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9집: 하나님이 사랑하고 싶은 가정 1990년 11월 27일, 한국 국제연수원 Page #69 Search Speeches

하나님을 확실히 알면 모"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이 우주에 절대적인 하나님이 계신다면 그 하나님께 `당신은 몸과 마음을 갖고 있소? ' 하고 물어 보면 어떻게 대답하겠어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해요? 하나님은 몸과 마음이 있겠소, 없겠소? 「있습니다」 이것이 농담하는 것 같지만 여기 선 이 사람이 이런 문제를 중심삼고 일대 격전을 하고,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누구보다도 고생을 했기 때문에 그 관문을 거쳐 가지고 그럴 성싶은 답을 내야 하는 것이 불가피한 것입니다.

자, 하나님이 있는 것을 아는 사람 손 들어 보소! (웃음) 통일교회는 절반이 영(靈)이 되어 있기 때문에 통일교회 교인 가운데는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러나 기성교회는, 옛날에 나도 기성교회를 다녀 봤지만 기성교회 사람 가운데는 하나님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기성교회 신학자 가운데 75퍼센트가 `하나님이 있느냐?' 하고 물을 때 `음, 없어!' 합니다. (웃음)

그러면 문총재가 하나님이 있다고 하는 데 대해서 `당신이 하나님이 있는지 없는지 어떻게 알우? ' 할 것입니다. 그런 것이 문제 되는 것입니다. 세계의 수많은 종교들을 중심삼고 볼 때 통일교회가 하나 다른 것은, 그래도 통일교회에서 자랑할 수 있는 하나의 자랑거리가 뭐냐 하면 하나님이 있는 것을 확실히 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예요. 하나님이 있는 것을 확실히 압니다. 확실히 알고 있는데 무엇을 중심삼고 확실히 아느냐? 그게 문제입니다.

사람의 욕망이 얼마나 커요? 돈을 중심삼고 하나님을 확실히 알고, 지식을 중심삼고 하나님을 확실히 알고, 권력을 중심삼고 하나님을 확실히 아느냐? 무엇을 중심삼고 아느냐 이거예요. 하나님이 왜 사느냐? 근본문제에 들어가는 거예요. 오늘날 이런 문제를 깨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덮어놓고 `성경에 이렇게 말했으니 믿어! 믿으면 구원 얻어!' 그런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너와 나의 사실이 어떻다는 것을 분석해 가지고 그것이 화합될 수 있는지 없는지를 눈으로 보고, 도표를 보고 결론지어 가지고 하나된다는 시대에 들어왔다는 것입니다. 생각으로 하나되는 때는 지나갔습니다.

하나님을 알되 똑똑히 알아야 됩니다. 몸으로 알고 마음으로 알아야 돼요. 그것이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여러분 몸이 있지요? 몸으로 알아야 됩니다. 또 마음이 있지요? 마음으로 알아야 됩니다. 우리의 오관으로 알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아는 데는 내 의식, 내 인식권을 초월해서 알아야 됩니다. 내가 만져서 이 촉각으로 느낄 수 있어야 됩니다. 그럴 수 있는 하나님을 알고…. 뭐 종교를 믿어서 복받겠다는 사람들은 다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이 하나님을 진짜 알고 보면 하나님 앞에 구할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달라고 할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런 사람은 모든 것을 다 갖고 있는 것을 모르고 사는 사람입니다. 모든 것을 다 갖고 있는 자신을 알게 될 때는 하나님이 있더라도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가르침도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 종교 세계의 깊은 경지를 더듬으면서 생활하고자 하는 사람은 그런 경지의 체험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있느냐 하는 문제를 생각해 봅시다. 하나님을 알아야 하나님이 사랑하고 싶은 가정에 대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자, 하나님 본 사람 손 들어 봐요. `아이고, 일생 동안 목사 해먹었지만 저런 사람 못 봤어. 저런 사람이 어디 있어? 하나님을 보긴 뭘 봐?' 할 사람도 있을 거예요. 하나님을 본 사람이 있느냐 할 때, 하나님을 본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을 보지도 못하고 어떻게 알아요? 이것이 문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이 우주 문제의 근본에 들어가게 되면 하나님이 있느냐 하는 문제가 모든 궁극적 문제의 해답의 극이 돼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있다는 결론만 딱 내 놓으면 세상만사가 다 해결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이 불분명했기 때문에 공산당이 나왔고 휴머니즘이 나온 것입니다. 요즘에는 세큘러 휴머니즘(secular humanism;세속적 인본주의)이라 해 가지고 인종지말 인간상이 미국으로부터 창궐해 가지고 세상을 망치고 있습니다. 문제는 하나님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진짜 있는 것을 알게 되면 왜 모든 것이 해결되느냐? 하나님은 우리 모든 인간들이 바라는 모든 소원의 근원이요, 우리 인간이 바랄 수 있는 모든 소원의 뿌리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 뿌리로부터 줄기가 나오고, 그 줄기에서 가지가 나오고 잎이 나오고 꽃이 피고 열매를 맺게 될 때 그 열매는 하나님이 춤을 추며 기뻐할 수 있는 열매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제일 좋아할 수 있는 열매, 그 열매가 도대체 뭐냐? 그렇게 묻게 된다면 여러분은 무슨 대답을 하겠어요? `아이고, 한국 땅만한 다이아몬드 산이지! 지구성만한 황금덩이지! 권력이지!' 그래요? 오늘날 대한민국 정치세계의 풍조가 대통령을 서로 해먹겠다고 별의별 짓을 다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요즘엔 국민들까지도 미친 사람들이라고 그들을 외면하고 있는 것입니다. 대통령이 그렇게 좋아? 대통령 했던 사람도 나이가 들면 죽어요, 안 죽어요? 「죽습니다」 하나님이 진짜 있어서 대통령이 하나님의 뜻 가운데서 이렇게 하기를 바랐는데 잘못했으면 저나라에 가서 어떻게 될 것 같아요? 옥살박살, 영원히 책임추궁을 받을 수 있는 무서운 종착점이 있다고 할 때 어떻게 할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나라의 모든 극한적 문제도 하나님을 똑똑히 아는 데서 해결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