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1집: 선생님의 70년대를 보내면서 80년대를 맞는 경계선에 있어서 1990년 12월 30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35 Search Speeches

원리의 길을 닦아 나오기까지의 과정

25세 전후를 중심삼고는 전국에 있는 신령한 사람들을 다 답사했어요. 이름있는 목사들과 이름있는 사찰 역술가 등 전부를 답사한 거예요. 답사하면서 그들이 알고 있는 신앙관과 내가 알고 있는 신앙관을 비교하면서 이론 토론을 하곤 했습니다. 그런 목사들을 대해 가지고 `타락이 뭐냐?'고 질문을 하면 누가 아는 사람이 없는 거예요. 어떻게 타락됐느냐 하는 것을 몰라요. 근본이 희미한 이런 기반에서 출발한 것이 아무리 과정이 놀랍고 결과가 세계적이라 해도, 그것은 완전한 완성의 종착점에 기착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런 논리적 관을 알았던 거예요. 그러나 그들은 타락의 근원을 완전히 모르고 있었던 거에요.

그렇기 때문에 타락이 어떻게 되었다는 사실을 전부 아는 관점에서 수많은 신령한 사람을 만나 봐도 그들은 그거 다 모르는 거예요. 그렇다고 해서 때가 되지 않았는데 발표할 수 없고, 또 그때 당시 일제 밑에서 탄압받는 기독교의 신앙가로서 열렬하게 되면 투옥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지하 교회를 중심삼고 답습하던 그런 한때가 있었어요.

그때는 감옥으로 다 가고 만주로 도망가고 시베리아로 도망가는 이런 신앙의 길을 찾아 자기 고향을 떠나던 그런 시대였습니다. 선생님은 국내에서 신령한 단체들을 찾아다녔던 그런 모든 사실들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이것이 40년 역사가 지나갔습니다.

그러다가 1945년에 해방이 되었는데 그때 선생님이 25세였어요. 해방이 되니까 세계로 퍼졌던 애국지사라고 하는 사람들이 들어왔습니다. 이른바 일본 계열, 중국 계열, 미국 계열, 소련 계열이 들어온 거예요. 여러분도 알다시피 공산당 김일성이가 나오고 김 구 선생, 이박사, 또 중국파들을 중심삼고 싸움판이 벌어지는 이런 혼란시대가 된 것입니다. 거기서 나는 만세를 못 불러 봤어요. 남들은 전부 다 해방됐다고 다 좋아하는데 손을 들고 싶어도 손이 안 올라간다 이거예요. 여러분들은 그런 것을 모를 거예요. 입이 만세가 불러지지 않아요. 그래서 앞으로 한국의 갈 길이 상당히 어려울 것을 알고 여기에 대비책을 세우지 않으면 안될 것을 생각했던 것이 생각납니다.

그런 혼란된 과정을 거치면서 남북이 교차된 가운데 그 싸움판에서 한국의 자주 독립의 한 날을 바라면서 몸부림친 것입니다. 이 한반도가 새로운 총아로 태어나기 위해서는 그런 해산의 수고를 겪어야 할 입장에서 남북이 교차하는, 민주세계와 공산세계를 대표한 하나의 선진기지가 돼 버린 이런 양분된 비참한 국가 운명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이것을 누가 책임져야 되느냐? 그것은 한국 백성이 책임져야 됩니다. 한국 백성이 책임지는데, 장래에 한국이 갈 길을 모르는 사람이 책임질 수는 없는 거예요. 그러면 한국의 전통적 역사를 통해서 이루어 놓은 한국의 이런 비참상을 수습할 수 있는 길이 과거에 있었다면 수습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수습할 수 있는 생각을 한 사람, 혹은 애국자들도 많았을 것인데 수습하지 못했다는 것은 인간들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한반도가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알았기 때문에 천의(天意)에 의한 섭리사적인 한반도가 어떻다는 걸 아는 선생님으로서는 개척의 일로를 준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겁니다.

이래서 신령한 집단들의 연합운동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여러분들이 알다시피 해방 전에 재건파가 나와 가지고 교회가 새로 설립되고, 그 다음에 한상동 목사를 중심삼은 고려파가 나타난 것입니다. 그다음엔 영적인 면에서 신령한, 복귀섭리 역사 가운데서는 박동희라는 구약적 에덴복귀파와 김백문이라는 신약적 에덴복귀파가 나오는 것입니다. 그게 다 나와야 돼요.

남자뿐만이 아니라 여자를 중심삼고도 나와야 되는 겁니다. 남자가 그러한 입장에 서는 것과 동시에 여자들을 중심삼고 3대 여성들이 하늘의 섭리를 대비하고 그것을 맞기 위한 준비를 해야 되는 거예요. 왜? 해와가 타락했기 때문에 해와가 하늘 앞에 먼저 불려져 가지고 여자로서 앞으로 주님이 어떻게 온다는 걸 알고, 이것을 3대를 거쳐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될 이런 섭리사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 혼란기에 있어서 여러분이 알다시피 김성도로부터 허호빈으로부터 이것이 3대를 거쳐 나온 것입니다. 그 배후에 상대 되는 백남주로부터 이용도 목사, 새예수교회파라든가 이런 것이 전부 다 상대적으로 돼 가지고 남성적 새로운 교파가 생겨나게 됨과 동시에 여성적 새로운 교파가 생겨나야 되는 겁니다. 거기에 있어서 기성 기독교와 기성 국가가 배후가 돼 가지고 새로이 나타나는 신령한 이 모든 단체를 포괄해야 되는데 포괄할 수 없었다 이거예요.

여러분이 알다시피 평양에 있어서 신약이라는 잡지를 보면 김인서 장로를 중심삼은 이용도 목사의 핍박시대, 그 가운데 길선주 목사가 나타나 가지고 부흥을 일으키는 새로운 기독교 부흥 발발시대가 있었습니다. 이런 시대를 거치는 그 와중에 모든 것을 직시하며 그 과정을 거쳐 나오면서, 앞으로 올 하나님의 섭리를 놓고 국가를 넘어 세계적 분야에서 갖출 수 있는 모든 정리(正理)를 갖춰 어려운 환경을 대치하고 극복하면서 통일교회의 문총재가 오늘날 주장하는 원리의 길을 닦아 나왔다는 사실들이 지금 돌이켜볼 때 꿈같이 되살아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