, 안 해야 되겠어요?「해야 됩니다」환드레이징이 뭐냐 하면 거지 일이라는 거예요. 거지 사촌이라구요. 거지 사촌이 환드레이징하는 거예요. 알겠어요? (웃음) 자랑할 거 아무것도 없다구요. 뭐, 석사든 박사든 대학교 다닌 뭐 훌륭한 사회 식자들 전부의 종합적 훈련 코스가 뭐냐 하면 환드레이징이라구요. 박사학위가 거기에 소용이 있어요? 통할 수 있어요? 뭐 하버드 대학이 통해요, 무슨 뭐 MIT(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가 통해요? 다 아무 소용없다구요. (웃음) 그래 우리 애들 하버드 나온 게 뭐…. 공식이라니 애들도 다 따르는 거예요. 그거 공식이니 할 수 없다구요. 이런 걸 알고 볼 때‘아, 그래서 통일교회 교인들이 그렇구나! 아하’이렇게 되는 거라구요. (웃음) 여러분들 중에서 왜 선생님이 이런 놀음을 시키느냐 하던 사람은 그때‘아, 그래서구나! 아이코, 고마운 전술이다. 야!’하는 거예요. 그건 위험한 사람이예요.

선생님이 시켜서 하는 게 아니지요? 「예」 그러면, 왜 하는 거예요. 왜? 「하나님을 위해서요」 하나님을 위해서가 아니예요. 사탄이 타락했기 때문에 이 타락권을 벗어나려니 안할 수 없다는 거예요. 자, 그런 놀음 안하고 싶은 사람 손들어 봐요. 그럼, 그런 놀음 하고 싶은 사람 손들어 봐요. 이것도 욕심일지 모르지요. (환호성) 이건 하나님이 원하는 욕심이예요. 그러니까 욕심마저도 하나님을 더 사랑하기 위해서 가져야 돼요. 그 사랑과 더불어 하나님의 심정을 이어받겠다는 욕심은 좋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욕심이 다 나쁜 줄 알았더니, 사랑이 나쁜 줄 알았더니, 그다음에는 생명을 희생시키는 것이 나쁜 줄 알았더니, 하나님을 위해서 하면 전부 좋은 것이더라는 거예요.

이 원칙을 두고 볼 때, 오늘날 기독교가‘아, 하나님! 우리 장로교회를 세계의 제일로 세워지게 하옵소서’하는 건 욕심이예요. 그거 안 통한다구요. 교인도 이 길을 가야 되고, 교파가 주동해서 이 길을 가야 할 책임이 남아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된다구요. 언제‘내 욕심, 우리 교회…’그럴수 있게 안 돼 있다 이거예요. 세계와 하나님의 일, 하나님의 뜻을 위한 욕심을 가져야 돼요.

자, 타락 인간들에게‘타락한 사람 너희들 어디로 갈래!’이렇게 몰면‘어디로 가긴 어디로 가! 천국 가지’하겠지만, 천국 못 간다구요. 탕감 복귀하고야 천국 갈 생각을 하라는 거예요. 탕감복귀…. 알겠어요? 탕감복귀는 반대적 길을 가야 된다 이거예요. 통일교회에 들어와 가지고 같이 책임 맡아 가지고 하다가‘뭐하러 저기까지 다 할 거야? 좁은데 갈 게 뭐야? 거기까지 들어갈 게 뭐야? 요 중추만 돌아가면 되지’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지만, 중추만 했더라면 여기에 사탄이 참소할 범위가 아직까지 이렇게 남게 된다는 것을 생각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가는 길이라면 저 뒷골목을 그저 완전히 돌아가는 길이더라도 갈 생각을 해야 되는 거예요. 이걸 돌아오라고 했는데 여기서 왔다갔다하면 천 번 왔다갔다해도, 만 번 왔다갔다해도, 억만 번 왔다갔다해도 통하지 않는 거예요. 그게 통한다면, 문선생님은 머리도 좋고 지혜롭고 약삭빠르고 아주 재치있는 사람인데, 벌써 갔지요. 욕먹고 고생하면서 왜 이 놀음 하겠느냐 말이예요. (웃으심) 그렇기 때문에, 뒤집어질 적에는 완전히 뒤집어져 가지고, 뒤집어지자마자, 뒤집어 놓자마자 하나님 떡 되는 거예요. 뭣이 있으면 이거 안 되는 거예요.

자. 우리 식구들끼리 말이예요, 식구들끼리 무슨 연회를 나가고 그래야 될 텐데 옷이 없다면 말이예요, 지금의 작업복 입은 채로 그런 현장에 들어와 가지고는 이거 안 되겠거든요. 그래서 지금 우리 식구에게 좋은 양복이 있으면 서슴지 않고 가서 이걸 쓱 입고, 인사도 안 하고 말이예요, 그래서 쓱쓱쓱쓱 나간다 하더라도 이것이 자기 욕심을 위해서가 아니라 보다 하나님의 뜻을 위한다면 죄가 안 되는 것입니다. 그걸 볼 때‘축하해 주어야지’하는 생각을 해야 된다는 거라구요. 또 그 양복 주인이라고 해서 그것이 자기 것이 아니라구요, 하나님 것이지. 관리하고 있는 거예요. 그러므로 관리하고 있는 사람이 하나님이 더 필요해서 갖다 쓰겠다는데 안 주겠다면 이건 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