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집: 소망의 천국을 소유할 자들 1956년 12월 16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96 Search Speeches

우리가 특별히 넘어야 할 고개

이제 우리가 하늘의 은사를 찾고, 하나님의 아들된 예수를 중심삼아 하나님의 일을 대행하려 하고 대신하려 한다 할진대는, 예수와 성신을 대하여 사탄이 싸워나오던 것이 무엇인가 하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그 사탄을 굴복시킬 수 있는 방편을 알아야 합니다.

이제 우리가 특별히 넘어야 할 고개는 무엇인가 하면, 하나님과 예수와 성신을 대하여 싸워나오던 사탄을 굴복시키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사탄이 싸워 나오던 방패가 무엇인가, 사탄이 어떻게 조건을 세워 침입해 나왔는가 하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것을 알면 사탄을 자연굴복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그런 후에야 하나님은 여러분을 대하여'나의 영원한 아들'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사탄은 어떤 존재인가. 사탄은 어떻게 생겼는가. 여기에도 사탄을 닮은 사람이 많은 것 같은데요….

우리 앞에는 우리가 살아서 못가면 죽어서라도 가야 할 우주적인 운명길이 있습니다. 몇억천만년 걸려서라도 내 영이 죽지 않는 이상, 그 영에 의해서라도 가야 할 길이 있습니다.영원한 생명노정에서 살아서 이 길을 거쳐나가지 못하면 죽어서라도 가야 합니다. 과거의 선지 선열들도 영원한 생을 위하여 일신상의 문제를 생각지 않고 그 길을 갔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도 사탄과 싸우기 위해 광야에 설 때, 하루를 금식해서 안되니 이틀을 하고 열흘을 하고 20일을 하고 40일을 했던 것입니다. 여러분은 한번 쏜 총알 같은 운명, 폭탄같은 운명, 다시 갈 수 없는 운명에 놓여 있습니다. 예수도 이런 것을 의식하고 나설 때 그 길에서 돌아설래야 돌아설 수 없었던 것입니다. 통일교회에 들어온 여러분, 여러분도 돌아설 수 없는 길에 들어선 것입니다. 이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도 죽음의 장벽이 가로막게 될 때 비참했습니다. 온 민족이 돌아서고, 온 백성이 돌아서고, 예수를 따르던 사도들이 돌아설 때, 모든 사람이 돌아설 때, 불쌍하다면 이 이상 불쌍할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남들은 돌아설 수 있는데 죽음의 길에서도 돌아설 수 없는 예수의 입장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오늘날 여러분들이 예수를 믿고 하늘 뜻을 받들어 나가는 데 있어서도 이러한 결심을 갖고 교회를 인도하고 민족을 인도하고 세계를 위하여 호소한다면 하나님의 아들 딸이 안 될 수 없을 것입니다. 이런 각오로 여러분은 하나님의 뜻을 대신하고 하나님의 일을 해야 되겠습니다.

예수님은 영계에 가셨다고 해서 쉬고 계시지 않습니다. 영계에 가서까지도 십자가의 고난과 그 이상의 어려움이 있다 할지라도 우리를 찾기 위하여, 이 땅을 찾기 위하여 사탄과 싸우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천주적인 시련과 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이때에 여러분은'사탄아 오겠으면 오고 말겠으면 말아라. 나는 변함없이 간다'는 기백을 갖고 시련을 두려워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그런 사람이 왈 하나님의 백성이요, 하나님의 아들 딸입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 딸로서 아버지를 중심삼고 가정을 이루고, 민족을 이루고, 아버지가 사랑하실 수 있는 국가와 세계를 이루고, 나아가 하나님 앞에 합당할 수 있는 지상천국까지 이루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영원한 뜻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역사적인 모든 사실들을 여러분들이 알아, 전후좌우로 사탄이 참소하지 못하도록 방비하여 사탄의 침입을 물리치고, 나아가 사탄을 굴복시킬 수 있는 여러분이 되어야겠습니다.

창조이념으로 볼 때, 비로소 실체를 쓰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아들 딸이 되어가지고 인간 앞에 주관받아야 할 존재를 당당하게 주관할 수 있는 사람은 어디에 있는가!이런 사람이 되기 전에는 천국에 가지 못한다는 것입니다.그래서 아직까지 천국에 간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낙원이라는 것은 중간과정의 영계입니다.

이런 우주적인 운명의 장벽을 헤쳐가려면 공격해오는 사탄을 완전히 물리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이런 사람이 되지 않으면 하나님의 수고는 여러분을 통하여 해원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그래서 하나님은 오늘날까지 사탄을 완전히 물리칠 수 있는 사람, 당신의 수고의 심정을 알아줄 수 있는 참아들딸을 찾아나오고 계신 것입니다.

만약 인간들이 하나님의 이 한 수고를 영원히 몰라드린다면 이 땅 위에 지상천국은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입니다.영계에서도 천국은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