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4집: 하나님이 찾아오는 길 1983년 01월 23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46 Search Speeches

이상세계의 출발점은 가정교회

자, 우리 세계를 가만히 보면, 말이 다른 사람들, 혹은 인종이 다른 여러 가지의 사람이 살고 있다는 것을 우리가 생각하게 됩니다. 만약에 타락이 안 되었더라면, 인간세계가 타락이 안 되었더라면 단일세계가 되었을 것이다 하는 것을 우리는 원리를 통해서 배웠습니다.

만약에 타락하지 않고 이 세상이 하나님의 뜻대로 되었다면 어떻게 되었겠느냐? 지상천국이다 이거예요. 그러면 그 세계는 어떤 세계냐, 한마디로 말하면? 거기도 물론 개인이 살 것이고, 개인을 중심한 가정, 한 국가 형태로 이렇게 연결될 것입니다. 그러면 세계에 주의, 오늘날 말하는 주의라는 것이 있겠느냐? 어떤 세계일 것이냐? 주의라는 말이 없으면 무슨 말이 필요했을까? 주의라는 말을 쓴다면 하나밖에 없는 주의, 단일주의, 이런 말로 표현할 거예요. 오늘날 민주주의니 공산주의니 이런 대립적인 개념을 초월한 단일주의라는 것입니다.

자, 그러한 세계를 바라볼 때, 그 주의는 무슨 주의냐 하면 하나님주의다, 이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쓴다면 하나님주의라는 말을 쓸 것입니다. 가디즘(Godism;하나님주의)하면 지금 타락한 세계에서는 반드시 사탄주의라는 개념이 생기겠지만, 그러한 세계에는 하나밖에 없다 이거예요. 그다음에는 뭐냐? 하나님주의가 있으면 하나님주의를 중심삼고 뭘할 것이냐? 하나님주의를 중심삼은 가정을 중심삼고 우리는 살기 마련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을 중심한 참부모주의라는 말이 시작될 것입니다. 그러면 그다음에는 뭐냐? 그 참부모주의를 중심삼은 참자녀주의, 이렇게 연결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여기에서 하나님주의, 참부모주의, 자녀주의를 합한 하나의 가정주의다, 이렇게 결론지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이상가정 기반을 중심삼고 연결되면 사회가 되는 것이요, 국가가 되는 것이요, 세계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상세계다, 이상국가다 하는 것의 출발점이 어디냐 하는 것이 문제라구요. 그것은 아들딸만이 아닙니다. 자녀만이 아니라구요. 자녀만 가지고는 안 된다 이거예요. 사회라든가 국가, 세계를 형성하는 데 있어서 그 기본이 참자녀주의만 가지고 안 된다는 거예요. 그것만 가지고는 안 된다 이거예요. 또, 참부모주의 가지고도 안 되고, 참하나님주의 가지고도 안 됩니다. 이것을 합한 하나의 출발점이 필요한데 그것이 가정주의다 하는 결론을 우리는 내릴 수 있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여기서 문제 되는 것은 하나입니다. 하나님이나 부모나 자식이나 하나의 개념, 하나되었다는 개념을 필요로 한다는 것입니다. 이건 뗄 수 없다구요. 떼어서는 안 된다구요. 하나님을 빼 놓아서도 안 되는 것이요, 부모를 빼 놓아도 안 되는 것이요, 자식을 빼 놓아도 안 되는 것입니다. 하나도 빼 놓을 수 없다 이거예요. 하나의 묶음이예요. 하나의 묶음이어야 돼요.

여기에 참부모가 있다면, 참부모 가운데 하나님도 들어가 있어야 되고 참자녀도 들어가 있어야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 가운데도 참부모도 들어가 있고 참아들딸도 들어가 있어야 됩니다. 또, 참아들딸 가운데도 부모도 들어가 있고 하나님도 들어가 있어야 됩니다.

그래 성경의 요한복음 14장을 보게 되면, 예수님이 앞으로 십자가에 갈 날이 가까이 오기 때문에 제자들한테 간곡히 부탁하는 말 가운데 이런 말이 있다구요. '나는 아버지 가운데 있고 아버지는 내 안에 있고 나는 너희 안에 있고 너희는 내 안에 있다' 는 말이 있어요. 이런 말이 도대체 무슨 말이냐? 우리는 알 수 없는데 그거 무슨 말이냐 이거예요. 이것은 하나의 가정이라는 단위를 중심삼고, 하나의 하나님을 중심삼은 가정이라는 개념을 중심삼고 한 말이라는 것을 이제 여러분이 추측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