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4집: 여성연합 조직을 강화하자 1994년 02월 02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146 Search Speeches

모금운동으로 기금을 만"어 자생적 기반을 닦아야

그렇기 때문에 클럽 활동을 해 가지고, 어떻게 하든지 모임을 중심삼고 모금운동을 해야 한다구요. 그렇다고 많은 모금은 하지 말라는 거예요. 승공연합이나 국민연합은 월정금을 내게 하는 거예요. 이건 어느 회나 다 그렇습니다. 한 달에 만 원이면 만 원씩 1년에 12만 원을 내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모임 때에 점심을 먹든가 하면 각자가 지불하기로 하고 돌아갈 때는 5천 원씩이라도 모아 가지고 기금에 보태 나가는 것입니다.

이래서 이 기금이 5천만 원만 되면 당당한 조직이 되는 거예요. 떨어지래도 안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1억이 되면 궤도를 달릴 수 있는 기관차같이 되는 거예요. 그러한 고정금액을 중심삼고 불려 나갈 수만 있다면 3억만 되더라도 정치적 배경이 되는 힘을 육성해 나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저력을 키워 나가는 길밖에 없습니다.

김상수, 제주도에서 소비조합인가 뭔가, 금융관계 일 하는 것에 대해 얘기 좀 해 봐. 그것이 상당히 힘이 됐지? 김상수, 얘기해 봐요.「교구장들은 대체적으로 그 신용금고에 대한 이해를 하고….」이해 가지고는 안 된다구. 그렇게 뭘 해서 기금을 모아 나가야 된다구. 그 기반을 닦아 나가야 된다는 거야. 미래에 대한 준비를 안 하면 안 돼.

현실에 있어서만 역사의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구요. 현실의 싸움에서 이겼다 하더라도 이긴 후에 수습이 더 어려운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언제든지 미래에 대한 대책을 준비해야 된다구요. 그건 뭐냐 하면 자금조달입니다. 자금은 마음대로 안 된다구요.

사람은 우리에게 교육할 수 있는 내용이 있으니까 할 수 있지만, 돈은 안 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장기간을 통해 가지고 조금씩 해야 되는 거예요. 갑자기 많이씩 하면 안 된다구요. 독지가들이 있으면 독지가들에게 헌금도 시키고, 각자 얼마씩 내게 하는 거예요. 기금을 어떻게 짜 나가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얘기해 봐요.

지금 돈이 6억이 됐다고 그랬지?「예, 지금 한 6억이 되구요, 우리가 은행 활용할 수 있는 금액이 약 1억2천 정도가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금액은 약 7억 이상입니다. (김상수)」

회원이 얼마야?「회원이 지금 350여 명입니다. 실질적으로 거래하고 있는 사람들이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는데, 직접적으로 한 120명 정도가 백만 원에서부터 천만 원까지 저희 신용조합에서 대출을 받고 가계라든지 여러 가지 사업자금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사람들과의 관계는 상당히 밀착되고 있는 입장입니다. (김상수)」

그러면 그냥 그대로 둬요? (웃음) 그 문제는 교구장들이 언제든지 쉬지 않고 3배를 해야 된다는 개념을 가지고 자기 여편네를 통하든가 현재 교구에 있는 요원들을 교육해서 자기 대신 쪼개서 쓰든가 할 수 있는, 그런 것을 강화할 수 있는 길밖에 없어요. 본부에서 그렇게 하면 지방도 그렇게 내려가는 거예요. 닮아 가는 것입니다. 절대 닮는 거예요. 자기가 개인 생활에서 절약해 가지고 공적인 단체를 키우는 그 재미, 그 재미를 통한 전통을 세워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건 절대 부흥 못 한다구요. 재미, 취미적인 면을 중심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사람을 교육하라는 거예요. 돈을 조금씩이라도 모아 가지고 관리하고 그러면 그게 재미가 되는 것입니다.

모금운동에 의한 월정금을 통해서 하는 거예요. 천 명이 한 달에 만 원씩이면 얼마예요? 천만 원이지요? 1년만 되면 1억이 되는 것입니다. 3년만 되면 3억 6천만이 되는 거예요. 3억이 넘는 거예요. 그리고 이자가 불어 나가는 것입니다. 이것을 한 10억만 만들었다고 하면 당을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금융 관계의 증식을 바라보는 취미, 또 인간 관계를 중심삼고 월정금을 낸 사람을 묶어 가지고 길러 나가는 재미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들을 그냥 놓아두지 말라는 거예요.

엊그제 이 사람은 원리 말씀을 얼마만큼 들었는데 다음에 들으면 어떻게 되겠다 하는 것을 대개 안다는 거예요. 그래, 그 사람 전체에 대한 관을 아는 거예요. 어떤 분야에 취미가 있는지를 알아서 그 사람에게 그걸 가르쳐 주면 지금까지 느꼈던 그 기준 중심삼고 감동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다음에는 더 재미있는 얘기를 해 가지고 보다 더 자극적이고 재미있는 얘기를 하는 거예요. 다음에는 그보다 더 자극적이고 재미있는 얘기를 한다는 겁니다. 그래 가지고 취미적인 환경을 만들어서 계속적으로 할 수 있는 자체의 기반을 확보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안 되어 가지고는 승공연합이나 국민연합의 자생적 기반을 닦는 것이 불가능한 것입니다.

그것이 애국심과 통하는 것입니다. 나라를 사랑하는 거예요. 그러니 두 가지 면을 연결시켜 가지고 취미적인 활동을 통해 자극을 상승시켜 나가는 길밖에 없다 이거예요. 그러면 돈이 불어 나가고 사람들이 불어 나가는 것입니다. 그 재미예요. 그러니 자꾸 계속한다는 거예요. 1년 하다 보니 더 취미가 들고, 2년 하고 3년만 되면 아예 습관이 돼 버린다구요. 잠을 못 자더라도 그 일을 해야 되고, 밥을 한두 끼 못 먹더라도 그 일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만들어 놓기 전에는 자생적으로 국가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는 불가능한 거예요. 선생님의 결론은 그거라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

그러니까 그러한 자체들로서 새로운 결의를 하고 여기에 보조를 맞춰 가지고 환경적 여건을 확대하는 거예요. 그러면 돈은 매달 불어나게 돼 있다구요. 모일 때도 클럽 활동을 시키는 거예요. 천 명이 열 사람씩 하면 백 클럽이에요. 매번 모일 때마다 5천 원씩 모으는 것입니다.

그렇게 한 달에 두 번씩 해서 점심들 같이 먹고 5천 원씩 모으면 큰 지장이 없다는 거예요. 그것이 취미라는 것입니다. 단 둘이라도 두 사람 식비를 절약하여 한 사람 식비로 만들자는 이런 운동을 하라는 거예요. 그걸 중심삼고 공적으로 플러스시키는 것입니다. 이 취미입니다. 그러면 돈이 자꾸 불어 나가는 거예요. 돈이 불어 나가고 사람이 불어 나가는 것을 바라볼 때는 흥분되는 거예요. 10년 20년이 되면 부락 전체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모금운동을 해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