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9집: 오늘은 이해의 마지막 주일입니다 1973년 12월 30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250 Search Speeches

세계적으로 고생하면 세계적으로 받을 때가 온다

만약 내가 너희들한테 몽둥이를 들고 크리스마스 시즌이고, 정초고 하니 전부 다 쉬라고 해 가지고 그저 내쫓으면, 전부 다 가지 않고, 이렇게 내쫓으면 저 뒤로 와서 떡 이러고, 여기서 내쫓으면 저기서 또 이렇게 가고, 동서남북으로 내쫓으면 빙빙 돈다 하면, 이 망할 것들 그러겠나요? 자, 남과 같이 먹을 때 먹고, 남과 같이 입을 때 입고, 남과 같이 놀 때 놀고, 남 하는 대로 다 하고 다…. 그래 가지고는 참된 것이 안 나와요. 그래서 하나님하고 완전히 하나될 수 있는 그런 시대, 하나님이 어려운 일을 이 세계 제일…. 보라구요. 하나님이 이 우주의 주인이기 때문에 제일 어려운 일을 언제나 하나님이 책임지고 있다는 사실을 여러분이 알아야 돼요. 책임진 사람은 쉴 새가 없다구요.

여러분, 국민을 보호하고, 국민의 모든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경찰을 보라구요. 이 크리스마스 시즌이라든가 새해가 되면 그 사람들이 쉬나요? 그때는 몇십 배 죽을 지경이라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그걸 알아야 된다구요. 우리가 좋은 반면 한 쪽에서 그 무엇이 희생해 가지고 지탱시켜 보급하는 그 기준이 없게 될 때는, 평균 기준이 취해지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건 개인이나 단체나 다 마찬가지 이치라는 거예요.

여러분 개인이 해이해지는 그 자리에 선다면, 여러분이 해이해진 기준을 지탱하기 위해서 그 무엇이 희생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우리 통일교회 전체가 쉴 수 있는 자리에 선다면, 그 쉬는 자리에 그 무엇이 희생의 대가를 치르는 거라구요. 예를 들어, 기독교가 쉰다면 기독교를 지탱하기 위해 그 무엇이 기독교를 위해 지탱하지 않고는 현상유지가 안 되는 거라구요. 이 세계가 현재의 위치로 지탱하기 위하여는 그 무엇이 배후에서 그에 비례되는 희생의 대가를 치르지 않고는 현상유지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다구요.

자, 여기에서 고기압권이 됐다는 것은 저기에서 저기압권이 돼 가지고 됐습니다. 그 고기압권이 '아 우리는 영원히 여기에 있겠소!' 한다고 그렇게 될 수 있어요? 고기압도 한계가 되게 되면 줘야 된다구요. 물도 그릇에 받아 꽉차게 되면 줘야 돼요. 그러지 않으면 넘쳐 흐른다구요. 여러분, 통일교회 교인들도 생각해야 된다구요. 우리가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가지고 잘된다면 뭘할 것이냐? 우리가 잘살겠다고 생각하지 말라는 거예요. 많이 가지면 줘야 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우리 통일교회는 아무것도 못 가졌으니까 때가 차게 된다면 가질 때가 온다는 거예요. 우리 통일교회가 세계적으로 발전해 가지고 세계적으로 고생한다면 세계적으로 받을 때가 온다는 거예요. 마찬가지 이치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어떠한 단체든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세계적인 입장에서 투입하기 위해 희생을 하고, 공적인 입장에서 하나님과 더불어 모든 사람들이 동정할 수 있는 자리에서 계속적으로 나간다면 틀림없이 우주가 우리에게 주려고 할 때가 올 것입니다. 그때는 그것을 세계의 그 누구도 막을 수 없고, 받을 수 없는 최상의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자, 이런 점에서 볼 때, 여러분들이 연말이 되고 오늘같이 마지막 주일이 되니 뭐 고향 생각도 나겠지만, 세상이 이렇게 왁자지껄하다고 마음이 다 흔들리고 그래서는 안 되겠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