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1집: 전통·교육·실천을 통한 통반격파 1992년 06월 03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240 Search Speeches

"생명을 걸고 모-해야 애국자, 성인이 될 수 있어"

이번 조치는 잘한 거라구요. 본부에서 선생님이 돈 한푼이라도 대주었어요? 나 일전 한푼 안 대줬습니다. 그대신 지방을 돌아다니며 선물 해주는 건 많이 받아 왔다구요. 이제는 선생님이 받아오는 시대가 됐다 이겁니다.

옛날에는 문총재가 지방에 가면 정부에 관계되는 경찰관들이 왕창 와서 반대하고, 손가락질하더니 이제는 반대입니다. 목포에서는 기관장들이 자기를 안 만나 줬다고 불평을 하고 그랬다는 거예요. 무슨 장, 무슨 장들은 안 만나 주고, 남원 가서는 만나 줬다는 소문이 난 거예요. 그 사람들에게도 연락하지. 「예.」

목포에서 먼저 만나자고 했는데, 거기서는 안 만나 주고, 남원에서는 왜 만나 주느냐 이겁니다. 남원에서는 왜 만나 주었는지 알아요? 남원은 춘향의 고을입니다. 오시는 주님을 이도령과 춘향이같이 만난다고 하는데, 그거 역사 해석을 참 잘했습니다. 딱 그렇게 만나는 거예요. 감옥에서 만나는 것입니다. 내가 어제도 얘기했지만, 거기는 춘향이 고을이기 때문에 만나는 거예요.

오시는 재림주님을 모시겠다고 준비한 그 단체(복중교)에서는 이도령과 춘향이가 만나듯이 주님을 만난다는 예언이 있었습니다. 그때 선생님이 감옥에서 연락하다가 들켜서 각목으로 맞은 거예요. 그쪽에서 쪽지를 봤으면 없애버려야 될 텐데 들켜 가지고, 그 내용을 자기가 쓴 게 아니라 내가 썼다고 한 것입니다. 그래서 이 이가 금이 갔다구요. 그때 맞아서 딱 갈라졌다구요.

그 사람들이 전부 다 죽었습니다. 주님을 만나 승리의 한 날을 맞기 위해서 천신만고하던 사람들이 전부 다 실족해 버렸습니다. 그렇게 교단적으로 준비하던 사람들이 감옥 가서 전부 다 죽었던 것입니다. 재림주라는 명분이 없고, 그런 뜻이 없었다면 그 사람들이 왜 죽어요? `그게 다 나 때문에 그렇게 됐구나' 하고 생각을 하니 가슴이 아파요. 그러니까 그저 비장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번에 대회 할 때, 내가 격려사를 하는데 목이 메이는 거예요. 그걸 억지로 참고 하니까 청중들이 박수를 여덟 번이나 하더라구요. 내가 박수를 원한 것이 아닙니다. 심각해지더라구요. 여러분들도 지난날의 역사 과정에서 여러분과 인연이 있던 사람을 잊어버려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여러분들이 어려울 때 밥을 갖다 주고, 헐벗었을 때 옷을 갖다 준 사람을 잊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성경에도 그런 내 용이 나오잖아요. 그들을 기억해 줘야 할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사람들(복중교 신도)은 그렇게 멀어져 갔지만, 애절히 원하는 여기 있는 사람(남원 사람)들을 박찰 수 없기 때문에 만나 주는 것입니다. 그런 것이 18회째가 넘었습니다. 6수의 3배인 18수는 사탄의 전체수를 상징하는 것입니다. 그런 걸 생각하고 만나 준 거라구요. 그렇게 보면 춘향이 고을이 복받은 셈이지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이러한 뜻 가운데 만나 주고 그런 거라구요.

남원 교역장은 안 왔지? 「예, 교역장들은 안 왔습니다.」 남원은 앞으로 체계를 잘 세워야 됩니다. 승공연합 책임자들을 몰아서 해야 돼요. 선생님이 이번 순회 노정에서 제일 잘했으니 기록을 깨야 된다고 하면서, 남원 복판에 통일교회 기를 박아놓고 섬겨야 된다며 냅다 모는 것입니다. 내가 돌아올 때까지 뭘 해야 된다구요? 「통반 격파입니다.」 조직 편성을 해서 통반 격파를 하라는 것입니다. 무슨 대회를 하든지 자기가 좋아서 해야 돼요.

여러분들의 고향이 어디냐 했을 때, 뭐 경기도면 경기도를 생각하지 말라구요. 한국 나라를 생각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살던 동네를 생각하라는 거예요. 고향 복귀 아니예요? 여러분들이 거기에 가서, 거기서 살다 간 역사시대의 어떤 사람보다도 더 하늘을 위하고, 애국을 하고, 우리 향토를 위하는 거예요. 그러면 거기서 내가 넘버 원이 된다 이거예요.

그러면 역사시대에 인연 가지고 반대하던 그 사탄은 내 앞에서 물러가는 것입니다. 무너지기 시작하는 거예요. 그래서 성경에 `죽고자 하는 자는 살고, 살고자 하는 자는 죽는다.'고 한 것입니다. 그거 한마디로 참 멋진 명제입니다. 죽고자 하는 자는 살고, 살고자 하는 자는 죽는다. 어디 생명을 걸지 않고 애국자가 되는 법이 있어요? 생각해 보라구요. 생명을 걸고 모험하지 않은 사람이 성인이 될 수 있어요? 없습니다. 없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