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8집: 일화의 정신으로 일하라 1988년 06월 08일, 한국 일화연수원 (용인) Page #275 Search Speeches

전진하지 않으면 안 돼

자, 이런 의미에서 맥콜이라는 말, 맥콜이란 `맥을 부른다' 하는 뜻인데 이건 언제나 싱싱하게 살아 있다는 거예요. 언제나 움직인다는 것입니다. 정지하면 후퇴해요. 정지하면 오래 못 가서 썩지 않으면 후퇴하게 됩니다. 이게 순환운동을 하고 있는 자연법칙 세계의 원칙입니다. 정지하는 날에는 죽든가 후퇴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따라 해요. 정지하는 날에는? 「정지하는 날에는」 죽든가? 「죽든가」 후퇴해 버린다! 「후퇴해 버린다」 문총재도 마찬가지입니다. 정지를 안 해요. 세상이 반대하고 세계가 반대하고 뭐 어떻고 어떻고 하더라도 움직인다 이겁니다. 움직이면 소모되어 떨어지는 게 아닙니다. 크게끔 움직이는 겁니다, 전진을 다짐하면서. 전진하지 않으면 안 돼요.

나무 순이 자라지 않고 스톱하게 될 때는 거기서부터 후퇴입니다. 거기서 순부터 죽어지는 것입니다. 순이 죽게 되면 그 가지도 죽겠어요, 안 죽겠어요? 비례적으로 죽어 갑니다. 마찬가지 이치예요.

여러분이, 용인공장을 중심삼고 부서에서 일하는 여러분이 싱싱한 가지가 되어, 이 가지는 뿌리와 순을 통해 동서남북 수많은 가지로 움직이는데, 내가 여기의 공급의 주역을 맡겠다고 하면 그런 가지를 중심삼고 영양을 많이 공급시키면 나무가 이렇게 자빠지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기울어지는 것입니다. 어디를 따라가느냐 하면 여기에 따라 기울어진다는 것입니다. 그건 주도적 역할을 하는 그를 통해 가지고 커 가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꼬부라져서는 안 되겠어요. 수평을 취할 수 있게끔 앞으로 통일그룹의 여러분 전체가 협력해서 나가야 된다는 그런 뜻이 있는 것입니다.

자, 결론을 짓자구요. 일화라는 그 말과 맥콜이라는 말을 볼 때 일화를 종적이라고 한다면 맥콜은 횡적입니다. 종횡을 언제나 생각해야 돼요. 일화를 만든 분이 문총재라면 문총재를 중심삼아 가지고 연결되어 있는데 여러분이 소속하고 있는 그것은 하나의 가지와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이 그 가지에 처해 있는 일원으로만 살지 않고 종대와 뿌리와 수많은 가지를 대표한 자리에서 존속해 가지고 뿌리라든가 종대, 모든 가지 가지에 협력하고 도움을 주게 될 때는 여러분을 중심삼아 가지고 종대가 크고 뿌리가 커지므로 여러분은 자연히 가지를 넘어 종대권으로 올라가게 되는 것입니다. 드러나기 마련이다 이겁니다.

이래서 발전하는 이런 것을 새로이 다짐하는, 헌당하는 이날에 있어서 그런 결의가 있음으로 말미암아 일화는 지금까지 해 나오던 그런 입장에서 도약할 수 있는 하나의 계기가 되지 않나 봐요. 도약을 시켜야 되겠다구요. 여러분이 그런 입장에 서면 선생님도 세계적인 조직을 통해서 일화가 발전하는 데 만반의 협력을 할 것입니다. 그러니까 나한테 지지 않게끔 세계로 세계로 여러분이…. 지금까지 받았던 것을 이제 나로 말미암아 주겠다 하는 일원이 돼 가지고 일화를 세계로 발전시키고, 통일문화 창달에 전진을 다짐하는 여러분이 되어 주었으면 합니다. 이런 회장의 부탁을 받아들여 그럴 수 있는 자신들이 되기를 결의하는 이 시간이 되기를 부탁드리겠어요.

회장님의 그 말씀과 같이 이제 자기를 중심삼을 것이 아니라 전체를 중심삼고 세계를 중심삼은 방향으로 나가겠다고 결의하는 사람들 한번 손들어 봐요. 내가 볼 것이라구요. 내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