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4집: 세계와 하나님을 위한 일 1983년 02월 15일, 미국 이스트가든 Page #196 Search Speeches

세계를 위하다가 지쳐서 "러져 죽" 게 최고의 행복의 길

자, 여러분들, 선생님이 참 다방면에 소질이 있는 사람이라구요. 그거 알아요? 「예」 우리 신문사에서 레이아우트하는 것도 선생님이 전부 다 코치한 거라구요. 워싱턴 타임즈, 뉴스 월드가 그런 면에서도 말이예요, 세계의 화제가 되어 있지요. 무엇이든지 하면 다 할 수 있는 소질을 가진 사람이예요.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일을 할 수 있는 거예요.

선생님은 머리가 크잖아요? 옆에서 보면 상당히 크잖아요? (웃음) 상당히 크죠? 그러니까 브레인 소스(brain source;두뇌 자료)가 많다 그 말이라구요. (웃음) 그래 모자를 사도 말이예요, 미국에서 제일 큰 것을 사야 맞는 거예요. (웃음) 동양에서는 내 머리에 맞는 모자가 없어요. 여기 서양에 오니까 있대, 워낙 크니까 말이야. (웃음)

그런 헤드(head;머리)를 지탱하려니 선생님의 몸뚱이가 보통 몸뚱이와 다르지요. 조금 다르다구요. (웃으심) 보통 200파운드! 암만 못해도 200파운드는 나가요. 지금도 220파운드예요, 220파운드. 보통 사람보다 무거워요. 40파운드는 더 나가요. 감옥에 있을 때에도 180, 한 185에서 190파운드 나갔으니까. 그러니까, 보통 뭐 200파운드…. 내가 뚱뚱하다고 하지만 말이예요, 그건 보통이라구요. (웃음)

또, 발을 보면, 여러분들 미국 사람들의 발하고 선생님의 발하고 비교해 보면 이게 얼마나 작아요? 이거 조그마하다구요. 큰 무게에 이 조그만 발이 얼마나 위험해요? 그래서 내가 발을 사랑해요. (웃음) 내가 그래서 '너는 발 중에서도 천국 갈 발이다' 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너, 발 훌륭하다' 이렇게 생각해요. (웃음) 발이 말하기를 '아, 나 조그만 발이 큰 무게를 지탱하니 이 수고로움이 하늘에 사무치겠다' 한다는 거예요.

자, 선생님의 손을 봐요. 얼마나 작아요? 이 손을 가지고 얼마나 일을 많이 해요? 그러니 '손이 천국 가서 하나님 앞에서 자랑할 것이다'라고 나는 생각하는 거예요. 거 얼마나 멋져요?

*또, 눈! (웃음) 얼마나 주시해요? 선생님이 필요로 하는 많은 것을 갖기 위해 항상 주시하는 거예요. (웃음) 그래서 고생이 많아요. (*부터는 영어로 말씀하심) 또, 귀도 남이 듣지 못하는 소리를 들으려고 한다구요. 또, 마음도 말이예요, 남이 모르는 그 진리를 탐구하려고…. 선생님의 말씀이 재미있지요? 「예」 (웃음) 선생님의 말을 듣다 보면 시간 가는 줄도 모르게 심취된다 이거예요, 내가 영어로 유창하게 전부 다 해 제친다면 어떨 것 같아요? 통역을 쓰고도 이렇게 얘기하는데 말이예요, 어떨까요? 또 생각을 얼마나 깊이 했는지…. 얼마나 생각했는지 말이예요.

그런 의미에서 나는 '아, 내 몸뚱이가 하나님 앞에 가서도 부끄럽지 않겠다' 하고 생각하는 거예요. (웃으심) 또, 이 몸뚱이를 가지고 공적인 문제로 얼마나 고문을 당했는지…. 전기 고문을 당하고…. 그래서 그런 프라이드를 갖고 있는 선생님이예요. 알겠어요?

선생님은 운동도 잘 한다구요. 씨름 챔피언이라구요. 지금도 어디에 가더라도 말이예요, 킥! 한 사람 두 사람 척 올리는 건 뭐 보통이예요. (웃음) 자, 고생도 많이 하고 욕도 많이 먹고 생각도 많이 하고…. 그럴 것 같지요? 그래, 선생님 마음은 아픔을 안 느꼈겠어요? 어땠겠어요? 더 예민하다구요. 여러분들보다 몇십 배 예민하다구요. 그렇지만 나보다 몇백 배 몇천 배 더 예민한 하나님이 참고 있는 걸 알기 때문에 내가 그를 위해서 참는 거지요. 여러분들은 어때요? 선생님과 같은 자리에 서야 돼요.

내가 세계를 위해서 그러다 지쳐 가지고 죽는다면 같은 자리에 서야 돼요. 그것이 행복한 길이다 이거예요. 그것이 최고 행복한 길이라구요. 행복한 죽음이라구요. 알겠어요? 가장 행복한 거예요. 선생님은 뭐 누워서 죽겠다고 생각 안 해요. 나, 이렇게 가다가…. 있는 힘 다해서 쓰러질 때까지 이렇게 가는 거예요.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구요. 내가 하고픈 말을, 더 할 수 있는 힘, 여력을 남기고 가고 싶지 않다 이거예요. 나는 다 소모시키고 가자 이거예요. 그래서 선생님은 일생 동안 휴가도 없이 살아오는 거예요. 계속하는 거예요. 그래도 지치지 않는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