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7집: 일생의 길 1980년 01월 20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50 Search Speeches

탕감길은 동정 -이 혼자 가야 된다

자, 보라구요. 내가 여러분들보다 생각을 덜 했어요, 여러분들보다 못났어요? 욕을 먹었으면 여러분들이 욕을 많이 먹었어요, 내가 많이 먹었어요?「선생님요」 또, 고생을 해도 여러분들이 고생을 많이 했어요, 내가 고생을 많이 했어요?「선생님요」 지금 내가 편안한 생활을 하고 있어요?「아닙니다」 어렵다면 내가 더 어렵고, 힘들다면 내가 더 힘들고, 죽고 싶다면 내가 먼저 죽고 싶은데 여러분들이 먼저 그래 가지고 '아이구, 선생님이 날 몰라주고, 나를 동정 안 해주고…' 이러고 있다구요. 그게 뭐예요. 여러분들이 날 동정해야 되는데 지금 거꾸로 생각하고 있다구요. '아이구, 선생님이 날 몰라주고, 교회가 날 몰라주고. 아이구, 나 죽겠다' 어디 이런 사람 손들어 보자요. 다 그렇지요? (웃음)

배가 있으면 말이예요, 이게 이게…. 거 좀 생각해 보라구요. 그렇게 내 일생이 이런 이상을 찾아가기 위해서는 소망이 벅차고 행복이 벅차 가지고 그저 쉴새없이 달려가도 갈지 말지한데, 이래 가지고 언제 갈거예요? 미국에 7천 만 세대가 있으면, 7천 만 세대를 내가 죽기 전에 한번 돌아보고 죽겠다 이런 생각을 해도 미치지 못할 텐데 말이예요. 뭐예요, 이게? (판서하시면서 말씀하심) '이걸 전부 다 내가 죽기 전에 해야 될 텐데, 이걸 하려면 여기서 10배 힘들게 가겠다, 10배 힘들게 가야 되겠다' 해야 돼요. 그러면 7백만이 될 거라구요. 100배 힘들게 가겠다 하면 70만이 될 거라구요. 천 배 힘들게 가겠다 하면 7만이 될거라구요. 만 배 힘들게 가겠다 하면 7천이 된다 이거예요. 그렇게 생각 하지 않을 수 없다구요.

그러니 우리 통일교회의 탕감이라는 말이 얼마나 위대해요. 보다 큰 탕감으로 알고 보다 고생을 해 가지고 가게 되면, 만 세대 감으로 말미암아 내가 7천만 세대를 탕감한다, 이런 생각을 하는 거예요. 7천만 세대를 1만 세대로 탕감하기 때문에 1만 배 이상 수고로운 길이라도 간다. 이런 결심을 한 사람이 어디 흔들흔들할 수 있어요? 성공을 못하고 중간에서 쓰러져 죽더라도 하나님이 동정하고 미국이 동정하고 세계가 동정하게 돼 있지, '에이 그 녀석 잘 죽었다' 그러게 돼 있어요? 전부 다 품어 주려고 하는데 이건 뭐예요, 전부 다 이래 놓고? 복은 내가 받고 놀기는 내가 놀고…. 이건 도둑놈이지요, 도둑놈.

그래 여러분, 얼마나 사람을 위하고, 얼마나 남을 위하고, 얼마나 하나님을 위하고, 얼마나 인류를 위하고, 얼마나 통일교회를 위해서 일했어요? 그런 사람에게는 가중한 벌이 있을 것이고, 가중한 고생이 덮어져 있는데도 불구하고 동정할 수 있느냐 이거예요. 그걸 여러분들이 알아야 된다구요.

사랑의 길은 동정해 가지고는 안 돼요. 혼자 가야 돼요, 혼자. 부모의 협조를 받아서도 안 되고, 사랑하는 사람의 협조를 받아서도 안 되고 혼자 찾아가야 됩니다. 그래야 주인 노릇하지요. 누구 협동해 가지고 나누어 가질 거예요? 시집갈 때 둘이 가는 사람이 있어요? 장가갈 때 둘이 가는 사람 있어요?「아니요」 혼자 가지요. 죽어도 절대 혼자예요. 시작도 혼자입니다. 부모도 거기에 동참해서는 안 된다구요. 그렇지요? 그걸 알아야 된다구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