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7집: 수산사업의 전망 1989년 02월 15일, 한국 제주국제연수원 Page #340 Search Speeches

앞으로 세계적인 수산은행을 만"어야

이제는 미국의 수산사업을…. 내가 미국 은행에서 돈을 빌려…. 이놈의 자식들, 너희들 레버런 문이 돈 안 빌려 줬다고 땡깡부려? 이놈의 자식들! 너희들은 나한테 돈 보따리 갖다 앞에 풀어 놓나 보자고 그러고 나오는 거예요. 지금까지 돈 한푼을 내가 안 얻어 썼다구요. 그러니까 무서워하는 겁니다. 또 레버런 문이 투자해 가지고 손해 나는 게 없거든요.

워싱턴 타임즈 같은 것도 투자를 말이예요, 25퍼센트만 자기들한테 놔 주면 광고 같은 건 워싱턴 포스트한테 지지 않게 들어오게 할 수 있다는 거예요. 자기들이 대겠다는 거지요. 레버런 문 혼자 고생할 게 뭐냐고. 그렇지만 아니야. 미국 전역의 상하의원 3분의 1이 레버런 문이 수고한 터전에 의해서 살아났다는 공증을 받아야 돼요. 그래 놓고는 확 터쳐 버려야 한다구요. 그전에 했다간 자기들이 했다고 하지요. 역사를 쓸 때는 레버런 문 다 빼 버리고 자기들이 했다고 한다구요. 그걸 알아야 돼요.

이제는 뭐 그 단계 다 넘었지요. 그래, 워싱턴 타임즈 판다면 돈은 여하간 달라는 대로 다 줄 테니까 팔라는 거예요. 재벌들이 지금…. 재벌들이 큰 사업 하려면 언론기관이 반드시 필요하다구요.

여기 한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언론기관이 절대 필요하다는 거예요. 미국도 그렇다구요. 그러니까 10억 불…. 그 10억 불이 문제가 아니지요. 몇 번씩 나한테…. 에이, 집어치우라고 했어요. 이제는 내가 은행에서 돈 빌리려면 서로 빌려 주려고 하는 단계에 들어왔다구요. 그래서 살살 이제…. 뉴욕에 큰 도시, 중앙 도시 개발도 해야 되겠고, 왕창 해야지요.

내가 앞으로 원하는 것은 수산은행입니다. 전국에 순식간에 큰 은행 조직을 갖출 수 있는 겁니다. 우리가 이제 전국에 몇백 지점을 순식간에 만들 수 있는 기반이 되어 있거든. 그래서 이제…. 그러려면 아시아의 홍콩에 큰 은행을 만들어야 돼요. 중국하고 지금 계획하는 것이 요것만 맞아떨어지면 얼마든지 만들 수 있는 겁니다.

앞으로 돈은 사업을 해서는 못 물어요. 금융관계, 은행들 중심삼고 서양과 동양의 증권을 중심삼은 요게 되어 있어야 돼요. 비가 잘 오누만. 금년에 풍년들겠구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