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1집: 심정의 사위기대를 이루자 1963년 01월 18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87 Search Speeches

통일교회도 -사적 재료를 수'해 -사를 꾸며야

홍순애씨가 오늘 여기 나와서 이야기할 텐데, 무슨 이야기냐 하면 말이예요…. 복중교 사정 선생님만큼이나 아나? 나만큼 몰랐다가는 내가 아주 기합을 줄 거예요. 지금까지 여기서 살면서 먹고 지내 왔다는 패들이 선생님이 듣고 아는 거 이상 몰랐다간 어떻게 할 거예요? 한번 들어봐요? 「예」

왜 선생님이 이 놀음 하는 줄 알아요? 역사를 꾸며야 돼요, 역사를. 요전에도 이야기했지만 역사를 꾸미려면, 자기 가문의 족보를 꾸미려면 반드시 무엇이 있어야 돼요? 부모가 있고, 부부가 돼 가지고 자식을 가져야 족보에 올리는 거예요. 그렇잖아요? 역사도 마찬가지예요.

통일교회 역사를 지금까지 꾸미지 못했습니다. 이제부터 우리 교회 역사를 꾸며야 돼요. 역사적인 재료를 수습해 가지고 역사를 남겨야 됩니다. 그래 가지고 천추만대에, 우리 뜻이 벌어지는 통일가의 전통적인 역사로 삼아 가지고 수많은 후대 사람들이 앞으로 이 문을 찾아 들어갈 때에 전부 다 이 법도로 처리해야 됩니다.

그래서 오늘날 선생님이 살아 있을 때에 닦았던 그 역사적인 인연의 감정을, 시대를 초월해서 세기를 초월해서 우리들이 인연맺고 지내 나오던 심정적인 인연을 그때도 재현시킬 수 있는 역사를 만들어 놓아야 심정적인 세계가 된다는 거예요. 그런 걸 남기려면 고생해야 돼요. 고생을 해야 효과가 있다는 거예요. 그럴 거 아니예요? 여기서 고생한 기록을 남겨 놓아야 그 시대에 가 가지고, 역사를 초월해 평면적인 그 시대에 가 가지고 오늘날 우리들이 느끼고 있는 감정을 빨리 재현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심정과 그러한 인연만 갖고 나오면 하늘이 지금과 마찬가지의 역사적 인연을 배경삼아 가지고 역사해 줄 수 있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알겠지요?

그럼 나와서 얘기하라구. 이야기하는 데는 자기 개인을 소개하라구. 나는 어떤 가문에서 태어났고, 남편은 어떤 몹쓸 사람을 만났었고…. 그래야 돼. 반대해야 돼. 잘 믿으려면 반대해야 된다구. 쫓겨난 이야기가 있으면 쫓겨난 이야기도 하고…. 자기 소개하려면 어디서 태어났고 무얼 했다는 것을 이야기해야 돼. 자기 가정 배경으로부터, 자기가 태어나 가지고 지금까지 신앙길 찾아 나오면서 환경적으로 겪었던 것을 이야기하라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