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집: 나의 뜻과 신념 1969년 02월 02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77 Search Speeches

기도(I)

아버지, 저희들이 흘러가는 역사과정에 무력한 존재가 되어 알지도 못하는 소용돌이 속에서 영원히 죽어버리는 모습이 될까 두렵습니다. 저희들이 그 속에 사체가 되어 흘러가는 모습이 되지 말게 하여 주옵소서. 그 물결을 거슬러올라가는 생명체가 되어야겠사오니, 억세게 몰아치는 세파 가운데에서도 자주성을 잃지 말게 해주시옵소서. 다리를 놓아서라도 아버지 앞으로 건너가야 되겠사옵니다. 흘러가지 말고 거슬러 올라가는 무리가 되게 인도하시옵소서. 주체의식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안 된다는 통일의 무리들의 사명을 강조하였사오니, 이제 어느 정도 알고 있을 줄 믿사오니, 아버지 맡아 주시옵소서.

이제 100일 동안 서로 만나지 못하오니, 이들이 스승을 보고 싶어 하거든 이들을 위로하여 주옵소서. 스승을 위하여 정성들이거든 백 배 천 배 복을 주옵소서. 은사를 내려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스승을 위해 기도하고, 스승이 가는 곳을 향하여 정성들이는 식구들에게도 만사형통하게 하여 주옵소서.

세계에서 만나기를 고대하며 준비하는 당신의 아들딸을 만나는 그 자리에 평화와 새로운 광명의 빛, 은사의 빛이 있게 하여 주옵소서. 부활의 인연이 연결되게 허락하여 주옵소서.

순회하고자 하는 나라의 일정 위에 지장 없게 하여 주시옵고, 저희들이 이것을 준비함에 있어서 본부의 권위와 위신을 잃지 않게 해주시옵소서. 하나님 앞에 부끄러움을 받는 자녀들이 되지 말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만만세의 은사와 영광이 영원히 당신으로부터 시작되게 하시옵고, 그 영광이 평화의 천국까지 연결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모든 말씀 참부모의 성호받들어서 아뢰었사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