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집: 하나님의 날과 통일교회의 사명 1970년 01월 0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4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날이 선포되기까지

이 참부모를 복귀하기 전에는 , 즉 타락하지 않은 아담 해와의 가정을 찾기 전에는 타락하지 않은 후손도 가질 수 없는 것이요, 타락하지 않은 만물세계도 가질 수 없는 것입니다. 인간이 만물세계를 마음대로 주관할 수 있는 입장에 서지 않고서는 하나님도 하나님으로서 행세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1960년도를 중심삼아 가지고 부모의 날을 책정하고 자녀의 날과 만물의 날을 책정한 것입니다.

부모가 있어야 자녀가 있을 수 있는 것이고, 자녀가 있음으로 말미암아 만물을 주관할 수 있는 것입니다. 만물을 주관하려면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해 가지고 주관하게 되어 있지 아담 해와 둘만이 주관하게 되어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자녀는 횡적인 기반이요, 부모는 종적인 기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는 땅 위에 있어서 하나님 대신입니다. 이러한 종적인 터전을 갖추어 가지고 만물을 주관하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통일교회에서는 부모의 날을 세운 후에 자녀의 날을 세우고, 자녀의 날을 세운 후에 만물의 날을 세웠습니다. 이 부모의 날과 만물의 날, 그리고 자녀의 날 자체는 타락권내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관권 내에 있습니다. 즉, 사탄의 참소권을 벗어난 자리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과 직접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기준을 중심삼고 장성기 완성단계에서 완성기 소생단계로 넘어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주관권내로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야 비로소 타락하지 않은 본연의 에덴을 복귀한 결과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거기에서부터 하나님을 중심삼고 7년노정을 가야 하는데 이것이 제2차 7년노정입니다. 여기에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1차 7년노정을 끝낸 1967년이 지난 후 1968년 정월 초하루에 하나님의 날을 선포한 것입니다.

그날은 선생님의 1차 7년노정이 끝난 날이요, 영계와 육계가 갈라지고 인류 역사의 내정적인 심정의 인연이 갈라진 날입니다. 그런데 이것들은 하나님을 중심삼고 갈라진 것이기 때문에 1차적으로 하나님과 연결될 수 있는 전체의 대표적 기준을 결정지어야 합니다. 그래 놓고 나서 나라를 위하든가 세계를 위하든가 해야 됩니다. 그래야 비로소 사탄이 참소할 수 있는 일체의 조건을 밟고 넘어서서 자유스런 해방권을 이루어 가지고 하나님을 대할 수 있는 탕감의 환경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통일교회는 그러한 가정적 기준을 갖추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날을 설정할 수 있었다는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이 하나님의 날이 나오기까지 얼마나 힘들었는지 모릅니다. 하나님의 날을 책정하던 날이 제일 힘들었습니다.

아무리 부모의 날이 세워졌다 하더라도 그 부모의 날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자녀의 날이 없으면 부모의 날은 부모의 날로서의 노릇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또, 자녀의 날을 세웠다 하더라도 만물의 날을 세우지 않고는 자녀의 날이 자녀의 날로서의 책임을 못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날, 부모의 날, 자녀의 날, 만물의 날이 완전히 하나되어 가지고 하나님의 주관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그러지 못한 것이 탄식의 요인인 것입니다. 이것을 연결시키기 위해 세운 것이 1968년 정월 초하루에 세계적으로 선포한 하나님의 날입니다.

그로부터 3년이란 세월이 지났습니다. 이 3년 기간은 자녀들이 책임해야 하는 기간입니다. 이 기간은 지상에서 하늘 가정을 중심삼고 종적 기준을 횡적 기준으로 연결시켜야 될 때이기 때문에 이 나라 이 민족을 중심삼고 세계로 번성해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하였으니 오늘날 통일종족을 중심삼고 삼천리 반도의 기반 위에 삼천만의 번식운동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동서남북으로 사탄이 참소할 수 있는 역사적인 모든 선조들의 조건을 탕감시켜서 재차 부활한 실체적인 입장에 세워 가지고 승리권을 마련한 것이 축복가정의 기반입니다. 이것이 왈 통일종족인 것입니다.

여기에서 이 통일종족은 아브라함이 실패한 것을 탕감복귀하고, 아담 이후 수많은 선지자들이 뜻을 따라 나오다 실패하였던 여건들을 전부 탕감복귀하여, 실체적인 대상으로서 연결해 가지고 참부모의 가정을 중심삼고 완전히 하나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이 단체가 발전해 나가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에 지금까지 축복가정들이 책임 못 한 분야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금년에 새로이 제2차 운동을 제시하는 것은 그 가정들이 책임 못 한 것을 전부다 용서해 가지고 새로운 세계로 넘어가기 위한 대책입니다. 금번 동계전도에 전체가 참여할 것을 명령한 원인이 거기에 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