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2집: 섭리의 방향 1963년 08월 18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22 Search Speeches

하나님이 한쪽을 치기 전-" 섭리의 뜻이 이루어질 수 -어

이런 관점에서 볼 때에 하나의 섭리의 때를 맞이하게 될 때는, 한 세계에 있어서 대이동을 하게 될 때는 반드시 한 세계를 치든가, 그렇지 않으면 이쪽의 축복받은 사람을 치든가 둘 중의 하나를 쳐야 된다 이거예요.

그 말이 무슨 말이냐? 야곱이 하란에 가 가지고 21년 동안 섭리의 뜻 앞에 수고를 하고 나오게 될 때 야곱을 축복하기 위해서는 라반을 쳐야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유대 민족이 400년 동안 고역당한 고역기간에 하나님이 이스라엘 민족을 치기 위해서는 애급의 세력을 강하게 해줘야 된다는 것입니다. 애급문명이 그때 발전한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를 흥하게 하려면 하나를 반드시 쳐야 되고, 하나를 치게 되면 하나는 흥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탄편을 치게 되면 하늘편에게 복을 줘야 되고, 하늘편을 치게 될 때는 사탄편에게 복을 줘야만 우세하게 된다는 거예요. 그러면 새 출발을 할 적마다 어떻게 됐느냐? 하늘편이 우세했느냐, 사탄편이 우세했느냐? 새 출발을 할 적마다 사탄편이 우세했다 이거예요. 그걸 알아야 된다구요, 언제나.

야곱 때도 집에서 나오게 될 때 라반이 우세했습니다. 모세 때도 바로가 우세했고, 예수님 시대에도 역시 로마가 우세했습니다. 모든 세계적인 나라의 이념을 중심삼은 국가 체제가 끝날에 전세계에 우세할 수 있는 환경을 기반으로 하여 세제적인 종교의 종말시대가 오는 것입니다. 재림적인 사상적 기반을 통해 그런 종말시대가 오면 그때를 중심삼아 가지고 대혼란과 대투쟁적인 환경에서 대이동적인 현상이 벌어져야 된다 이겁니다. 이것이 섭리적인 견지로 본 역사성입니다.

그러면 앞으로 한국에 특별한 섭리가 있다 할진대, 그 섭리의 뜻을 받들 수 있는 종교인들은 어떻게 돼야 할 것이냐? 세계적인 사상을 가져야 되겠다 이거예요. '이 세상은 우리의 조국 땅이다'는 사상을 심어 놓아야 됩니다. 그리고 이 사상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이 사상을 치기 전에 먼저 하늘의 백성이 맞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게 천륜입니다. 심판 때가 가깝게 되면 하나님의 사랑하는 아들딸들을 치는 거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는 맞고 빼앗아 나오는 종교입니다.

종말에 있어서 세계성을 띤 이념을 품고 나오는 종교가 있다 할 때는 그 종교를 중심삼아 가지고 국가적인 반박으로부터 세계의 길을 열어 제낀다고 할 수 있는 환경에서 맞아라 이거예요. 맞으면서 낙망하지 않고 거기에서 소망을 노래하고, 거기에서 우리의 복지를 노래하고, 거기에서 우리의 가나안 땅을 추구하여 있는 성심성의를 다하여 죽음의 길도 마다 하지 않고, 천리길도 마다 하지 않겠다는 결심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그래 가지고 가고 또 가고, 가고 또 가고 죽음의 고비가 있더라도 또 가야 되겠다고 해야 됩니다. 죽을 때에 자기의 후손을 바라보고 '나는 죽을망정 너는 들어가서 이뤄라. 네가 못 이루면 네 후손을 통해 이뤄라.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3대 하나님의 명사를 거쳐왔거늘 이 3대의 뜻을 연결하여, 3대 만에 뜻을 이룬 것을 우리가 전통으로 삼아 가지고 우리도 3대를 거쳐서 이런 뜻을 완결해야 되겠다'라고 해야 됩니다. 3대 수난 과정의 노정이 우리 앞에 있더라도 가야 되겠다는 신앙사상을 가진 종파와 신앙자들이 없는 한, 앞으로 세계적인 대이동이 벌어지고, 목표를 향해 세계를 중심삼아 가지고 섭리의 뜻이 성취되어야 할 때에 남아질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대에서 여러분에게 '매를 맞자, 맞자, 맞자' 하는 거예요. 이리하여 '우리가 3년을 계획하여 그 3년을 뜻 앞에 세워 놓고 가자!' 하는 것입니다. 가는 데는 어디를 찾아가느냐? 바로의 궁중을 찾아가자 이겁니다. '바로의 궁중을 찾아가려면 어떻게 찾아가야 될 것이냐? 바로의 백성의 문전에 가 가지고 그들이 말 못 하게끔, 우리 말 앞에 순응할 수 있게끔 하자!' 이래 놓고 가자 이겁니다.

그래서 3년의 방향을 놓고 우리가 그 놀음 하고 있는 것입니다. 외적인 데서부터 상부로 올라가는 모든 것은 이런 기준을 중심삼아 가지고…. 3년이 끝나면 그때 가 가지고 우리가 하나의 기준을 중심삼고 당당코 하나님의 뜻과 약속된 기준 앞에 틀림없이 이럴 때가 올 것을 믿고 가면 그 3년 전과 지금은 천양지판일 거예요.

하나님이 한쪽을 치기 전에는 섭리의 뜻이 이루어질 수 없으므로 우리는 먼저 맞자, 먼저 맞자 이거예요 아브라함도, 야곱도 흉년이 들어서 애급을 찾아간 것입니다. 예수님은 누구냐? 심정적인 흉년이 들었을 때에 그 흉년든 민족을 구하기 위하여 대환난 가운데, 기근이 막심한 그런 심정세계 위에 구세주로 왔던 것입니다.

오늘날 이 세계적인 사조 앞에, 좌우로 여기에서 한 무대가 되어 그들이 총칼을 들고 나선 시련장으로서 고통을 받은 이 한반도는 여기에서 쓰러질 것이 아닙니다. 이 민족이 세계를 대표해서 먼저 맞았으므로 세계 역사 앞에서 섭리적으로 볼 때, 반드시 어떤 가까운 거리에 있지않나 하고 생각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