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2집: 홈 처치 시대 1978년 11월 26일, 미국 보스톤 쉐라톤호텔 Page #63 Search Speeches

습관적인 생활을 하지 말라

이런 관점에서 볼 때에, 선생님이 여러분에게 지금까지 무엇을 해라, 무엇을 해라 했지만, 이것을 한 번 못 하고 두 번 못 하고 세 번 못 하게 되면 그것이 상습화된다는 거예요. 그것이 이렇게 가다가 올라가는 것이 아니예요. 오히려 자꾸 내려가는 거예요.

그러면 자기 자신이 통일교회에 들어와 가지고 자꾸 세(歲)는 많아지는데 달라지는 게 뭐냐 이거예요. 달라지기는 뭐가 달라져요? 마찬가지지요. 오히려 옛날보다 못하다는 거예요. 내가 뭐 통일교회에 와 가지고 달라진 게 뭐냐 이거예요. 옛날과 비해 볼 때 별 거 없다는 얘기예요. 그러한 풍습이 여러분들을 이미 포위하여 이끌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알아야 됩니다.

그러니까 자기 나름으로 뭘 해보자 하는 거예요. 그렇지만 암만해도 안 된다 이겁니다. 자, 그렇게 될 때에는 어떡할 테예요? 그래 가지고 거기서 절망하고 낙심한 사람은 구원의 세계에서는 완전히 이탈되는 거예요. 하나님의 뜻과는 완전히 멀어진, 다시 접근할래야 접근할 수 없는 함정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자기들의 생각에 '아 이게 통일교회이고, 이게 통일교회의 상태다'라는 이런 결론을 내리기 쉽다는 거예요. 그러한 느낌에 대해서 선생님이 말씀하는 것이 일리가 있다고 봐요, 전체 경향이 그렇다고 봐요? 「그런 경향이 많답니다(통역자)」 그럼 어떻게 할 것이냐 이거예요. 이 현실을 어떻게 할 것이냐 이거예요. 그렇다고 선생님이 나타나 가지고 여러분들한테 '아, 너희들 잘했다. 그렇게 해라' 할 수 없는 거예요. 더 높은 얘기를 하는 거예요, 더 높은 얘기를.

역사를 보더라도 지금까지 복귀역사를 해 나온 구약시대로부터 신약 시대에 있어서 각 시대의 선지자들을 통해 가지고 역사한 모든 사람들을 왜 하나님이 다 잘라 버리느냐? 이러한 원칙이 있기 때문에 잘라 버리는 거예요. 이러한 단계적 비약의 발전을 하게끔 경륜하기 때문에 자르지 않을 수 없다 하는 것을 여러분이 확실히 알아야 된다구요. 그러니까 역사가 그렇게 됐지요?

마찬가지로 그와 같은 전체 역사의 현상이 여러분 자체에게도 단기간 내에 종결되어 들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된다구요. 탕감복귀라면 역사적인 모든 것이, 종적인 역사가 횡적으로 탕감되는 것인데, 횡적인 세계에서 그런 현상이 템포가 빠르게 전개된다는 것은 아주 이론적으로 타당한 말이라구요. 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자, 그러면 선생님은 어떻게 지금까지 참아 나왔느냐? 이게 문제라구요. 언제나 관념적이고 습관적인 것을 환경에 개재시키지 말라는 거예요. 언제나 새로운 일이 전개되는 것이 원칙이다 이거예요. 언제나 새로운 일이 전개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새로운 것이 무엇이냐? 자기가 할 수 있고, 자기에게 맞는 것이 아니라 전부 하지 못하고 안 맞는 것이 새로운 것으로 등장한다구요. 요걸 알아야 합니다. 어려운 일, 못 할 일이 등장하는 거예요. 그런 것이 많을수록 뜻은 빨리 발전 하고, 그런 것이 많을수록 탕감복귀는 빨라진다구요.

그거 왜 그러냐 이거예요. 우리는 개인 시대의 타락권에서부터 세계 시대의 타락권까지 넘어가야 돼요. 그것이 개인 시대부터 가정 시대, 종족 시대, 민족 시대, 국가 시대, 세계 시대, 천주 시대를 거쳐 심정 세계로 비약적인 발전을 해 가야 됩니다. 그러니까 이것이 거기까지 가려면 얼마나 어려운 일이냐 이거예요. 그러기에 어려운 면에 자꾸 부딪힌다구요. 점점 큰 것에 부딪힌다구요. 그게 원칙이라구요, 이런 과정을 생각할 때에.

그러면 그 말은 무엇이냐? 하나님의 심정권을 개인 담이 막고 있고, 가정 담이 막고 있고 종족 담이 막고 있고, 민족 담이 막고 있고, 국가 담이 막고 있고, 세계의 담이 막고 있다 이거예요. 그걸 알아야 된다구요. 자, 이러한 운명길인데, 여기서 습관성이 되어 가지고 이래 가지고 되겠느냐 이거예요. 여기 통일교회 들어와 가지고 1년 되고, 2년되고, 3년 되고, 4년 되고…. 하면 할수록 점점 어려운 길로 갈 것이고, 점점 못 갈 길을 내가 가야 되겠다고 하며 이렇게 뚫고 나가야 되는데, '아이고, 가면 갈수록 어렵다' 하면 그건 이미 다 끝난 거예요.

자, 여러분들에게 물어 보자구요. 어려운 일을 책임지겠다고, 생각해 봤어요? 그것은 다 싫어한다구요. 다 싫어해요. 선생님이 이런 걸 몰랐으면 선생님도 이미 다 흘러가 버렸을 것입니다. 지쳐 버렸을 것입니다. 그것 이해돼요? 그것 이론적으로 이해가 돼요, 이론적으로? 그러니 이 복귀섭리, 즉 탕감복귀노정과 여러분과는 반대적 입장에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자, 선생님이 돌아왔다고 '와! 와!' 하며 반갑다고 하지만 반가운 일이 아니라구요. 선생님의 입으로 나오는 말이 무섭다구요. 그래, 여러분은 선생님을 좋아하지만, 좋아하는 선생님이 좋은 말 하게 되어 있느냐 이거예요. 옛날에는 회초리 가지고 때리려고 했지만 이제는 해머 가지고 치려고 하는 거라구요. 나무 방망이가 아니라 쇠 방망이라구요. (웃음) 그렇잖아요? 그것밖에 길이 없다구요, 그것밖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