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2집: 민족을 초월한 메시아의 사명을 하라 1989년 07월 09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54 Search Speeches

인간은 살아온 배경과 '상은 달라도 출발점과 목적지" 같아

여러분은 일본 사람이예요, 한국 사람이예요? (웃음) 왜 웃어요? 일본 사람, 한국 사람? 이렇게 말하면 어떤 경계선이 있을 수 있지요? 역사를 통해서 여러 가지 문제도 있었지요? 일본 사람, 한국 사람, 중국 사람, 소련 사람, 미국 사람, 서양인, 동양인, 지상인, 영계인…. (웃음)

이렇게 인간은 국가라든가 문화의 배경을 달리하고 있으나 결국 출발점은 하나예요. 하나의 조상으로부터 출발해서 온갖 방향으로 쭉 역사를 통해서 발전해 왔다고 하더라도….

그래서 선진국이라든가 후진국, 문명인이라든가 미개인이라고 하는 여러 가지 말들을 하지만 출발점은 하나이며, 또한 가는 방향이 여러 가지 있더라도 주류의 방향은 하나인 거예요. 주류의 방향으로서 도착할 목적점은 하나예요. 이렇게 생각해 보면 목적점에 도착했을 때 우리의 중심국가라든가 중심문화라든가 생활이라든가 하는 그런 것이 결국은 하나인 거예요.

일본 사람도 있고 한국 사람도 있고 서양과 동양, 지상과 영계가 있지만 아무리 다른 입장에 섰다고 해도 그것은 하나예요. 하나가 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렇게 생각해 볼 때 각자의 그 생애라는 것은 여러 가지로 다르겠지요? 그 다른 원인은 일본 사람이라면 일본 사람을 중심으로 그 역사과정의 이면의 모습을 갖고 있다든가, 한국 사람이면 한국…. 이렇게 생각해 보면 여러 양상으로 되어 있어요. 그것을 무엇으로 하나씩 연결하느냐? 그런 경우에 그것은 아무래도 사랑이라고 하는 문제….

우리들 인간 한 사람을 보더라도 사지가 있지요? 손이라든가 눈 등 여러 가지가 있어요. 오감(五感)을 중심삼고 지금…. 몸을 생각해도 그 모든 것이 무엇을 중심삼고 출발하느냐 하면 사랑이예요. 생활하고 있는 것도 전부 무엇을 중심삼고 생활해 가느냐 하면 사랑인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학자가 되고 어떤 사람은 정치가가 되고 어떤 사람은 종교가가 되고…. 여러 가지로 형은 다르지만 그 중심은 아무래도 사랑이예요. 사랑이라는 문제가 중심이 됩니다.

남자 여자를 보면…. 남자 여자가 무엇을 중심삼고 가야 하느냐? 남자를 중심삼고 간다고 해도, 여자를 중심삼고 간다고 해도 그것이 머무르는 곳의 중심은 사랑이 되어야 하는 거예요. 그렇게 해서 가정을 중심삼고 볼 경우 효도라든가 효자 효녀, 또 나라를 중심삼고 보면 임금에게 충성하는 충신이라든가 나라를 사랑하는 애국자라든가…. 모든 것이 사랑이지요?

그것을 확대해 가면 인류애, 좀더 입체적으로 생각해 보면 성자라든가 말이예요…. 성자는 하늘땅과 횡적 또는 종적인 세계를 넘어서 하나님을 중심삼은 사람이예요. 하나님의 왕궁이 있다고 하면 하나님의 왕궁을 중심한 그 왕궁의 여러 법…. 지상에도 일본이라든가 여러 나라에 왕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하늘나라에도 왕궁이 있어서…. 전부가 사랑을 중심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