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5집: 본항땅과 조국광복을 위하여 1964년 10월 06일, 한국 전주교회 Page #30 Search Speeches

하나님이 가진 인격기준은 변할 수 -어

오늘날 이 세상을 두고 볼 때 선한 세계가 아니예요. 선한 세계를 추구하여 양심은 재촉하고 있는데 재촉하는 양심과 더불어 모진 싸움을 하는 피의 함성이 오늘 이 천지간에 맺혀 있습니다. 이 피의 함성을 세계적으로, 역사적으로 박차 버리기 위해서 하늘도 준비하고, 우리의 선한 양심도 준비하고, 수많은 도인들도 협력하여 역사하는 것입니다. 하늘이 내 양심을 잡아 틀고, 또 도인들이 현세에서 잡아 틀고, 이래 가지고 이 악한 것을 가운데다 드러내 가지고 양면을 들이치는 거예요. 그런데 오늘날 종교가 이 놀음을 못 했어요. 그 놀음 못 하면 종교는 망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통일교회는 오늘날 이 악한 세상에 있어서 하나의 새로운 힘과 새로운 마음을 가지고, 새로운 양심적인 힘을 가지고서 어떻게 해야 되느냐? 통일교회가 어떻게 해야 되느냐? 여러분, 지금 몸과 마음이 어때요? 이 세상에서 몸이 더 강하지요? 내가 바라는 것, 마음이 하자 하게 되면 몸뚱이가 막아 치우지요? 대다수가 마음대로 못 하게 하잖아요? 여기에서 마음대로 못 하게 하는 육이 강하기 때문에, 육이 열이라 하고 마음이 다섯과 같은 입장에서는 마음이 작용을 못 하니 여기에서 마음의 결의가 서는 날에는 힘을 가해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다섯만한 마음에다, 다섯만한 양심에 열만한 힘을 가하면 열 다섯이니 열 다섯만한 힘을 갖추면 열만한 육은 문제없이 때려치우고 나간다 이거예요. 알겠어요? 「예」

종교가 하자는 것은 무엇이냐 하면 마음에 펌프질을 해서 힘을 가해주자는 거예요. 여러분이 은혜를 받고, 하나님 앞에 기도는 왜 하는 거예요? 악의 힘보다도, 현실의 육의 힘보다 강한 힘을 보충받기 위해서입니다. 개인도 그러하고 가정도 그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힘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념이 있어야 돼요, 이념이. 어떠한 중심과 내가 하나된 그런 확고한 신념 기반이 서 있어야 돼요.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이 시대에 있어서는 사상을 강조할 때가 왔다는 거예요, 사상을. 민주주의니 공산주의니 하는 사상을 강조할 때예요. 사상을 강조하는 시대가 지나간 후에는 무엇을 강조하느냐? 사람을 강조해야 돼요, 사람은 무엇이냐? 언행심사예요. 말과 행실과 마음이예요. 즉, 사람을 중심삼고는 마음과 몸과 행동이 일치해야 됩니다.

오늘날 사상을 중심삼고 사는 사람들을 보게 될 때 공산주의라는 것은 사실은 그렇지 않은데 선전을 거꾸로 하는 거예요. 거꾸로 해서 속여 가지고 이거 다…. 오늘날 이 정계에서 벌어지는 것, 혹은 국제적인 외교관들이 어떠냐 하면 말과 행실과 마음이 일치 안 돼 있어요. 그것은 망해 버리는 거예요, 어차피. 이건 전부 다…. 나중에 나온 이 사상이 인류의 보금자리요, 하늘의 보금자리의 터전이 되려면 마음과 몸과 행실이 일치될 수 있는 우주 중심의 곳을 찾아가야 됩니다.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

그렇기 때문에 지금 때는 사상을 지니고 주의를 지니고…. 주의라는 것은 지팡이예요. 상대적 관념이 그냥 벌어진게 아니예요. 좀 어려운 말이지요? 진리의 본향을 찾아나가는 데 지팡이입니다. 지팡이와 마찬가지예요. 소경한테 길잡이와 마찬가지예요, 길잡이. 길을 가는 데 있어서는 그것 가지고 가는 게 아닙니다. 맨 나중에는 참된 마음, 참된 인격, 참된 행실입니다. 뭐 말씀은 물론이고, 사회적인 인격, 이념 자체가 마지막이예요. 심정과 인격과 행동이 일치하는 거예요. 이것이 일치 안 되면 그건 거짓이예요.

그러면 하나님은 어떤 분이냐? 그 심성에 있어서는 억천만세가 흘러가더라도 변할 수 없어요. 하늘이 가진 바의 인격이라는 것도 변할 수 없어요. 하나님이 말했으면 실천하는 거예요. 실천은 영원 불변이예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무르익고 있는 주의 사상도 이 세 가지 앞에 일치되지 않은 이 환경에서 그런 인격을 갖추어 세계적인 이념권 내에 들어가서, 하나님을 실제 생활권 내에 모셔 가지고 행복을 노래할 수 있는 세계가 우리의 본향세계입니다. 그 말이 어려운 이야기지요? 하여튼 외워 두라구요. 알아두라구요. 들어 두라구요. 그거 모르겠으면 녹음한 것 베껴 가지고 연구하든가 하라구요. 녹음하나?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