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집: 이루어야 할 새로운 언약 1956년 07월 08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59 Search Speeches

기도

아버님! 지상에서는 진리의 싸움이 벌어지고 있으며, 천상에서는 사랑의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을 저희들이 알고 있나이다.

지상에서의 진리 싸움은 예수의 몸을 상징하여 그것을 귀결짓기 위한 하나의 목적이 있음을 저희가 알고 있사오며, 저희들이 천상을 향해 고대하는 것, 사랑을 흠모하는 것은 예수의 살의 뜻을 완결짓기 위한 것임을 또한 알고 있사옵나이다.

사랑과 진리가 교차할 수 있는 하나의 기준은 예수님이 임재할 수 있는 기준이요, 성신이 임재할 수 있는 기준이요, 하나님이 운행하실 수 있는 승리적인 기준이란 것을 저희들이 알았사오니, 아버님의 승리의 기준이 예수님을 중심삼고 잡혀질 것이 아니라, 성신을 중심삼고 잡혀질 것이 아니라 땅 위에 있는 나를 통하여, 저희들을 통하여 잡혀지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그 한 기준이 영원히 변치 않는 하나의 귀결의 종점 내지 원형을 그려 회전하는 그 한 지점을 향하여 나아가야 할 저희들의 사명이 남아 있는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아버님! 여기에 모인 당신의 사랑하는 자녀들, 이제 아버지 앞에 서서 예수님 앞에 서서, 성신 앞에 서서, '오, 아버지여! 주여! 성신이여!' 라고 부르짖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또 그 음성에 천상이 동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지상이 움직이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마음으로 바라는 것을 허락하시사 '아버지'하는 음성이 하늘을 통하여 지상의 만물에게까지 감돌아 움직일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오늘날 우리들로 말미암아 예수님이 저희에게 피살을 주신 목적이 종결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예수님의 인격을 대신한 영원한 승리의 동산에서 아버지를 모시고 살 수 있는 자녀의 명분을 세우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제 내 마음에 예수의 피가 어리게 하여 주시옵고, 내 마음이 예수의 살에 엉키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내 소망과 내 뜻이 천상의 소망과 천상의 뜻들 대신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은 예수를 죽인 혈통적인 죄의 인연을 벗어나지 못한 연고로 오늘날 사탄의 본질적인 요소를 청산할 수 없사오니, 아버님, 이 모든 죄악의 요소를 탕감하여 주시사 생명의 은사만이 충만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것을 주관하고 넘어 생명을 대신한 예수님의 피의 가치를 저희가 나타내게 하여 주시옵고, 몸을 대신한 예수님의 승리적인 영광의 동산을 나타내게 하여 주시옵길,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 모든 것을 맡아 주신 은사에 감사드리오며, 주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