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집: 복귀역사를 통한 축복 1972년 03월 25일, 독일 에센교회 Page #266 Search Speeches

승리의 혈통을 받고 태어난 베라스

자, 그러면 여기서 어머니 뱃속까지 갔어요, 못 갔어요?「못 갔습니다」 그러니까 어머니의 배속으로 찾아 들어가야 됩니다. 그래서 핏줄을 바꿔 나오는 놀음을 하는 것입니다. 야곱이 이겼지만 그것은 태어난 후에 그 자리를 바꾼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복중에서 자라는 기간은 여전히 사탄이가 주관하는 기간으로 남아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기간을 메우지 않고 태어난 사람은 사탄의 아들딸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야곱의 자식을 중심삼아 가지고 또 섭리를 하는 것입니다. 야곱의 아들 유다가 있었고, 유다에게는 아들딸이 있었습니다. 여기서 유다의 큰 아들을 통해 대를 이으려고 했는데 죽었기 때문에 못했고, 그 다음 둘째 아들을 통해서 하려고 했는데 그것도 안 되었고, 세째 아들은 나이가 어려서 안 되겠기 때문에 결국 며느리 다말이 유다를 통해 가지고 대를 이었던 것입니다.

그 다말이 누군지 알아요? 다말은 하나님의 축복을 자기 생명보다도 더 중요시한 여자입니다. 그때에는 혼자 사는 과부가 애기를 낳는다면 당장에 돌에 맞아 죽는 거라구요. 그런데 남편이 죽었습니다. 그 당시 유대나라의 관습은 남편이 죽으면 둘째 아들하고 살게 되어 있었기에 둘째 아들하고 살게 되었지만 그 둘째 아들마저도 싫어하다가 죽었습니다. 그러니 축복의 대를 이어야 할 것을 생각하던 다말은 자기가 책임을 다 하지 못하여 대가 끊길 것을 염려했던 것입니다. 그 대를 이을 수 있는 길은 시아버지를 통하는 길밖에 없겠기 때문에, 다말은 자기가 죽거나 망하더라도 그것을 하려고 하다가 죽겠다는 신념을 가진 여성이었던 것입니다. 다말은 사탄세계의 여성을 대표해서, 하나님에게 돌아가기 위한 축복의 길에서 모든 것을 다 저버리고, 생명을 희생하더라도 하나님의 혈통을 남겨 놓고 죽겠다는 사상을 가졌습니다. 타락한 해와를 능가할 수 있는 사상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말은 그냥 나타나면 안 되겠기에 창녀의 모습으로 변장하여 양털을 깍으러 농장으로 가는 길가에서 시아버지를 유인하여 애기를 가졌던 것입니다. 그때에 다말은 '오늘을 증거하는 표로 내 염소 새끼를 주겠노라' 하는 유다의 말에 증거물로서 그의 도장과 끈과 지팡이를 달라고 하여 그 증거물을 받았던 것입니다.

애기가 점점 커서 배가 불러지니, 다말이 잉태했다는 소문이 나게 되어서 유다한테 불려갔습니다. 그때 유다는 '그년을 불살라 죽여 버리라'고 했습니다. 그때에 다말은 '이 애기의 아버지는 이것의 주인이오' 이러면서 도장과 끈과 지팡이를 유다에게 보냈습니다. 유다가 알고 보니 결국은 자기 것이라구요. 이에 유다가 '그 며느리의 죄가 아니고 내 죄다' 라고 한 것입니다. 여기에서 다말은 용서를 받아 가지고 살아나는 일인 벌어진 것입니다. 복귀노정에 있어서 이러한 여성이 있어야 된다는 것을 보여준 거라구요. 여러분은 이것을 알아야 된다구요.

여러분, 다말은 세상적인 여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모든 것을 다 부정하였습니다. 세상의 남자니 집안이니 전부 다 부정하고 뜻 하나밖에 모르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럴 수 있는 여자가 나오지 않고는 뜻이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됩니다.

그리하여 복중의 애기를 낳는데 쌍태니까 맏아들이 먼저 손을 내밀었다구요. 그때 산파가 빨간 줄을 매어 놓았던 것입니다. 이것은 앞으로 재림주님이 올 때에 공산주의가 먼저 나올 것을 보여 준 것입니다. 빨간주의…. 그런데 동생이 바꿔 가지고 먼저 나온 것입니다. 세라가 먼저 나오려고 했는데 베레스가 세라를 밀치고 먼저 나온 것입니다. 그래서 밀치고 나왔다고 해서 베레스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다말의 복중에서 형과 동생이 자리를 바꿔치기했어요, 못 했어요?「했습니다」여기에서 비로소 갈라 놓은 것입니다.

여기서부터 비로소 승리의 혈통을 가진 정상적인 입장의 베레스가 나와 가지고 이스라엘 민족을 중심으로 민주세계의 출발이 벌어진 것입니다. 즉, 좌익과 우익의 출발이 벌어지게 된 것입니다. 그것이 지금까지 유대교를 중심삼아 세계적인 기독교로 발전한 거라구요. 알겠느냐구?「예」거기서부터 비로소 핏줄이 갈라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