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3집: 내 고향과 내 집 1991년 01월 20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79 Search Speeches

미래의 통일교회 '심 식구" 어떤 사람이냐

앞으로 통일교회 중심 식구는 어떤 사람이냐? 잔소리해 가면서 살살 바나나 껍데기만 벗겨 놓고 선 것은 안 먹겠다고 집어 던지는 그런 사람이 아니예요. 껍데기를 벗겼으면 선 것부터 먹을 줄 알아야 됩니다. 자기가 책임질 줄 알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자유라는 것이 뭐냐 하면, 거기에 대한 책임을 져야 돼요. 원칙을 벗어난 자유가 없습니다. 또 자유행동을 할 때는 실적이, 번식이 벌어져서 좋은 결과가 나와야 되는 것입니다. 나 문총재는 통일교회를 마음대로 했습니다. 합동결혼식 내 마음대로 했어요. 그거 누가 책임을 졌어요? 내가 책임을 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책임을 지는데 무슨 책임을 지느냐? 원리원칙에 있어서 내가 책임을 지는 거예요. 원칙적인 길을 세워 나가는 것입니다. 암만 반대해 봐라 이거예요. 원리원칙에 일치되고, 책임을 내가 지는 거예요. 하나님 대신, 천지의 어느 누구 대신, 어떤 부모 대신 책임을 지는 것입니다. 그 책임을 지고 하는 데 있어서는 선의 번식이 벌어져야 됩니다. 실적이 좋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 통일교회 축복받은 패들이 그래도 사탄세계 패들보다 나아요? 나은가, 못한가? 어디 낫다고 하는 사람 손 들어 보자구요, 낫다고 하는 사람. 그 가외는 다 못한 패들이에요? 내려요. 얼마나 나아요? 180도 나아야 됩니다. 90도가 됐더라도 그것은 언제라도 저편으로 돌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왔다가 휙 돌아가는 거예요. 180도만 되게 된다면 마음대로 못 돌아갑니다. 여기만 넘어서면 못 돌아가요. 이게 분수령입니다, 분수령. 저울 같은 것은 돌아가지만 여기에서는 이것이 분수령이 되어 있어요. 이것과 저것이 180도 달라질 때는 분수령을 넘어 돌아가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180도 달라져야 됩니다. 여기에는 사고방식이 근본적으로 달라요. 사랑의 천리도 근본적으로 다른 것입니다.

그래서 내 고향과 내 집을 알았어요. 내 집의 평화는 나로 말미암아, 천지의 평화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나는 하나님의 아들딸 됐으니 나로 말미암아 세상을 수습해야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내가 제일 귀한 자리에 가고 싶은 것입니다, 타락했을망정. 그렇지요? 그러면 그 귀한 자리에 갈 수 있는 자격이 뭐냐? 돈이 없어도 좋아요. 지식이 없어도 좋아요. 권력이 없어도 좋아요. 무엇만이? 참사랑만 있으면 됩니다. 간단한 거예요. 이것은 만민 공통입니다. 뿌리가 공통이고 줄기가 공통이고 가지가 공통이고 잎이 공통이 되어야 됩니다.

여러분들은 전부 다 사랑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머니 복중에 있을 때 어머니 아버지가 얼마나 보호했어요. 어머니 아버지의 사랑으로 '앙앙' 하고 고고의 소리를 치며 태어난 그 날부터 20세의 청년이 될 때까지는 부모의 사랑 가운데에서 키움을 받는 거예요. 그 다음에는 남자 여자 혼자서는 안되겠으니 천지의 대도의 도리를 따라 자기 상대를 찾아가는 것입니다.

혼자 살다 죽은 여자는 무슨 귀신이 된다구요? 원한귀. 달걀귀신이 된다는 말도 있더구만. 왜 달걀귀신이라고 그래요? 달걀은 대가리는 크고 동그랗지 못하다는 거예요. 구형은 이게 같은데 이것은 대가리는 크고 이렇게 되어 있다구요. 그러면 어디서나 못 서요. 상대이상 세계는 그래 가지고 못 서요, 네모가 되든가 구형이 되든가 해야지. 최고의 이상은 동그라미가 되는 것입니다. 뭐 달걀귀신 된다는 말도 있더라구요.

그래서 '내 집' 하게 되면, 나로 말미암아 천국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통일교회 할 때는 통일교회 교주로 말미암아 천국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천국 되었어요? 안됐어요, 됐어요? 「안됐습니다.」 그러니 닦아세우고, 대장간에 가서 풀무에 넣어 가지고 부욱 부욱 달궈서 쇠망치로 두들겨 가지고 부젓가락을 만들고 낫을 만들고 호미를 만드는 거예요. 만들려면 두들겨 패야 돼요.

쇠는 연단할수록 좋은 쇠가 되는 것입니다. 그거 알아요? 「예.」 일본도 같은 것은 만들 때는 몇 만 번을 두들겨서 만드는 것입니다. 그거 쾅 쾅 두들기지도 않아요. 뭐 두들기더라도 살살 두들겨서 열을 내 가지고 그 열을 식히지 않고 이렇게 두드린다는 거예요. 그러면 강철 중의 강철이 된다나?

(물을 드시고 나서) 하나는 먹고…. 얘기하면서 이렇게 해야 말하는 사람의 스트레스가 풀린다구요. 이건 이리 오고, 이건 저리 가고. 이게 세상 이치입니다. 필요하면 가까이 오고 쓸데없는 것은 저쪽으로 가는 것 아니예요? (웃음) 제일 필요한 게 뭐냐 하면 사랑의 음료수입니다. 알겠어요? 뭐라구요? 사랑의 음료수. 한 번만 먹게 되면, 있는 줄 알게 되면 못 갑니다. 모가지가 이리 가더라도 몸뚱이는 이리 오려고 한다 이거예요. 온 인류를 그렇게 끌어당기고, 있는 것 같지도 않은데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는 그 주인이 뭐냐 할 때, 그것은 남자도 아니고 여자도 아닌 사랑이라는 양반입니다. 맞아요? 「예.」 맞아요, 안 맞아요?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