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집: 하나님과 인간을 위한 이상세계 1972년 03월 0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스카티시 라이트템플 Page #252 Search Speeches

예수가 십자가- 돌아간 사건이 재현되면 끝날

여기서 재미있는 이야기 하나 하고 넘어갑시다. 역사는 심은 대로 거두어진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이 세계 역사에 있어서 문제의 중심존재가 누구냐 하면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가 십자가에 돌아간 그 사건은 예수 일인에 해당하는 사건이 아닌 것입니다. 이것은 개인적으로부터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 전체적인 사건의 중심이 되는 것입니다. 세계를 전부 다 제패하고 세계를 주관해야 할 예수가 그것을 이루지 못하고 죽었다는 사실은 하나님에게 있어서는 지극히 슬픈 일이요, 예수 일대에 있어서는 지극히 분통한 일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예수가 십자가에 돌아갈 때, 오른편 강도와 왼편 강도와 바라바가 있었던 것을 알고 있습니다. 바라바는 예수로 말미암아 혜택을 입은 사람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십자가에 돌아가는 예수의 편이 되지 않고 비난했던 사람입니다. 그 다음에는 왼편 강도가 예수를 비난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어디 있으며,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우리를 구하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나 오른편 강도는 그 왼편 강도를 대하여 힐책을 했던 것입니다. '우리는 죄를 지었으니 당연히 죽을 만한 죄의 대가를 받는 것이 마땅하지만, 죄가 없는 이분을 네가 어떻게 참소하느냐'고 변호하고, 옹호하고 방비하기에 급급했던 것입니다. 그럼으로 말미암아 예수가 낙원에 이를 때에 오른편 강도는 예수와 더불어 낙원에 들어간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역사적 중심존재가 그와 같은 환경에서 죽어 갔기 때문에, 그와 같은 사연을 심어 왔기 때문에 그와 같은 실정이 주님이 오실 끝낱에 재현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지금 세계를 보면 좌익, 우익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것을 사람이 갖다 붙였다고 생각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좌익이라는 말은 예수가 십자가에 돌아갈 때 있었던 왼편 강도에서부터 출발한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그는 하나님이 없다고 하고 하나님 믿는 사람을 원수시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오른편 강도는 여기에 반대하고 나섰던 것입니다. 이것이 좌익에 반대되는 우익인 민주세계인 것입니다. 이 민주세계가 민주세계로서 존재하기 위해서는 무슨 사명을 해야 하느냐 하면, 왼편 강도를 쳐서 이를 제압하고, 하늘을 높이고 하늘의 사명을 짊어진 사람을 위해서 싸울 수 있는 입장에 서야 되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바라바와 같은 무리가 나타나야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회회교권입니다. 바라바가 예수로 말미암아 혜택을 받고도 예수를 반대한 것과 마찬가지로, 이 회회교는 구약 성경을 믿으면서도 기독교의 원수 입장에서 지금까지 싸워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현상이 지금 세계적으로 벌어지고 있습니다. 예수를 반대하던 바라바와 왼편 강도, 즉 반대하던 패끼리 합하는 때가 오거들랑 끝날인 것을 알아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