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5집: 아버지와 자녀 1965년 10월 31일, 한국 대구교회 Page #276 Search Speeches

레위 족속과 같은 입장- 있" 한국 통일교회 식구"

제단을 꾸미기 위해서는 제사장 책임을 다해야 됩니다. 제사장 책임을 다하려면 제사장이 있어야 돼요. 그러니까 제사장이 없어 가지고 제단을 꾸미면 안 된단 말입니다. 제사장이 있어야 돼요. 제사장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모든 세상에 있어서 하나님이 사랑하는, 축복받은 족속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거예요. 그것은 레위 족속이예요, 레위 족속. 알겠어요? 레위 족속. 제사장은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니예요. 알겠어요? 레위 족속이 아니면 안 된다구요.

오늘날 통일교회 교인들은 어떤 입장에 세워졌느냐? 레위 족속과 같은 입장에 세워졌습니다. 그러면 레위 족속은 어떠한 족속이냐? 그는 세상에 있어서 가진 것이 없는 족속입니다. 12지파들이 지파를 편성해가지고 땅을 분배받을 때 레위 족속이 분깃을 받았어요? 「못 받았습니다」 아무것도 못 받았다구요. 몸뚱이밖에는 없었습니다. 몸뚱이밖에 없었던 거예요. 자기의 소유물이란 건 하나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레위 족속이란 족속은 자기의 소유의 분깃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들의 소유라 하면 어떤 것이냐? 성전이예요, 성전. 그들의 소유는 성전밖에 없는 것입니다. 성전 가운데는 제단이 있어요, 제단. 그래서 제단이 있는 동시에 제단 위에 제물이 있어요. 제물을 제사에 바쳐 가지고 속죄적인 혜택을 백성 앞에 주고 난 후에 제물을 자기 분깃으로 취할 것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그런 것을 생각할 때 우리 통일교회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현재 우리 통일교회 자체는 레위 족속과 같은 입장에 서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우리는 가진 것이 없어야 됩니다. 가진 것 많아요, 여러분들은? 가진 것 많아요? 자연적으로 그렇게 되어 있어야 됩니다.

그런데 한 가지 염려되는 것은 무엇이냐? 그런 입장에 섰다면 제사장이 되어야 합니다. 제사장이 되어 가지고 성전을 가져야 돼요. 그리고 성전을 가진 후에는 제단을 가져야 됩니다. 또 제단을 예비해 놓으면 제물을 드려야 돼요. 제물을 드려야 된다 이거예요. 제물을 드리려면, 하나님이 이 땅 위의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서 옛날에는 양과 소를 잡아서 제물을 바치게 했는데, 맨 나중에는 자기의 제일 사랑하는 아들을 제물삼아 바치게 했다는 것입니다. 제일 사랑하는 것, 제일 귀한 것을 제물로 바쳐라 이거예요. 제일 귀한 제물이 뭐예요? 자기라는 거예요, 자기. 그러니 자기를 제물로 바치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이 이 땅 위에 와서 만일 제물을 바쳐 가지고 승리했더라면 대제사장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대제사장이 되지 못하고 제물이 되어 돌아갔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들은 대제사장이 되기 전에 무엇을 해야 되느냐? 제물을 바쳐야 돼요. 제물을 바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피를 흘려야 됩니다. 쪼개야 되고 희생해야 된다구요. 그게 원칙입니다. 희생해야 돼요.

이리하여 우리들이 어느 기준을 이루어 가지고 이 민족이 우리로 말미암아 하늘 앞에 세움을 받을 수 있게 될 때는, 열두 이스라엘 지파는, 유대 백성은 이 레위 족속이 잘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서 그 민족의 흥망이 좌우된다는 거예요. 제사장들이 부패하면 그 나라도 따라서 망하는 것이요, 제사장이 충성을 다하면 그 나라도 흥했다는 것입니다. 과거 역사가 그랬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