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4집: 폭 넓은 사람이 되라 1979년 04월 01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68 Search Speeches

제일 빠른 길을 선택하" 게 책임자가 택할 길

선생님이 미국을 오면서 '신학대학원을 세워야 된다'는 이 생각을 왜 하게 되었느냐 하는 것을 얘기 좀 하려고 해요. 여러분 통일교회 하면, 통일교회의 산 역사 하면 선생님이라구요. 그러니까 통일교회의 모든 문제는 선생님을 통해서 선생님과 관계되어 가지고 벌어져 나갔고, 선생님을 통해서 모두 수습되어 나가고, 선생님을 통해서 추진시켜 나가는 것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볼 때, 선생님이 미국 사람이 아니고 미국에서 태어나지도 않은 사람이다 이거예요. 태어나기를 한국 사람으로 태어났고, 한국 국민이다 이거예요. 한국에서 태어나 가지고 한국 나라 사람으로서 한국에서 반대받고 싸우고 전부 다 했어요. 그래 가지고 일본을 거쳐 여기 미국까지 왔어요. 근 30여 년에 가까운 역사가 소모되었다 하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다구요.

그러면 국가라는 것이, 한국 나라라든가 일본 나라라든가 여기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 산 실증적인 체험과 거기에 대처할 수 있는 모든 역사를 지니고 왔다는 거예요. 내가 미국에 와서 새로운 일, 즉 다시 말하자면 한국의 연장이 일본이요, 일본의 연장이 미국이라면, 여기에서는 제일 빠를 수 있는 길을 선택하지 않을 수 없는데, 이것이 책임자로서 응당히 택할 길입니다.

한국이면 한국 전국민이 반대했다 이거예요. 반대하지 않은 사람이 없었어요, 전부 반대했다는 겁니다. 정부로부터, 교회로부터, 학교로부터, 종교단체는 물론이고, 전체 가정이, 전체가 반대했다 이거예요. 그러면 왜 반대하게 되었느냐? 그 레버런 문이 나쁘고 통일교회가 나빠서 반대받았느냐 이거예요. 아니라는 겁니다. 역사시대에 잘못된 것과 나쁜 것을 전부 다 우리에게 뒤집어씌워서, 그 반대의 요인을 만들어 가지고 반대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반대받는 것은…. 본래 기독교가 우리를 미워하기 시작한 거라구요. 자, 어떤 똑똑한 사람이 있단다면, 통일교회 원리 하루만 들으면 일주일 이내에 다 돌아간다는 겁니다. 이렇게 볼 때에, 이것은 역사적인 모든 적(敵)중에 그런 적이 없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