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0집: 가정교회 활동에 대하여 1978년 10월 22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269 Search Speeches

사탄의 세계를 극복해야 할 축복가정

자, 그러면 우리 통일교회 가정들이 하나님의 뜻 가운데서 보게 될 때 어떤 자리에 서 있느냐 이거예요. 축복을 받았으면 다지, 또 무슨 전도고 또다시 수난길을 가느냐, 이것이 의문이예요. 그건 왜 그러냐 하면 오늘날 우리가 축복받은 자리라는 것은 세계를 초월한 자리가 아니다 이거예요. 세계 속에서 축복을 받았다 이거예요. 그러므로 축복받은 우리가 가정권을 이루었다 하더라도 우리 가정권에 앞서 사탄에게는 종족권이 있고, 우리가 종족권을 이루었다 하더라도 벌써 사탄은 민족권을 이루어 놓고 있고, 아무리 우리가 민족권을 만들어 놓았다 하더라도 사탄은 국가권을 갖추고 있고, 아무리 우리가 국가권을 만들어 놓았다 하더라도 사탄의 세계권이 남아 있다 하는 걸 알아야 된다구요. 아시겠어요?「예」

그러므로 어디까지나 축복이라는 것은 사탄세계권 내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 세계와 우리 축복받은 내 개인적 입장에는 가야 할 단계적 거리를 두고 있다는 걸 알아야 돼요. 개인적 축복가정을 중심삼고 볼 때, 종족적 고개가 남아 있다구요. 그다음에 민족적 고개가 남아 있다구요. 국가적 고개가 남아 있다구요. 세계적 고개가 남아 있다구요. 그다음엔 천주적인 고개가 남아 있다구요.

여러분들은 축복을 받았으면 다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축복받은 것이 이 세상을 벗어나 가지고 세상을 승리한 모든 자리에서, 세상이 굴복할 수 있는 자리에서 축복을 받은 것이 아니라, 사탄권인 가인권 세계권 내에서 아벨적 가정의 축복을 받았기 때문에 외적 면에 높은 차원이나 한 단계 앞서 있는 모든 가인세계들은 자기들보다도 한 단계 떨어진 입장에 있는 아벨에 대해 가지고 굴복하게 돼 있지 않습니다. 사탄편은 하늘편에 대해서 반드시 핍박하게 마련이고, 반드시 없애고자 한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 자신도 1960년도를 중심삼고 성혼식을 했지만, 성혼식을 한 그 가정이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세상을 이기고 세계를 이기고 영계와 육계, 전체 승리의 기반을 닦은 위에서 되어진 것이 아닙니다. 대한민국이라는 기반을 중심삼아 가지고 환난을 겪고, 예수 그리스도가 완성하지 못한 자리를 이어받아 가지고 출발했기 때문에, 하나의 가정하면 그것이 새로운 가정으로서 민족이 받들지 못하는 한, 국가가 받들지 못하는 한, 세계가 받들지 못하는 한, 하나의 가정적 출발권을 중심삼고 새로운 종족과 새로운 민족과 새로운 국가와 새로운 세계로서 나아가는 데 있어서 반드시 사탄세계와 충돌하면서 사탄의 핍박을 받지 않으면 안 되는 운명권에 서 있는 걸 알아야 되겠다구요. 알겠어요? 「예」

그래서 선생님이나 여러분의 가정이나 필연적인 운명이 뭐냐? 세계를 어떻게 극복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세계를 어떻게 넘어가느냐? 그것은 통일교회가 죽어서 할 것이 아니라, 살아 생전에 탕감이라는 역사를 통해서…. 그 역사를 탕감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기간이 필요한 거예요. 어떤 기간 내에 해야 되는 것이요, 그다음엔 어떠한 조건물이 필요하고, 그다음엔 아담 대신 존재, 아벨적 존재가 필요한 거라구요. 그러므로 반드시 기간이란 것이 있고, 반드시 조건물이 있고, 반드시 아벨적인 존재, 아담 대신 존재가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