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집: 새로운 메시아와 공식적 역사섭리 1972년 03월 22일, 영국 후렌즈미팅하우스 Page #144 Search Speeches

베레스와 세라를 통한 혈통복귀섭리의 완료

이렇게 야곱이 천사는 이겼지만 남은 것이 있습니다. 그것이 뭐냐 하면 형님 에서입니다. 에서는 가인과 같은 입장이고, 이런 에서를 찾아오는 야곱은 아벨과 같은 입장인데 형 에서가 야곱을 때려죽일 수 있는 입장에서 환영하는 날에는 뒤집어지는 것입니다. 야곱은 21년 동안 자기가 모은 모든 것을 에서에게 갖다 바침으로 말미암아 에서는 야곱을 환영했습니다. 모시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세상의 물질은 사탄이 주관해 나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바꿔치기는 바꿔쳤습니다. 바꿔치기는 바꿔쳤는데 죄악의 뿌리, 근본이 어디냐 하면 어머니 뱃속, 어머니 사랑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머니 뱃속까지 찾아 들어가서 그 근본을 바꿔놓지 않으면 어머니 뱃속에 아기가 잉태될 때, 또 사탄이가 '내 아들이다' 한다는 것입니다.

창세기 38장에 유다와 다말을 통해서 태어나는 쌍태 사건인 베레스와 세라의 사건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먼저 세라가 손을 내밀고 나오려고 할 그때 산모가 내민 그 손에다가 빨강 실을 매어 놓았습니다. 그런데 동생이 형을 밀치고, 복중에서 바꿔쳐 가지고 먼저 나오게 된 것입니다. 그가 베레스인데 '베레스'란 밀치고 나왔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혈통적으로 더렵혀진 핏줄을 교체하기 위해서 이렇게 2천년 동안 역사적인 섭리를 해 나왔습니다. 그리하여 야곱을 거쳐 유다 가정을 통해서 비로소 이 일이 결정났던 것입니다. 결국 핏줄을 중심삼고 싸워서 하늘편이 승리한 기반을 닦아 놓았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는 유다 지파를 통해서 나와야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맑힌 혈통을, 이스라엘 민족이 사탄 나라 이상의 나라를 이룰 때까지 2천년이라는 기간을 기다려 가지고 승리한 전통적인 핏줄의 인연을 마리아가 인계받는 자리에 섰기 때문에, 마리아 복중을 통해서 사탄이 참소할 수 없는, 비로소 하나님만이 사랑할 수 있는 아들로 태어난 분이 예수님이라는 것입니다.

역사 이래 이렇게 핏줄을 맑혀 태어난 사람은 예수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하나님 앞에 갈 수 없다'는 결정적인 말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역사 이래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첫번 아들로 태어났기 때문에 독생자라고 주장할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