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4집: 하나님과 나 1989년 10월 15일, 한국 본부교회 Page #58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보좌를 누가 만"어 "릴 것인가

그러면 하나님이 창조를 무엇 때문에 했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무엇 때문에? 하나님이 혼자예요, 둘이예요? 「둘입니다」 혼자 어떻게 살아 먹겠나? 기성교회는 천년 만년 보좌…. 그놈의 보좌 불을 태워 버려야지. (웃음) 3년을 한 자리에 앉았다고 생각해 보라구요. 거기에 견뎌낼 남자, 아무리 보좌라도 좋다고 지원할 사람이 있어요? 다 도망가지요. 하나님도 마찬가지예요. 하나님도 인간 닮았지요. 그러면 그것이 무슨 자리면 좋겠어요? `사랑의 보좌면 얼마나 좋을꼬' 이렇게 생각하는 거예요.

그래, 하나님의 보좌를 누가 만들어야 되겠어요? 하나님이 만들어 가지고 앉을까요? 그거 무슨 재미예요?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 가지고 만들어 주는 게 재미가 있지. 안 그래요? 아침에 옷 입을 때 남편네들이 여편네가 옷 입혀 주면 그 옷 벗을 때까지 기분이 좋다는 거예요. 그거 참 조화스러워요. 그거 여자가 했더라도 아무것도 아닌데 말이예요. 뭐가 그렇게 놀음놀이를 하게 만들어요? 사랑, 사랑. 사랑이 최고더라 이거예요. 아무 종이 쪽지 하나를 붙여 주더라도 그것이 떨어질 때까지는 그걸 생각하게 마련이예요. 그렇기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의 손수건 하나 갖고 일생 동안 갈라져 있어도 다시 만날 수 있는 길을 추구하면서 살 수도 있다는 거예요, 손수건 보고. 어떻게 살아요, 그거? 사랑의 손수건은 그런 힘을 갖고 있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