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2집: 심신일체와 모자협조 1991년 11월 07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328 Search Speeches

섭리의 목적은 심신 일체 된 남녀의 사' 완성

이야기라도 좀 해 줄까? 잠깐 30분 동안만이라도 말이야. 이번에 한국에서 돌아온 이시이한테서 한국의 활동을 잘 들어서 알고 있지요? 그렇지요? 이전에 일본의 시골 사람들이 한국의 상황을 알고 놀란 적이 있습니다. 그것은 한국과 일본의 발전과정에 있어서 차이가 있었기 때문이라구요. 데쯔꼬, 한국의 화장실 얘기 기억해? 그걸 가지고 `문명인이 아니다. 문화인이 아니다. ' 하고 비판하는 것은 아무 조건도 되지 않아요. 그렇게 생각 안 해요? 선생님은 학창시절에 일본에 있었기 때문에 일본의 변소에 대해 잘 알고 있다구요. 여러분들은 모르지요? 얘기를 하자면 끔찍할 거라구요.

섭리의 길이란 외로운 길입니다. 선생님은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으로 진행되어 온 모든 길을 알고 있어요. 그러한 세계에 한 명씩 간다고 한다면 남자 한 명, 여자 한 명입니다. 인간 하면 남자 여자가 있지요?

남녀라고 하면 그것은 남자와 여자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결국 모든 섭리의 목적은 남녀의 복귀에 있는 거예요. 남녀의 사랑을 말하는 거라구요.

사랑을 말하는 종교는 많지만, 그것들은 문화적 배경이라든가 지역, 성격의 차이 등 여러 환경의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나 결국 마지막에는 흐르는 강물처럼 하나가 돼요. 종교의 길은 하나입니다. 그 목적이 뭐냐? 남녀의 완성을 이루는 거예요. 그 완성은 세계 속에서의 완성이 아니요, 세계의 한 사람으로서의 완성이 아닙니다. 세계 사람들을 대표하는 완성이어야 돼요. 그렇다면 완성하는 장소는 도대체 어디냐? 그것은 나라도 아니요, 세계도 아니요, 자기 일신입니다. 자기 마음과 몸이라구요.

동기의 목적지를 평화의 세계라고 하는 경우에 평화의 세계와 통일교회가 출발점에 있어서 공통점을 갖지 못한다면, 목적지를 향해 아무리 선두를 달려도, 아무리 행복하다 하더라도 가정으로부터 자기 자신의 심신일체를 이루지 못하고 싸우는 상황이라든지 불안한 상황에 있으면 세계는 행복의 향(鄕)하고는 관계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모든 동기가 자기 일신을 안아 가지고 소화하지 않으면 승리의 당사자로서 설 수가 없는 거예요. 그래서 당사자는 세계를 대표하는 당사자입니다. 알겠어요? 자기 자신이 그러한 전체를 대표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신의 문제가 가족의 통일, 종족은 물론 세계까지 대표하게 되는 거라구요.

종착점을 땅과 연결하여 이러한 섭리를 대한 경우 여러분들의 미래에는 훨씬 더 많은 내용이 있게 될 것입니다. 여기 있는 사람들이 30대예요, 40대예요? 나이를 훨씬 더 많이 먹은 사람도 있지요? 그 40대를 넘은 장년시대에서 청년시대를 바라보며 자신의 과거를 생각해 볼 때, 심신일체를 이루어서 지낸 시간은 몇 시간 정도 돼요? 몇 시간이에요? 이거 심각한 것입니다.

그럼, 영원한 주체이신 하나님 자체는 어떨 것 같아요? 하나님께서는 도대체 어떻게 되어 있을까요? 그렇게 되어 있을까요, 안되어 있을까요? 이것을 반문할 경우 어떻게 대답하겠어요? 하나님도 혹시 심신이 다툰 일이 있을까? 이상을 충족시키는 주체이신 하나님께서 만약 그러한 입장에 서신다면 희망이 없는 것입니다. 절망이라구요. 이렇게 생각해 볼 때, 절대적인 하나님께서는 심신일체를 이루셨다 이 말이에요.

그러면 심신일체의 기준이 무엇이냐? 이게 문제입니다. 그것은 돈도 아니요, 지식도 아니요, 권력도 아닙니다. 무엇을 중심으로 일체가 될 수 있느냐? 돈으로 심신일체가 될 수 있다면 그것은 역사를 변화시켜서 만드는 일체화입니다. 그것보다는 선생님이 승리한 것이 훨씬 더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또 지식으로 그렇게 될 수 있다면 그것은 얼마든지 그럴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길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그것들로는 이룰 수 없었습니다.

자기 자신을 돌이켜보면 불안과 투쟁 속에 있는 나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정확히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역사 자체가 처음부터 투쟁의 기준에 있었고 자기 자신도 그러한 흐름에 흘러가 버린 입장에 떨어졌다는 것이 돼요. `나의 개성과 인격은 도대체 어디에 있을까? ' 이런 결과를 가져오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면에서 봤을 때 인간은 무엇인가 잘못하고 있습니다. 원래 바라던 이상하고는 다르다구요. 그런 투쟁의 환경 속에 있으면서도 인간의 마음은 심신일체가 되기를 원한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이러한 것이 나의 의지로 나아간다 할 때에 그런 의지를 따를 만한 육체를 갖추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