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7집: 최후에 남아질 종교 1983년 05월 15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84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사'을 상속받" 통일교인이 돼야

하나님의 소원이 뭐냐? 하나님과 같이 살고 싶어하는 사람을 찾는 것입니다. 하나님하고 영원무궁토록 같이 살고 싶은 사람, 사랑하는 아들딸하고 이마를 한번 맞대면 천년 만년 가도 떼고 싶지 않은 사람, 그런 사람을 찾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하나님이 사랑하는 아들한테 손끝을 한번 댔으면 천년 만년 가도 떼고 싶지 않은 그런 사랑을 가지고 같이 살고 싶다는 거예요.

통일교회는 그런 원칙에 의한 부자의 관계를 가르쳐 주려고 해요. 그런 원칙에 의한 부부관계를 가르쳐 주려고 해요. 또, 그런 원칙에 의한 가정을 논하고 그런 원칙에 의한 형제, 형제라도 한번 만났다가 헤어지는 게 아니라 천년 만년 같이 있어도 싫지 않은 형제…. 그것이 오색인종을 통해서 실천되어야만 하나님의 사랑권이 이뤄져 하나님이 살 수 있다고 보는 거예요. 그게 쉬워요? 내가 밥 먹을 것이 있으면 전부 다 그들에게 먹이고 나서, 그다음에 다 먹을 때까지 기다리고, 기다려 가지고 설겆이까지 하고, 잠자는 것까지 다 봐주고 자야 할, 그런 놀음하는 부모가 있어야 돼요.

오늘날 참부모라는 말은…. 통일교회에서 말하는 그러한 길을 가자고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참부모가 가야 할 길이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어떤 때는 어머니도 선생님을 이해하지 못할 때가 있어요. 매일 사람을 만나게 되면 점심때도 잊어버리고 얘기하려고 하고 말이예요, 저녁때도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얘기를 해 가지고 밥이 다 식어 꼬들밥이 됐으니, 부엌에서는 선생님과 몇 사람이 밥을 먹어야 할 텐데, 여러 사람이 기다리고 있으니 큰일났거든. 밥, 밥 먹을 시간이 되었다고 몇 번이나 통고를 받고도 그저 얘기를 계속하는 거예요. '그래, 그래' 하면서. 밥이 문제가 아닙니다. 선생님 철학은 그래요. 밥이 문제가 아니예요. 천년 만년 너와 내가 살더라도 싫지 않을 수 있는 그런 너를 발견하려고 하고 찾으려고 하는 거예요. 열두 시가 되고 새벽 두 시가 되고 새벽닭이 울고 동이 터 오더라도 밤을 새워 가면서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아들을 그리워하는 사람입니다. 딸을 그리워하는 사람입니다. 형제를 찾고 있는 사람이라구요. 그건 모르는 거라구요.

요즘에는 선생님의 나이가 많다고 '선생님, 열두 시가 되고 한 시가 되어 오니 이젠 주무십시오' 합니다. 선생님에게 동정 잘한 것 같지요? 그것은 자기들이 편하기 위해서예요. 그거 얼마나 차이가 있어요? 밤을 지새워가면서, 시간 가는 줄을 모르고 잠자리를 잊어버리고, 먹을 때를 잊어버리고 사랑의 당신이 올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보겠다고, 하나의 서까래를 만들어 보겠다고, 문 짜박지를 만들어 보겠다고 천신만고 미치광이 놀음 하고 있는 것이 선생님의 생활이었더라 이거예요.

그러기 위해서 자기 처자도, 자기 아들도, 자기 부모도 전부 다 가누지 못하고 이 놀음 하기에 늙었다 이거예요. 그 환경에 나타난 것은 욕밖에 없어요. 손가락질, 침뱉음을 당한 것밖에 없습니다. 별의별 소리를 다 들었다구요. 침뱉던 사람들이 내 앞에 무릎 꿇는 걸 봤고 저주하던 사람들이 죽어 자빠지는 것을 내 눈으로 많이 봤어요. 하늘은 나를 반대하는 편이 아닌 것을 내가 잘 아는 사람입니다.

오늘 선생님이 떠나는데 여러분에게 남겨 줄 것이 아무것도 없어요. 나 돈 없어요. 나 권력 없어요. 나 지식 없어요. 한 가지 있다면 하나님의 사랑이 어떻더라 하는 것, 그것 하나 상속해 주고 싶은 것이 선생님의 마음이라는 걸 알아야 된다구요. 알겠어요? 「예」 여기 들어와서 돈을 탐하는 사람이 있는데, 선생님은 무자비해요. 어떤 사람을 보게 될 때 불쌍하니 후원해 달라면 내가 후원해 줘 보는 거예요. 누구를 위해 써요? 나라를 위해서 쓰라고 후원했는데 가만히 보니까 자기 집 사고 별의별 짓 다 한다 이거예요. 이놈의 자식, 끽 끊어 버리는 거예요. 끊어 버려야 된다구요. 문선생을 이용하면 이용하는 사람이 벌받는 거예요.

내가 어떤 정당의 당수가 선거운동하는 데 후원도 하고 있습니다. 아시아면 아시아, 구라파면 구라파 지역을 대표해서 후원하니 죽을 때까지 잊어서는 안 된다고 철석같이 얘기를 합니다. 그랬는데도 불구하고 자기를 위해 쓰고 구라파를 위해서 쓰지 않을 때는 끊어 버리는 겁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여기 통일교회 본부에 있는 여러분들, 경제분야를 담당한 사람, 혹은 교구장, 협회장 일당들! 선생님은 통일교회를 희생시켜서라도 나라를 구해야 되고, 나라가 구해지거든 대한민국을 희생시켜서라도 세계를 구해야 되고, 세계를 희생시켜서라도 하나님을 해방하여야 된다는 표준을 확실하게 똑똑하게 가르쳐 줬어요. 그거 알아요, 몰라요? 「압니다」 뭣 갖고 해방해요? 지식 가지고 안 됩니다. 권력 가지고 안 돼요. 돈 가지고 안 돼요. 하나님을 사랑하고 인류를 사랑하는 마음, 인류를 사랑하는 것 아니고는 해방할 길이 없다는 걸 알았기 때문에, 이 시간 이것을 여러분한테 전수하는 거예요.

그러면, 오늘 주제가 뭐라구요? 「최후에 남아질 종교」 최후에 남아질 종교. 요사스러운 종교는 다 꺼져 가라! '돈을 그리워하는 종교 멸망할지어다' 하면 하나님이 '아멘', '권력을 탐하는 종교 멸망할지어다' 하면 하나님이 '아멘' 한다는 거예요. '지식을 탐구하기 위한 종교 멸망할지어다' 하면 하나님이 '아멘' 하는 거예요. 그렇지만 '사랑의 길을 세계화시키기 위한 종교는 멸망해서는 안 된다' 하면 하나님은 '그렇지' 하는 겁니다. 아멘이 아니예요. '멸망해서는 안 돼! 노(No)!' 한다는 것입니다. 한 가지밖에 없습니다. 아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