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4집: 삼십절 선포 말씀 1999년 09월 10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112 Search Speeches

습관성이 붙으면 안 돼

아무리 남편이 위대해도, 부인이 없으면 사랑의 파동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열렬한 어머니가 나타나서 폭발할 듯이 불을 뿜어 열정적으로 타올랐을 때, 남편도 거기에 지고 싶지 않으니까 '자, 하자!' 해 가지고 뜨거워지는 거예요. 그러면 모든 것이 끝나 버리는 거라구요. 뜨거워져 가지고, 밑에 파고 들어간다구요. 열정적인 여자에게 져 가지고 불을 뿜어요, 뜨겁게 위에 올라타 가지고 불을 뿜어요? (웃음)

그 남편으로 장가 온 사람이 누구냐? 일본 사람이 아닙니다. 세계에서 제일, 그야말로 나쁜 이름이 붙여진 레버런 문이라는 사람이에요. 일본에서 보면 그렇지요? 문선명 녀석이라고 하지요. 옛날에 전차 속에서 '문선명 죽어 버려라.' 하는 소리를 들은 적도 있습니다. 기분이 좋아요, 나빠요?

들려온 이야기 속에는 '와, 마피아의 왕 같은 사람이 문선명이다. 그런 사람이 천주복귀의 부모가 될 줄은 꿈에도 생각 못 했다.'는 말도 있어요. 그렇지만 그런 간판을 전부 거부하는 거예요. 360도 부정의 간판을 내리는 거라구요. 벽을 만들고 있던 여자의 마음, 그 뭉쳐졌던 것이 봄을 향해서 전부 녹아 내리는 것입니다. 눈처럼 녹아서 물이 돼 버리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그것은 꽃을 피워내는 작용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물이 되지 않으면 봄을 맞이해서도 꽃을 피워 낼 수 없는 거예요.

큰 일입니다. 습관성이 붙어 버렸을 때는 큰일이라구요. 알겠어요?「예.」 어머니는 무엇을 위해서 태어났느냐? 남편과 자녀와 식사와 입을 것, 그리고 집…. (웃음) 의·식·주 전부 들어가요. 의식주를 걱정하는 것은 어머니라는 거예요. 먹이기 위해서 식사를 짓고, 입을 옷을 챙겨 주고, 그 다음에 살집을 어떻게 해서 아름답게 꾸밀까 연구하는 것이 어머니의 사명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머니는 자유롭게 물도 못 마시는 거예요. 남편이 물을 마시고는 있을까, 이런 더운 곳에서 목이 마르지는 않을까, 누가 물을 갖다 줄까 하는 걸 언제나 생각하는 것입니다. 남편이 목마르지 않을까 하는 것이 걱정이고, 아이들도 걱정이고 전부가 걱정이라구요. 어머니는 그런 거라구요. 그래요? 「예.」정말이에요? 선생님이 잘 모르고 말하는 건 아니예요? 전부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을 말하고 있어요?「예.」그래? 예쁜 색시가 되겠구만.

이거 심각한 이야기입니다. 아버지는 그 주변에 적이 침입하지 않는지 언제나 지켜야 합니다.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서 경비원이 되는 거예요. 부인에게 고통스러운 일이 있으면 그걸 고쳐주고, 돈이 없으면 돈을 보급해 주고, 힘이 약해졌으면 도와 주고 그러는 거예요. 자녀를 위해서, 미래를 위해서…. 아버지의 뒤를 따라 미래가 연결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아버지는 나라를 위해 일하고, 어머니는 집과 가족을 위해서 일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돌아가면, 오늘부터 일본에 돌아간 부인들은 어제까지의 과거 모든 것을 잊고 새로운 사람이 되어야 되겠어요. 그런 결의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구요. 그런 결의를 하겠어요, 하자구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