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집: 하나님과 인간을 위한 이상세계 1972년 03월 0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스카티시 라이트템플 Page #124 Search Speeches

몸 마음을 하나 만"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

하나님은 이러한 우리 인간을 잘 알고 계시기 때문에 이러한 인간들을 어떻게 교육하느냐 하는 것이 문제인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 몸뚱이를 마음 앞에 굴복시키는 교육을 하는 데는, 마음을 중심삼고 몸을 쳐서 마음 앞에 굴복시키는 놀음을 시키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마음 앞에 완전히 하나되게끔 몸을 제재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우리의 몸과 마음을 하나 만드는 데는 종교를 통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종교는 언제나 마음을 중심삼고 몸을 치라고 가르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몸은 낮아지기를 싫어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희생봉사하라고 가르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여 몸이 마음 앞에 순응할 수 있는 입장을 계속적으로 취해 나가기 위해 신앙생활, 종교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우리 사람은 왔다갔다하면서 나아가고 있습니다. 우리의 몸과 마음을 볼 때, 마음이 강하고 몸이 약하다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거예요. 그러나 이것이 비슷비슷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또 다른 하나의 방법을 강구하기를, 몸뚱이는 그냥 두더라도 마음을 몇 배 더 강하게 만들면 몸과 마음을 하나 만들기가 쉽지 않을 것이냐 하는 것을 생각하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몸을 마음대로 지배하여 끌고 갈 수도 있고 몸이 가려는 길을 막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하나님이 간섭할 수 있는 길을 트라는 것입니다. 정성을 들이고 기도를 하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있는 정성을 다 들이게 되면 하나님의 힘은 임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말하면, 개구리에게 전기가 통하는 것 같이 그 힘만 들어오게 되면 문제없이 그 힘에 지배받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고로 하늘을 찾아가는 사람들은 정성을 들여서 하늘과 통하는 길을 갖지 않은 사람이 없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했습니다. 세상과 짝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보면 '살고자 하는 자는 죽고, 죽고자 하는 자는 살리라' 하는 반대 방향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자기 아들딸을 데리고 자기 아내와 재미있게 살고 있는 사람들을 대해 가지고 '누구보다도 하늘을 더 사랑하라. 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여 주 너희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하늘은 내적인 문제를 중요시했습니다. 외적인 것은 희생시키라고 했습니다. 마음을 중심삼고 몸뚱이를 완전히 그 중심 앞에 결속시키라고 가르쳐 주었습니다.

여기에는 왜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되느냐 하는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개인이 그렇게 가정 앞에 하나되고, 가정이 종족 앞에 하나되고, 종족이 민족 앞에 하나되고, 민족이 국가 앞에 하나되고, 국가가 세계 앞에 하나되기 전에는 세계적인 이상세계를 이룰 수 없기 때문에, 그런 길을 모색하시는 하나님은 불가피하게 그런 교육을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이것은 악이 가는 길과는 반대의 방향인 것입니다.

악이 출발할 때 어떻게 출발했느냐 하면, 사탄이 해와를 꼬여서 망하게 하고 해와는 아담을 꼬여서 망하게 해 가지고 중심 되시는 하나님을 부정했던 것입니다. 결국 중심과 멀어지게 만든 것입니다. 자기를 중심삼고 제삼자를 희생시켜 중심과 멀어지게 만든 것입니다.

이것을 바로잡기 위해서 하나님과 사탄이 우리 한몸에서 싸우고 있는 것입니다. 마음은 하나님이 접하고, 몸은 사탄의 점거지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몸과 마음은 상충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일반 사람들은 이렇게 마음과 몸이 상반되어 있는 것이 주체와 대상관계에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할는지 모르지만 그렇지 않은 것입니다. 마음이 플러스라면 몸은 마이너스가 되어야 할 텐데 몸이 또 다른 플러스 작용을 하기 때문에 반발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플러스와 플러스는 반발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플러스 앞에 또 다른 플러스가 되는 것을 제거시켜야, 마이너스가 되게 해야만 몸과 마음이 하나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마음을 중심삼고 몸을 치는 역사를 안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몸뚱이는 지옥의 초소요, 마음은 천국의 초소입니다. 이것이 하나의 저울대와 마찬가지여서 여러분이 몸뚱이로 가면 지옥 쪽으로 기울어지는 것이요, 마음으로 가면 천국 쪽으로 기울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하나되게 하기 위한 이런 일을 시키기 때문에 기필코 몸뚱이를 쳐서 하나님과 하나되어 이겼다는 사람이 나와야 되는 것입니다. 역사과정에 있어서 자기의 마음을 중심삼고 하나님과 하나되어 승리했다는 터전이 나와야만 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