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3집: 21세기 한국의 비전과 남북통일 1986년 03월 20일, 한국 서울 힐튼호텔 Page #50 Search Speeches

사람은 왜 태어났느냐

자, 제일 중요한 것이 여자인데, 그럼 한걸음 들어가서 왜 남자가 태어났어요? '남자가 왜 태어나긴 왜 태어나? 그런 말을 물어 볼 게 뭐야? 남자는 남자 때문에 태어났지' 하지만 그 말은 잘 몰라서 그러는 거예요. 남자가 태어난 것은 여자 때문이라는 거예요. 기분 좋지 않지요? 안 그래요? (웃음) 기분 좋지 않지만 할 수 없어요. 이게 천리예요.

오늘날 수많은 사람이 '내가 왜 태어났어? 남자로 생겨 가지고 내가 왜 태어났어?' 하고 물을 때 답변을 못 했어요. 지극히 상식적인 것입니다. 남자가 왜 태어났느냐? 확실하고도 틀림없는 답변은 여자 때문에 태어났다는 거예요. 또, 그다음에 여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여자는 누구 때문에 태어났어요? 남자 때문에 태어났지요. 왜 웃어요, 여기 아줌마! 기분이 좋은 모양이예요. 남편한테 그런 억울함 많이 당했는지 그저 좋아서 히히히…. (웃음)

내가 아무리 큰소리하더라도 '레버런 문 왜 태어났어요?' 하면 '여기 뒤에 있는 자그마한 우리 사모님 위해서 태어났지' 한다구요. 그러면 사모님이 기분 좋아하는 거예요. '그렇지' 하고 날으는 거예요. 어디든지 높게도 날 수 있고, 낮은 데 가도 좋고, 자빠져도 좋고, 늘어져도 좋고, 굶어도 좋고 다 좋다는 거예요.

여러분, 창조주가 있다면 왜 남자를 만들었겠어요? 누구 때문에? 여자 때문에 만든 게 아니예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지혜의 왕입니다. 그러면 왜 남자 여자로 태어났어요? 왜 그랬어요? 위해서 태어난 것입니다. 태어나기를 위해서 태어난 거예요. 여기서 역사적인 문제가 풀리는 것입니다.

오늘날 이 사악한 세상의 문제는 전부 다 자기를 중심삼고 위하라고 주장하는 세계가 생겨났기 때문에 문제인 거예요. 유명하신, 고명하신 대학교의 총장님하고 대학원 원장님도 계시구만. '나는 대학원 원장인데 대학원생들은 나를 위해서 모였지!' 하지만 아니예요. 이게 사고예요. 요사스러운 악마의 선풍기, 선동 바람이 불고 있다는 거예요. 남자가 태어나기를 여자를 위해 태어났는데도 불구하고 자기 때문에 태어난 줄 안다 이거예요. 진리는 지극히 평범한 것입니다. 누구나 다 알 수 있는 것이 참진리예요.

그러면 남자 여자는 왜 태어났어요? 이게 문제입니다. 남자 여자는 왜 서로를 위해서 태어났어요? 무엇 때문에? 복싱하기 위해서? (웃음) 무엇 때문에? 지금까지 여러 선생님들이 이걸 확실히 몰랐기 때문에 똑똑히 가르쳐 주는 거예요. 나도 그저 대가리를 바위에다 비비면서 '천리의 비밀이 뭐요? 우주의 비밀이 뭐요?' 하고 하나님을 붙들고 담판을 해보니 답이 간단해요. '아이구, 나 이렇게 못나고 어리석을 수 있나?' 하고 탄식할 내용이더라구요. 기가 막히는 사실을 알았다구요. 내가 돌아다니면서 둥지도 많이 틀고 별의별 걸 다 할 줄 아는 사람이예요. 그래 여기 온 분들도 처음 만났는데 좋은 선물을 줘야 되겠다 이거예요.

그래, '우주의 비밀이 뭐요?' 했더니 답은 간단해요. 부자의 관계라는 것입니다. 그럼 부자의 관계는 뭐냐? 아버지와 아들딸로서 영원히 떼어 낼 수 없는 사랑관계입니다. 사랑관계라는 거예요. 그걸 부정할 수 있어요? 부정할 수 있어요? 없지요? 타락한 세상일망정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것은 변경시킬 수 없어요. 동물세계에서 어미가 새끼를 사랑하는 것은 교육이나 혁명을 통해서 변경시킬 수 없습니다. 억천만세 계속하는 거예요. 영원한 것입니다. 불변이예요. 그렇기 때문에 모성애는 불변의 진리예요. 우주 전체가 모성애를 중심삼고 돌아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