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집: 이상실현 1971년 09월 01일, 한국 청평수련소 Page #37 Search Speeches

지옥은 후회가 꼬리를 무" 곳

완성시대에는 암소를 찾아 나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천사장, 아담, 해와를 찾자는 것입니다. 오시는 주님이 아무리 좋다 해도 해와가 없으면 완성이 되겠어요? 땅 위의 주인공이 누구예요? 잔치는 어디서 합니까? 하늘에서 해요, 땅에서 해요? 「땅에서 합니다」땅에서 잔치를 하는데 그 주인공이 누구예요? 신부입니다. 신랑은 얻어먹으러 오는 것입니다. 그렇지요?「예」

그런데 통일교회는 얻어도 못 먹고 환영도 못 받았습니다.(웃음) 기가 막힌 일입니다. 여러분에게 그 사연들을 이야기 안 해도 원리를 듣고 생각해 보면 다 알 것입니다. 그래 그것을 알았어요? 말을 들어 보니 처음 듣는 말 같지요. 그것을 알고 나면 '아, 그렇게 되는 것을…. 조금만 더 생각했으면 될 건데 그것을 몰랐구나'합니다. 그렇다구요. 까딱 잘못 하면 조금 모르는 것으로 걸려들어가는 것입니다.(웃음)

지옥에 가면 그것이 화근이 됩니다. 조금 잘못한 것이 그대로 걸려 가지고 지옥에 가서 가슴을 할딱할딱거리며 '아이고 죽겠다'고 하다가 실수한 생각이 스쳐가는 거예요. '실수로 생각을 잘못하여, 눈 깜빡할 사이에 해낼 것을 못 했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큰 고통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것이 아예 태산 같은 것이어서 생각하기에 어림도 없는 것 같으면 모를 텐데, 조금만 생각하면 다 생각해 낼 수 있는 것을 하지 못해서 못간 것이니 죽을 지경에서 고생을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감옥에 들어갈 죄수들이나 사형수를 보게 되면 백 명이면 백 명이 다 '한 순간만 잘했으면 됐을 텐데…' 그런 생각을 하는 거예요. 지옥에 있으면 세계에 있는 생각나는 모든 대상이 이렇게 되었으면 좋겠다 하고 영원히 계속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못 끊는다구요, 그 자리를 벗어나기 전에는. 그것이 실감이 나요?「예」지옥이 그런 곳입니다. 후회가 꼬리를 무는 곳입니다. 천태만상, 보고 느끼는 모든 것이 후회로 시작해 후회를 낳아 점점 번식해서 돌아다니는 거라구요. 그러니 죽을 지경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