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집: 끝날에 남아질 아버지의 참아들딸 1959년 07월 26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10 Search Speeches

인류의 소원과 주님이 다시 오시" 목적

오늘날 인류가 바라는 것이 무엇이냐. 하나님 앞에 양자라는 명사를 제거시켜 버리고 직계의 참아들딸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인류가 바라고 역사가 지향하는 최고의 목적이요, 섭리의 뜻을 세워 나오는 하나님의 중심목적입니다. 그렇게 되어야만 구원의 목적이 달성되고 구원섭리가 종결된다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훌륭하신 하나님, 사랑의 본체요, 사랑의 중심 되시는 그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을 양자의 입장에서 사랑하신다면 우리는 그런 사랑 원치 않습니다. 골수의 심정이 스며들 수 있는 사랑이 일체인 아들딸이 요구된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이 땅에서 제아무리 도의 생활을 하고 제아무리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른다 해도 그 아버지의 내용은 여러가지입니다. 아들 아닌 입장에서 아버지라 부르는 사람도 있을 것이요, 혹은 양자의 입장에서 아버지라 부르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최후에 남아질 수 있는, 하늘이 요구하는 최고의 목적은 무엇이뇨. 양자의 이름이 아니라 양자의 위치를 넘어선 직계의 참아들딸을 고대하는 것입니다.

성경 말씀에 예수가 양자의 인연을 복귀해 준다 하였다 해서 그 이념 세계에서 만족한다 하더라도 그 구원은 완전한 구원이 아닐 것입니다. 지금까지 예수를 믿고 간 수많은 성도들이 저나라에 갔으되 그들은 낙원, 즉 천국 가는 대합실에서 기다리고 있더란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가 다시 오겠다고 말씀하신 목적은 우리들에게 양자가 아니라 직계의 인연을 맺어주기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심정으로 얼크러질 수 있는 아들딸, 교훈을 통하여서나 명령에 의해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나타난 모습을 바라보고 움직일 수 있고 인연을 맺을 수 있는 아들 딸을 고대하는 것입니다.

그런 연고로 역사적인 노정에 왔다가 간 성현 현철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을 향하여 아버지라 할 수 있고, 하나님은 그 사람에 대하여 너는 나의 아들이라 할 수 있는 내용을 갖추지 못했다면 그들은 미완성품입니다. 이것을 똑똑히 알아야 돼요.

기독교가 갖고 있는 유일한 점이 바로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예수는 하나님을 대하여 내 아버지라 했고 나는 그 독생자라 하였습니다. 천주의 근본, 천륜의 근본을 꿰뚫어 심정세계를 점령할 수 있는 하나의 표준을 세우고 실체을 갖춘 예수였던 것입니다. 이런 내용을 보아 우리는 예수가 만민의 메시아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메시아, 구주가 무엇입니까? 사망권에 머물러 있는 인간들을 살려낼 수 있는 표본이 되는 인물입니다. 그러기에 기독교만이 가진 사랑의 조건이라면 그것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은 내 아버지다' 할 수 있는 인연이 맺어지면, 하나님이 아무리 높고 선의 주체자요 절대자라 할지라도 그 하나님은 내 아버지인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하나님의 것은 내것이 되고 나는 하나님의 것이 됩니다. 이렇게 되는 것이 인간이 바라는 소망의 최고 기준일 것입니다.

하나님이 최고의 사랑의 기준을 표방하고 인간을 대하여 나왔다 할지라도 그 사랑의 목적지가 되는 자리까지 인간을 인도하지 못한다면 하나님은 거짓된 분일 것입니다. 만일 그렇게 된다면 하나님은 자신의 욕망과 자신의 욕심을 충족하기 위한 섭리를 해왔지, 인간의 이념과 전체의 이념을 세우기 위한 섭리를 하지 않았다는 결론이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늘은 참아들딸을 찾으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