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4집: 여성해방운동과 평화의 세계 1991년 11월 24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208 Search Speeches

사생아로서 고아보다 불쌍하게 성장한 예수님

자, 보라구요. 요셉하고 마리아하고 생활하면서 싸웠겠어요, 안 싸웠겠어요? 「싸웠습니다.」 얼마나 싸웠겠나!

하나님이 보호해서 아기를 가졌다고 한다면 요셉이 '요 간나 같으니라구…!' 그러게 되어 있지요? 선생님의 설명이 틀렸어요, 안 틀렸어요? 「맞습니다.」 아무리 절대적으로 큰소리친다 하더라도 이치에 맞으면 맞는 겁니다. 만고의 이치에 맞는 거예요, 이게.

여러분, 예수님 때에는 처녀가 애기를 배면 유대법에 의해 돌로 쳐죽이는 거 알아요? 급살맞아 죽는 거예요. 그런데 전부 다 요셉이 의논해 가지고 일가 친척 앞에 죽을 고비에도 불구하고 보호를 받게 한 거예요. 그러면 마리아가 애기를 뱄다는 소문으로 일가친척이 사생아라는 것을 알았을까, 몰랐을까? (웃음) 아, 이거 보라구. 애기를 밸 무렵에 요셉이 같이 살았어요? 어디 갔었어요? 사가랴 집에 갔지요? 마리아와 세례 요한의 어머니는 자매간입니다. 그리고 예수와 세례 요한은 이종 사촌간이에요. 동생이 형님네 집에 가서 몇 개월 있다가 왔어요? 3개월 있다가 왔다구요.

마리아를 죽을 사지에서 구해 준 것이 요셉인데, 뱃속에 있는 아이의 애비가 누구인지 얼마나 궁금해 하겠어요? 백번 천번 물어도 백 퍼센트 마리아가 성신으로 잉태했다고 10년, 20년, 30년 대답하더라도 믿을 수 있어요? 답변을 해보라구요. 믿을 수 있느냐 말이에요. 진짜 고질박이 크리스천들 말입니다. (웃음)

만약에 당신 남편들이 어떻게 해 가지고 여자를 몇 번 만났는 데. 그 여자가 애기를 배 가지고 배가 점점 불러 간다고 할 때 그 애기가 자기 남편의 애기인지 궁금하겠어요, 안 하겠어요? 남편이 끝내 아니라고 부정할 때 공격을 해서라도 알고 싶어요, 안 알고 싶어요? 「알고 싶습니다.」 마찬가지라구요. 죽이진 못했어도 극단적인 생각을 하게 되고, 속이 부글부글 끓고 구토질하는 놀음이 얼마나 심했겠어요! (웃음)

고향에 왔다가 예수를 남겨 놓고 사흘이 지난 후에 다시 찾아가는 그 에미 애비가 진짜 에미 애비예요? 이웃만도 못한 거예요. 동네 아줌마보다도 못한 에미 애비라구요. 아니예요? 아무것도 모르는 열두 살 난 아들을 예루살렘 성전에 데리고 갔다가 놔두고 사흘길을 왔다가 돌아갔다는 거예요. 그거 왜 그랬을까요? '하나님의 아들이니 하나님의 성전에 있어야 될 것을 알기 때문에 성전에서 배우라고 두고 갔었다.' 이 말이 맞을 것 같아요? 그건 미친 부모예요, 미친 부모. 그런 수작 그만두라는 거예요. 둘이 싸웠다는 것입니다. 예수 때문에 둘이 싸웠다는 그 말이 이해가 돼요?

그래, 부모란 작자들이 사흘 만에 와 가지고 성전에 제사장들과 앉아 있는 예수를 보고 '네가 왜 여기 있느냐?' 할 때에 '내가 아버지 집에 있어야 할 것을 몰랐나이까?'하는 것하고 '에미 애비 잔소리 말라!' 하는 것 중에 어느 말이 예수가 한 말인 것 같아요? 「둘째 번 것 같습니다.」 내 말 듣고 다 웃누만. (웃음) 내가 악마 대장이기 때문에 그렇게 웃으면 큰일날 텐데, 왜 웃어요? 이치에 맞는 말이니까 웃겠지.

예수도 어릴 때 명절이 되면 남과 같이 좋은 때때옷을 입고 어머니 아버지 품에 안겨 가지고 명절이 왔다고 만세를 부르고 동네 총각들과 전부 하나되어 놀면서 명절을 축하하고 싶었던 거예요. 그러나 그런 날도 못 가진 사생아로서 고아보다도 불쌍하게 자랐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습니다. 여기 있는 나는 잘 알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을 만나서 예수님을 울릴 수 있는 역사를 갖고 있는 사람이에요. 그러한 통일교 문선생을 악마의 대장이라고 해요? 예수님을 바알새불이 접한 자라고 했지요? 「예.」 마귀대장이라고 했어요. 오늘날 통일교회 문선생님이 바알새불과 다른 게 있어요? 마귀대장? (웃음) 「아닙니다.」 마찬가지 아니예요? 까놓고 얘기하자구요. 나이로 봐도 누이동생 같은데 말이에요, 누이동생을 만났으면 사연이 통해야지요. 문총재한테 손님으로 와 가지고 싫더라도 들어 주어야 할 판에 싫지 않은 말을 하고 있는데, 왜 안 들어요? (웃음)

자, 불쌍한 예수임을 나는 압니다. 기독교 목사들이 알면 싫다고 하겠지만, 예수님이 불쌍하게 태어났습니다. 고향의 그 이웃 친척들이 다 알았어요! 모를 것 같아요? 소문 안 났겠어요? 아, 과부가 돼 가지고 슬쩍 어디 가 가지고 말이야, 한번 관계해서 애기를 갖게 되면 나중에 날 때는 자동적으로 드러나는데 감출 수 있어요? 여자들이 참아? 자기 친구들에게 쏙닥쏙닥해서 '나, 이 배 안에 든 애기가 누구 애기야. 너만 알아라.' 하면, 그 사람은 또 참지 못하고 얘기해 가지고 동네방네 소문나는 거예요.

예수가 사생아라는, 애비가 없다는 소문이 났겠어요, 안 났겠어요? 어디 아줌마들, 점잖은 아줌마들 어때요? 났겠어요, 안 났겠어요? 여기 아줌마, 나에게 꽃다발 줘서 인연이 있구만. 아, 대답해 보라구? 「났습니다.」 났지요. 났습니다.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