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집: 참된 승리 1972년 05월 22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129 Search Speeches

참된 승리의 터전을 고대해 나오신 하나님

하나님편에서 보게 되면, 역사 이래 지금까지 완전히 승리하여 그 승리의 날을 찬양한 적이 없는 것입니다. 아담 해와가 타락한 그날부터 수천년 동안 복귀섭리역사를 더듬어 왔지만, 하나님의 창조이상을 두고 볼때, 하늘이 승리했다, 혹은 하늘이 영광을 차지했다고 하는 자리는 아직 까지 미도달의 과정에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바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참된 승리, 즉 참이 절대적인 권위를 가지고 그 권한을 행사하는 것입니다. 그 행사는 한때뿐만이 아니라 역사성을 지녀 가지고 과거도 그래야 하고 현재도 그래야 되고 미래에도 연결될 수 있는 승리로 하늘을 중심삼고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런 때를 아직까지 맞이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복귀섭리노정 혹은 역사시대의 어느 한 부분에서는 승리한 적이 있지만, 그 승리도 또다시 역사과정을 거쳐 나오게 될 때는 실패의 결과로 귀결되었다는 사실을 우리는 원리를 통해서 잘 알고 있습니다.

절대적인 승리의 기반, 그야말로 참된 승리의 기반이 개인에게서 뿐만이 아니라 세계 인류에게서, 또 지상에서 뿐만이 아니라 영계 어디서든지 통할 수 있고, 그 승리의 존재가 있는 곳, 살고 있는 곳, 혹은 행하고 있는 어떠한 분야에 있어서도 승리로 거두어질 수 있고 승리로 나타날 수 있는, 뜻에 대해 완전한 터전을 가려 잡지 못한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늘이 지금까지 복귀섭리를 해 나오는 것은 참된 승리의 터전을 고대하기 때문임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을 편성한 것도 개인 승리의 터전을 외적으로 닦아 가지고 그것을 가정적으로 연결시키고, 그 다음에는 종족, 민족, 국가 기준까지 외적인 승리의 터전을 닦아 가지고 그것을 내적인 승리와 일치시키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래야 분립된 우리 인간 역사를 바로잡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복귀섭리의 원칙이기 때문에, 하나님은 최후의 승리의 기준으로 세계를 바라기전에 한 나라를 중심삼고 안팎이 하나되기를 바라 시면서, 이스라엘 민족 앞에 메시아를 보내셨던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