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4집: 인간의 참된 뿌리를 찾아서 1988년 02월 28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58 Search Speeches

정의의 도리를 가르쳐 주어야

돈 많은 주인 양반이 후덕하고 착하면, 문전에서 밥을 얻어먹고 자라고 있는 강아지 새끼도 후덕 바람에 거슬리는 거예요. 그래서 점잖게 쓰윽, 동네 똥 집어먹던 강아지처럼 함부로 짖지 않고 이렇게 주저앉아 가지고 `으응― 왜 그러노?' 이럽니다. 부잣집 개는 함부로 짖지 않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 통일교회 교인들은 함부로 짖지를 않습니다. `잘들 노누만. 으음―' 났다는 권력구조에 사는 사람들 얼마나 가나요?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요, 산색(山色)은 뭐 한다는 말이 있듯이 그건 며칠 못 가는 거예요. 기성교회 뭐 잘났다고 하지만, 아무리 잘나 봐야 문선생만큼 잘났어요? (웃음) 왜? 지금 나한테 다 졌다구요. 무엇을 하든지 나한테 지게 돼 있습니다.

자, 말 팔아먹는데 나 이상 말 팔아먹은 사람이 어디 있어요? (웃음) 열 네 시간까지 한자리에서 얘기했으니까. 그것도 동양세계가 아니고 서양세계에서 `이놈의 자식들! 40분밖에 모르는 이놈의 자식들! 40년을 들어라' 이렇게 했습니다. 그런 배짱을…. 그래도 한 녀석도 도망 못 가더라구요, 내가 무서워서. (웃음. 박수)

그러니 내가 통일교회의 문선생이 된 것을 자랑하겠어요, 안 하겠어요? 「자랑하겠습니다」 그래, 누구 중심삼고 자랑할까요? 「하나님요」 아이고, 통일교회 누구? 박보희? 곽정환이? 아이고―! 할 수 없어서 사돈을 만들었는데 그 사돈 가지고 뭘하노? (웃음) 오돈보다도 작고 십돈보다도 작은데. (웃음)

자, 이거 내가 자꾸 왔다갔다하니까 방해가 많구만. (웃음) 이럴 때는 이렇게 꽂더라도 실례가 아니라구. `아, 설교하는 사람이 꽃꽂이를 하면 되나?' 하겠지만, (웃음) 그렇기 때문에 외도해도 통하는 거예요. 나 종교 지도자인데 장사도 합니다. 이놈의 자식들! 상도(商道)를 지켜 가지고, 정의의 상법(商法)의 도리를 가야 할 텐데 못 갈 때는 `요렇게 하는 거야' 해야 돼요. 그럴 때는 해도 괜찮습니다. 길을 가다가 옆으로 치고 싸움을 해도 괜찮다는 논리가 형성된다구요. 돼먹지 않게 나라를 망치고 마을을 망치는 녀석들이 있을 때에는 패도 고쳐 주면 고소를 못 한다 이거예요.

병나서 죽게 되어 홍두깨 같은 주사를 맞아야 하는데,―그런 주사기는 없지만 말이예요―홍두깨 같은 주사를 놓아 주려고 해도 뼈다귀까지 깊이가 10미터쯤 되는 곳이 없거든요. 그러니 궁둥이가 제일 깊으니까 발가벗겨 놓고 허리를 타고 아무데나 `꽝!' 때려서 `아이고' 할 때 `콱!' (웃음) 그게 나쁜 것이 아니예요. 밟는 것이 그 사람을 위하는 거예요. 그럴 때 고소해야 되겠어요, 어떻게 해야 되겠어요? 상을 줘야 되겠다구요? 그래서 나았다구요. 그러면 그게 명의(名醫)예요, 돌파리 의사예요? (웃음) 그럴 때는 보호를 받는 것입니다.

그래, 우리 통일교회패들, 엎드려 가지고 `하나님!' 하면서 천국가기 위한 준비를 할 때에 그 우는 건 또 뭐야, 이 쌍것들! 응? 아이고 또 그 복잡하게,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그거 해서 뭘해? 기성교회에서는 `문총재 대통령 해먹으려고 그런다'고 합니다. 그래, 대통령 해먹는 게 뭐가 나빠? 해먹을 수도 있지, 민주주의 세계에서는. (웃음) 왜 야단들이야? 자기들이 못 해먹기 때문에 잘 해먹을까봐 야단하는 거야, 자기들이 잘하는데 못 할까봐 야단이야? 이것들, 덜된 녀석들이라구요.

국회의원들이 오게 되면 나는 덮어놓고 욕을 해요. 세 번을 욕하고 정상대로 대하지 처음부터 정상으로 안 대하기로 정했다구요. 왜? 많은 국회의원이 나를 찾아온다구요. 너브러하게…. 한국에서는 한 녀석도 찾아오지 않더니 미국에 와 가지고는 `나 왔소' 합니다. `누구야?' 나 민정당이고 뭐고 다 모르는 사람입니다. 사람 만나러 찾아왔으니 문전에선 손님 대접하는 의무로 서 있는 거예요. 이래 놓고는 한국에 와서는 `문총재한테 신세를 지고 왔어? 문총재 만나 봤어?' 하고 물어 보면 `몰라' 한다는 거예요. 세상에 그럴 수 있어요? 그게 진짜 사람이요, 가짜 사람이요? 여기 간판들 보니까 뭘 해먹던 양반들 왔구만. 미안합니다마는 한마디 하려고 그래요. 그거 된 녀석이요, 못된 녀석이요? (웃음) 대답해 봐요! 웃누만. 못된 녀석이지. (웃음) 왜 욕을 하느냐 하면…. 할 말이 많아요.

사람은 큰 것을 원합니다. 길을 가도 앞을 보고 눈을 똑바로 뜨고 힘차게 활보를 해야 되는 것입니다. 걷더라도 손을 이렇게 하고 `팍! 팍! 팍!' 활보해야 돼요. 난 그런 걸 좋아합니다. 싸움을 하더라도 국내에서 하지 말고 외국 나가서 훅― 하는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는 문총재가 싸움패 중에서도 그만이라구요. (웃음) 싸움을 얼마나 잘하나 보라구요. 미국 하게 되면 자유세계에서…. 뭐 대한민국은 졸자가 돼 가지고 형편없잖아요? 쇠고기 사 먹으라고 하니까 안 사 먹겠다고 주장도 못하고 걸려 가지고 야단하고 말이예요. 자기들 먹다 남은 담배, 건강에 나쁜 담배 갖다 먹으라는 것도 할 수 없어서 이러구…. 나 같으면 싫으면 차 버린다구요.

워싱턴 타임즈…. 이런 얘기를 하면 시간이 없는데, 에이, 시간이야 뭐 어떻든, 말 제목이야 어떻든, 뭐 기분 좋으면 되잖아요? 「예」 (박수) 싸움판에 가 가지고 싸움을 흥정해 주다가 장가도 갈 수 있는 것입니다. 싸움판이 훌륭한 대가집 규수하고 결혼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절대 없을 수 없다고 말할 수 없다는 거예요. (웃음)

불은 왜 이렇게 켜노? (사진기 셔터 터뜨림) 죽겠다, 이 쌍것들아! (웃음) 가만 놔두라고. 내 얼굴 암만 찍어 놓아야 10년 전에 본 얼굴하고 같잖아! (웃음) 옛날 쓰던 걸 하나 목에 딱 갖다 붙여 놓고 하면 되잖아! 왜 들이붙어 가지고 안 보이게 하고 그러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