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3집: 이상은 본연의 중심을 통해야만 이루어진다 1988년 02월 2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67 Search Speeches

하늘나라가 필"로 하" 사람은 위하려" 사람

또, 그다음엔 대한민국을 볼 때 40년 동안 내가 노력한 것이 뭐냐? 남북통일을 위해서 노력했어요. 그런 관점에서 오늘날 여당 야당 당수들이 남북통일을 위해서 나만큼 노력해요? 요즈음에 남북통일을 위해서 통·반 격파를 누가 하고 있나요? 노태우씨가 하고 있나요? 아, 저 민정당이 하고 있어요? 민주당이 하고 있어요? 평민당이 하고 있어요? 누가 하고 있어요? 문총재가 욕을 먹으면서, 푸대접을 받으면서 왜 그런 놀음을 하는 거예요? 돈 수백억을 썼다구요.

그 돈 예금만 해 놓으면 내가 네활개 뻗치고 누워서도 갈비를 뜯을 수 있고 말이예요, 까딱도 안 하고 누워서 얼마든지 편하게 잘살 수 있어요. 그런데 이런 황금판을 전부 다 뿌리고 있으니 얼마나 분해요. 그렇다고 칭찬이나 받나, 욕이나 받아 먹지.

뭐 민정당이 문총재가 뭐 대통령을…. 아이구, 나 대한민국의 대통령 하라 해도 도망가려고 해요. 아이구, 싸움 보자기에 들어가서 죽을 지경이지. 국회의원? 내가 국회의원 해먹으려면 벌써 다 해먹었다구. 대통령도 다 해먹었을 겁니다. 내 성격에 그러지 않으면 죽어서 없어졌든가 했을 겁니다. 아, 내가 전두환만 못해요? 노태우만 못해요? 말도 말라는 거예요. 내가 레이건을 가르치고, 일본 수상을 가르치려고 하는 판인데…. 그러니까 내 말을 들으라고 하는 거예요. 내 말만 들으면 망하지 않는다고 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내 말을 들어 보라는 거예요. 지금까지는 눈이 안 뜨이고 귀가 안 트여서 몰랐으니 그랬지만, 이제는 세계적으로 문총재가 얼마만큼 유명한지 좀 알잖아? 들어 보라는 거예요, 죽나 사나.

너희들도 내 말 들을래? 너 일본 아가씨구나. 너도 일본 아가씨야? 요시꼬? 그 옆에 누구야, 이름이? 몰라? (어머님께서 와이셔츠자락이 조금 나왔다고 말씀 드리자) 뭣이? 보이더라도 좀 용서하지 뭐, 미안하구만. 이거 배도 나오고 허리도 굵으니 내려가게 되어 있다구, 땀까지 흘리니. 좀 용서하라구. 그런 거 용서할 거 아니야? `넥타이가 이렇게 되고 와이셔츠도 한 자락이 늘어져도 그저 잊어버리고 저런다―' 그러라구. (웃음) 그걸 잊어버리고 얘기를 하면 잘한 거예요. 얼마나 열성이면 그렇게 했겠나. 거 통하는 거예요. 그렇지요? 무리도 정도가 미치게 될 때는 통하는 거예요.

효자, 알았다구요. 애국자, 알았다구요. 성인, 알았습니다. 성자에 대해서도 알았습니다. 이렇게 볼 때에, 보다 위하려고 하는 최고의 기준에서 발을 잘리고 손을 잘리고 자기의 몸이 희생되고 자기의 생명까지도 투입한 사람이 죽거들랑 하나님이 모셔간다는 거예요. 왜? 저 하늘나라 박물관에 전시해 가지고 교육자료로 쓰려는 것입니다. 그 외에는 없습니다. 하늘나라가 필요로 하는 건 그 외에는 없어요. 내가 알고 보니 그렇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