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2집: 참된 나를 찾아서 1993년 01월 05일, 한국 제주국제연수원 Page #315 Search Speeches

하나님은 나의 근원

하나님이 어디에 있어요? 내 속 깊은 곳에 있습니다. 생명의 뿌리, 또 양심의 뿌리고, 모든 선의 뿌리고, 모든 사랑의 뿌리라는 것입니다. 맨 밑창입니다. 제일 깊은 데에서 하나되어 있기 때문에 모르는 것입니다. 요걸 몰랐다는 것입니다. '아, 하나님은 천상에….' 이게 아닙니다. 제일 뿌리예요. 뿌리 중에도 생명의 뿌리, 사랑의 뿌리, 양심의 뿌리가 되어 있습니다. 이걸 헤쳐야 됩니다. 헤치면 하나님이 나온다구요. 사랑의 소리를 듣고, 양심의 소리를 듣고, 생명의 소리를 듣고 이래야 하나님 소리가 들리는 것입니다.

양심은 '야야 이놈아, 나쁜 데 가지 말아라.' 해서 싸우는 것입니다. 사랑도 그렇습니다. 사랑도 '본처하고 사랑해야지 정부하고 하지 말아라, 이놈아!' 하는 거예요. 그 소리를 들어야 됩니다. 알겠어요? 양심의 소리를 듣고, 생명의 소리를 듣고, 사랑의 소리를 들어야 돼요. 그걸 다 들어 가지고 바로 양심이 하자는 대로 하고, 사랑이 하자는 대로 하고, 생명이 하자는 대로 해 나가면 하나님을 만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여러분은 기도할 때 '아, 하나님은 보좌에 있고, 하나님 아버지….' 하지요? 아니예요. 잘못했다는 것입니다. 양심에 있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기가 막힌 것이, 영계가 어떻고 사랑의 근본 문제가 잘못됐다는 것을 다 보여 주었더라 이겁니다. 찾고 보니까, 알고 보니까 전부 다 하나님이 줬다는 것입니다. 타락 때문에 전부 다 알거지가 된 거라구요.

여러분도 영적 체험을 하게 되면 속에서 소리가 들린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어디 있소?' 하면 자기 속에서 '여기 있다!' 한다구요. 마음하고 말하면 다 아는 것입니다. 타락하지 않았으면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석가모니도 '천상천하 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이란 말을 한 것입니다. 공명하는 것입니다. 이 공명의 경지에 들어가게 되면 다 통하는 거예요. 마음과 몸이 하나되는 자리에 들어가서 사랑과 완전히 하나되면 전부가 통하게 되는 것입니다.

본래는 몸과 마음이 음차(音叉)같이 공명하는 것입니다. 이쪽에서 땡땡땡 치면 저쪽에서도 땡땡땡 하는 거예요. 몸과 마음이 그렇게 되어야 합니다. 마음 몸이 빙 하면 벌써 영계하고도 빙 하고 통하게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은 공명된 몸 마음이 안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게 문제라구요.

그러면 공명하는 이 놀음을 무엇이 하게 만드느냐? 이것을 파괴시킨 것은 악마의 거짓 사랑입니다. 본래 인간은 참사랑 때문에 생겨났으니 참사랑만이 몸 마음을 하나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참사랑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거짓 사랑의 거짓 부모로 시작했기 때문에 전인류는 거짓 사랑, 거짓 생명, 거짓 혈통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서 하나님은 참사랑을 중심삼은 참부모, 참생명, 참혈통을 이어주기 위한 놀음을 하는 것입니다. 이론적인 논리입니다. 이론적이에요.

여러분 자체에서 몸 마음이 갈라지는 것은 거짓 사랑이 있기 때문이에요. 여기에 참사랑을 어떻게 접촉시키느냐는 것입니다. 몸뚱이를 통해서는 절대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마음을 통해서 접촉시킬 수밖에 없다는 논리가 성립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