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7집: 향토학교 운영의 목적 1989년 02월 07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13 Search Speeches

가인의 길을 가고 있"가 아벨의 길을 가고 있"가

그렇기 때문에 세상에서 `선한 사람 되라. 선한 사람 되라' 하는 거예요. 선한 사람은 싸우면 먼저 치는 것을 맞아라 이거예요. 맞고도 참는 사람을 선하다고 하지요? 맞고도 자기 권위를 지킬 줄 아는 사람이 선한 사람이예요. 그 말이 참 계시적이예요. 그런 사람은 하나님도 못 친다는 거예요, 하나님도. 다섯만한 자리에 있던 사람이 열만한 자리에서 맞고 그것을 기쁨으로 소화하게 되면 휙 올라간다는 거예요. 모든 전체, 친 편에 있는 모든 사람이 여기에 끌려가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핍박받으라는 거예요.

문총재는 하나님의 뜻을 중심삼고, 복귀섭리를 중심삼고 세계적인 핍박을 받을 때에 바삐 따라 나간 사람입니다. 문제를 일으키며 나가는 거예요, 대한민국에서 세계까지. 그게 뭐냐 하면 대한민국 기준에서 전부 다 반대받아 가지고, 죄 없이 대한민국의 반대를 받아 가지고 꺾이지 않게 될 때는 대한민국 복을 전수받는 거예요. 세계를 구해 주겠다고, 세계를 살려주겠다고 세계무대에 가 가지고 있는 정성을 다했는데 세계가 쳤을 때에는 정성들인 사람이 꺾이질 않아요. 그리고 하나님이 없어지게 하지 않아요. 그리고 하나님이 보호하사 그 사람을 중심삼고 세계가 수습되는 거예요.

그와 마찬가지로 여러분이 도 책임자면 도하고 싸움하러 간 것입니다. 그렇지요? 도 책임자가 뭐예요? 도지사하고 경찰국장하고 뿔개질하는 거예요. 그게 오른편 강도와 왼편 강도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교회를 움직여 가지고…. 도를 중심삼고 보면 교회가 아벨이고 도가 가인이지만, 그 가인권에 있어서 아벨이 뭐냐 하면 도지사가 아벨이고 경찰국장이 가인입니다. 경찰국장은 법을 따라서 가기 때문에 인정이 없어요. 그렇지 않아요? 도지사는 행정적이예요. 대중을 포섭해야 될 입장에 있기 때문에 인정적이예요.

가인 아벨 문제를 언제나 생각하라는 거예요. 내가 지금 가인의 길을 가고 있느냐 아벨의 길을 가고 있느냐 하는 것은 다 알아요. 통일교인들은 다 아는 거예요. 공적인 입장에서 자기를 중심삼고 일할 때는 가인이예요. 그거 알아야 돼요. 그리고 말할 때는 `대중 앞에 이것은 포섭하기 위해서 할 수 없이 얘기했습니다. 아버지, 그걸 알면서 얘기했으니, 이러이러한 것 내가 잘못했으니 용서하세요' 하고 돌아 들어가서 풀고 가야 됩니다. 자기네들은 다 알잖아요, 가인 입장인지 아벨 입장인지? 그거 모르게 안 돼 있다구요.

그러니 금년에 들어와서는 내가 고달픈 생활을 하고 있어요. 누구보다, 대한민국 사람 누구보다 고달픈 길을 가고 있어요. 빚져서는 안 되겠다구요. 빚지는 사람은 중앙에 못 들어가요. 빚져서는 안 돼요.

대한민국에서는 사실 노대통령이 자기 힘으로 됐나요? 우리 때문에 된 거 아니예요? 안 그래요? 또 저 야당패 국회의원 된 사람들도 내 신세 지고 뻥 내쓸어? 이놈의 자식들 보자구! 서약한 건 어떡하고? 21일수련 받는다고 했지요? 요전에도 내가 그 얘기, 21일수련 받는다고 했지요, 국회의원들이? 「예」 40일수련 가겠다고 그랬지요? 시퍼런 증서가 남아 있다구요. 그러니 그들이 암만 그래야….

요즘에 `노태우가 이거 이름대로 되는구나' 하고 나는 생각하는 거예요. (웃음) 제일 복받을 수 있는 자리라구. 내가 붙들어 주면, 내 말 잘 들으면 이제부터 살아나지. 이거 민민투·자민투 화염병 던지던 것들 어떻게 소화할까요? 간단한 거예요. 배를 바지선(barge船)으로 수천 명 탈 수 있게끔 해 가지고 `자, 이북 가자!' 하는 거예요. 여기 삼팔선이 있으니 인천으로 가자고 하는 거예요, 학생들보고. 수천 명에게 `가자!' 하는 거예요. 가서는 김일성이 만나 보고 오라는 거예요. 가 가지고는 말이예요, 바지선을 가라앉혀 버려요. 그리고 `걸어와 봐라' 하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평양서부터 걸어오면서 시골도 걷고 전부 다 걸어 보라는 거예요, 공산당이 어떠한가? 완전히 나가자빠지는 거예요. 갔다 와라 하는 거예요. 북한에 가 가지고 시찰하고 오라는 거예요. 오지 말라는 게 아니예요. 갔다가 일주일 쭉 거쳐 가지고…. 틀림없이 나는 하는 거예요.

그렇지 않으면 저 지리산의 뭐 뱀사골? 「피아골입니다」 피아골인지 뱀사골인지, 공산당 그거 한 데에 데려다 놓고 `야, 너희 남한 기지에 왔다'고 해 놓고 옛날 얘기를 하면서 `공산당이 이렇게 극악하게 했어. 지나가는 사람 전부 다 잡아다가 별의별 짓 다하고…' 하고 알려 주는 겁니다. 거기서 전부 극기훈련할 수 있는 장소를 만들어 놓고 말이예요, 우선 육체적으로 고단하게 운동을 시키는 거예요. 그다음에는 시간만 나게 되면 공산당 대해 사상무장을 하는 거예요. 우리 원리적으로 하는 거예요. 그렇게 하려면 그거 가만둬서는 안 되는 거예요. 일을 해야 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