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3집: 복귀의 길 1972년 10월 14일, 한국 통일동산 (구리시 교문동) Page #152 Search Speeches

타락하였기- 필-적으로 복귀의 길을 가야 하" 인간

이 세상의 주인은 하나님이 되어야 했습니다. 하나님과 사랑의 관계를 맺은 직계의 자녀, 그 자녀들로서 구성된 가정을 위주로 하여 가지고 종족이 편성되고, 국가가 이루어지고, 세계가 이루어졌더라면 그야말로 하나님이 주관할 수 있는 세계요. 하나님이 주관할 수 있는 나라요. 하나님이 주관할 수 있는 가정이요. 하나님이 주관할 수 있는 개인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인간이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개인에서부터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 전체가 하나님과 반대되는 입장에, 하나님을 원수시할 수 있는 입장에 서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타락의 역사요. 타락의 세계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 세계를 그냥 그대로 두면, 하나님이 세우시려던 창조이상의 영원한 사랑의 세계를 이룰 수 없기 때문에, 절대자이신 하나님은 본래 의도하셨던 창조이상을 실현시켜야만 하나님의 본래의 권위를 찾을 수 있기 때문에, 그 자리를 표준해 가지고 악한 세계를 수습하여 본래 이상하셨던 본연의 세계로 이끌고 나오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타락한 세계에 대한 하나님의 섭리인 것입니다.

이러한 섭리노정에 필요한 것이 복귀의 길이라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다시 말하면 타락한 인간은 복귀의 길을 가지 않고서는 개인완성의 길을 넘어설 수 없는 것이요. 복귀의 길을 가지 않고서는 가정완성의 뜻을 세울 수 없다는 것입니다. 또, 가정완성의 길을 넘지 않고서는 민족완성이라든가 세계완성이란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복귀의 길을 통해서만이 개인, 가정, 민족, 국가, 세계가 완성된다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이 복귀의 길을 가는 것이 타락한 인간에 있어서는 필연적인 운명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을 우리는 원리를 통해서 배우고 있는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