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2집: 역사적 결실시대 1975년 12월 30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6 Search Speeches

현정세의 대한민국이 살아날 수 있" 길

한국 사람들은 남을 속여먹기 잘 하니까, 나까지 얼마나 속여먹겠어요? 통일교회도 뭐 별수 있어요? 선생님이 뭐뭐 할 때, 뭐뭐 하는데 불어나 기는 뭐가 불어나? 저 뭣인가, 뻥뻥과자, 뻥뻥과자식이지요. 어때요? 불어나겠어요?「예」안 불어나면 어떻게 할 거예요? 이마에도 이렇게 하나 달고, 뒤에도 달고 이렇게 달래?「예」그렇게 해보라구요, 나 구경하게.

왜 이런 말을 하느냐 하면 말이예요…. 지금 세계정세를 바라보면, 참 기가 막히다구요. 대한민국 국민을 한번 생각해 보라구요. 자, 서쪽에는 8억이라는 인구를 갖고 있는 거대한 중공이 있다 이겁니다. 또, 북쪽을 바라보라구요. 공산세계의 주도적 국가인 소련이 뿔을 대고 있습니다. 또, 동쪽을 보라구요. 우리 나라를 40년 동안 식민지로 삼았던 일본, 1억이라는 인구를 갖고 있는 방대한 경제국가가 있습니다. 세계가 전부 다 문제시하는 나라들이 죽 늘어서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은 병이 나 가지고, 허리가 두 동강이로 떡 잘라져 가지고 거꾸로 누워 있습니다. 바로도 못누워 있다구요. 거꾸로 누워 있다 이거예요.

자, 이래 가지고 가기는 어디를 가요? 그러면 '이놈의 중공놈아' 할 때'예이','이놈의 소련 놈아' 할 때 '예이','이놈의 일본놈아' 할 때 '예이' 하게 만들 수 있는 힘이 있어요? 힘이 있어요, 없어요? 대답해 보라구요. 「없습니다」있다는 녀석들은 미친 녀석들이지. 여러분은 그걸 믿을 수있어요? 아무리 큰소리했댔자 누가 믿지도 않거니와, 큰소리를 치면 칠수록 도리어 화만 당해요. '저놈의 자식 말을 듣다가는, 공산당이 나오면 살아 남지도 못하겠다, 저런 녀석은 치워 버려라' 이럴 성싶다구요.

이러한 정세 가운데 있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지금 일본을 어떻게 요리하느냐, 미국을 어떻게 하느냐 하는 것을 생각합니다. 이것을 요리할 방법이 없게 될 때, 앞으로 대한민국의 운명 길은 막히게 된다 이겁니다. 갈 길이 없는 것입니다. 공산주의를 능가하던가, 민주세계를 소화하던가, 민주세계를 잡아먹고 소화시켜서 공산주의와 싸워 이기던가, 공산주의를 잡아먹고 소화시킬 능력을 가져서 이 민주세계를 재차 부흥시켜 들고 나가든가 하는 이 두길 가운데 한 길을 찾기 전에는 한국은 살 길이 없다 이거예요. 이러한 시급한 때가 왔다는 거예요.

여러분, 옛날에 알다시피 유엔총회에서도 그랬지요. 미국이 한국과 이스라엘 문제 때문에 코너에 몰려 똥을 싼 적이 있습니다. 책임 못 하면 여지없이 화를 당하는 거예요. 레버런 문이라는 사람의 말을 들으면 나라를 살릴 수 있는 길이 있는데…. 이걸 누가 믿어 줘요? 지금 이러한 절박한 자리에 놓여 있는 거예요. 이러한 실정에 있는데, 대학교 다니는 녀석들이 대가리에 피도 안 마른 녀석들이 데모를 해요? 무엇을 해결하려고 데모를 해요? 데모를 해 가지고 이 나라의 운명을 해결할 수 있어요? 데모를 하려면, 공산당을 잡아치우고 소련을 잡아치우고, 일본을 소화시킬 수 있는 주도적인 역량을 가진 후에 하라는 거예요. 내가 현정부를 지지하는 사람이라서 하는 말이 아닙니다. 원칙적인 면에서 국가의 백년지계(百年之計)를 생각할 때, 그 데모가 문제가 아니라구요.

내가 공산당의 사상을 능가하고, 민주세계의 사상을 능가하고, 일본이라는 이 제국주의 사상을 능가할 수 있고, 소화시키고 남을 수 있는 입장에 서야 됩니다. 그래 가지고 대한민국에게 내 말을 들으라고 해야지요. 그러는데도 안 되면 데모를 하는 것이 옳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할거예요? 젊은 놈들이 전부 다 학교에서 요란스럽게 데모를 하고…. 현정부가 그것을 가만두겠어요? 난 그렇게 생각한다구요.

문제는 어디 있느냐? 통일교회 교인들도 그렇다구요. 앞으로는 중공을 삼켜 버리고, 소련을 삼켜 버리고, 일본을 소화시킬 수 있는 정신적 자세를 갖추어 가지고, 그 누구 앞에서라도 당당히 그들을 먹고 소화시킬 수있는 자주적이고 건강한 머리를 갖춘 사나이만이 필요하다구요. 그래 가지고 일대일로… 무력에서는, 힘의 균형에 있어서는 물론 지지만, 지식이라는 것은, 한 사람이라도 능력만 갖추게 되면 1억이 아니라 수십 억의 인류까지도 때려잡을 수 있다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