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8집: 제13회 만물의 날 말씀 1975년 06월 10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13 Search Speeches

한국의 정세와 하나님의 섭리를 결속시켜야 할 통일교회

어저께 미끼 수상도 방송에, 핵무기를 반입할 수는 없지만, 만약에 아시아에 있어서 사태가 벌어진다면 기지를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에서 즉시 해결하겠다는 발표를 한 것을 보더라도 지금까지는 중간적인 입장에서 아시아권을 중심삼아 가지고 자기들이 판도를 넓혀왔지만 자기들 뜻대로 안 된다는 거예요. 하나님의 계획대로 떨어져 나갈 수밖에 없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일본은 어차피 한국과 더불어, 미국과 더불어 보조를 맞추는 노선을 취해 나간다고 보는 것이 섭리의 관인 것입니다.

그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오늘 한국이 처해 있는 위치는 지극히 중요한 것입니다. 세계인도 그렇게 보지만 섭리적인 입장에서도 그렇게 보는 거예요. 그런 입장에서 이 긴장된 한국의 정세와 하나님의 섭리를 결속시키는 것은 누가 해야 될 것이냐? 아는 사람이 해야 됩니다. 통일교회가 해야 된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통일교회가 지금까지 운동해 나온 것은 가정을 중심삼고 해 나왔습니다. 앞으로 세계를 연결할 수 있는 가정, 한국 풍습에 일치될 수 있는 그런 가정주의가 아니라구요. 앞으로 세계문화권을 흡수할 수 있는 가정, 또 신앙도 한국에 고유의 토착적인 신앙이 아닙니다. 세계에 일원화된 기반에서 새로운 문화 세계를 움직여 나갈 수 있는 그런 종교의 색채를 가진 신앙입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국내에서 반대받은 것은 그런 내용을 지녔기 때문에 반대받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한국 풍습에 고착화한 민족관을 갖고 있는 모든 사람, 혹은 현재 국가제도에 부딪쳐 가지고 많은 시련을 겪어왔지만, 하나님의 뜻을 위주로 한 종교가 맨 처음에는 시련을 받더라도 끝에 가서는 승리하는 거와 마찬가지로 우리 통일교회는 이제 명실공히 한국에서 승리의 기치를 드높이 들었다고 보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알다시피 이번 대회로 말미암아 거국적으로 화제가 되어 있습니다. 이번 여의도 광장에 모인 수만 하더라도 일반 사람들이 평하기를 이번 안보총궐기대회보다 더 많이 모였다는 평을 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통일교회가 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들이 한 것이 아니라 이 배후에는 천운을 따라서 크나큰 영적 태풍이 불었습니다. 영적 세계의 태풍이 불어 가지고 인간세계를 휩쓸었습니다. 그 태풍이 부는 것을 인간들이 몰랐지만, 영계를 통하고 있는 사람들은 한국에서 벌어진 사실들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차원 높은 영적 체험을 가진 사람들은 이 시대에 있어서 예언도 할 것입니다. 한국에 새로운 소망의 빛이 드높이 올라올 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예언하리라고 보고 있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환경을 가져오게 된 것은 막연히 된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민족이 실수했던 것을 한국을 중심삼고 통일교회를 기반으로 해 가지고 가져오게 된 것입니다. 통일교회가 유대교를 대신하고 대한민국이 이스라엘 민족을 대신해 가지고 하나님의 뜻을 배반했던 모든 것을 탕감하는 역사적 과정을 거쳐오는 놀음을 14년 동안에 다 했다구요.

대한민국 백성은 몰랐고 수많은 종교인은 통일교회를 반대했지만, 이런 역사의 배후에 깊이 묻혀 있는 슬픔의 장벽들을 하나 둘 개인에서부터, 가정, 종족, 민족, 세계까지 연결시켜 가지고 그 연결된 기반을 확대 시켜 제2 이스라엘권, 기독교 영적 문명권을 이루어야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 이런 말을 빨리 해서 다 이해될는지 모르겠구만요. 기독교 세계의 영적 문명권을 1972년서부터 선생님이 일치화운동을 해 가지고 3년노정이 끝나는 1974년을 마감으로 해서 1975년을 중심삼아 가지고 거국적인 환경을 연결시켜야 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말미암아 국가기준에 있어서 영육을 중심삼고 통일교회가 명실공히 어떤 국가 내에 있는 종교보다 드러나야 됩니다. 또 우리의 저력이 국가 내에 있는 어떤 단체보다, 조직력으로 보면 어떤 단체, 혹은 정당까지도 당하지 못할 이러한 힘을 갖고 있다는 것을 과시해야 할 시대에 들어왔다는 거예요. 이것을 이번 대회로 말미암아 혹은 희망의 날 대향연으로 말미암아 여실히 이 민족 앞에 드러냈다는 거예요.

1975년은 한국에 있어서 통일교회가 승리적 기반을 국민 앞에 선포하고 개개인이 거기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붐을 일으켜야 할 기원이 되어야 되겠기 때문에 지금까지 그런 놀음을 한 것입니다. 그런데 붐(boom)을 일으키려면 한국만 가지고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섭리로 볼 때, 이 붐은 반드시, 태풍이 방향을 따라 부는 거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을 중심삼은 발전된 문화권을 중심삼고 서구문명을 발전시켜서 일본을 거쳐 한국에 상륙해야 됩니다.

그러면 이것이 영육을 중심삼고 총동원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영적인 서양 사람들이, 서양문명의 기반을 닦은 모든 영인들이 전부 다 한국에 와 가지고 협조해야 됩니다. 하나님을 중심삼고 선한 사람들이 가 있는 영계는 기독교문명권이라구요. 기독교문명권에 속하여 있던 수많은 영인들이 한국에 와 가지고 전부 다 통일교회를 협조할 수 있는 놀음을 해야 됩니다. 여기에 기독교가 반대하면 기독교가 반드시 진다 이거예요. 반드시 진다는 거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백중전을 했다구요. 부산에서, 대구에서, 뭐 서울, 인천, 전주, 광주, 대전, 청주, 춘천까지 9개 도시를 전부 다, 악착같이 죽을 힘을 다해서 반대하더라도 이건 못 당하게 마련이라구요. 이번 대회 때도 뭐 17개 종단이 나 하나하고, 문선생 하나하고 전기독교가 싸워 가지고 결국은 자기들이 졌다구요. 암만 해 보라구요. 통일교회를 못 이긴다구요. (박수)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를 대표해 가지고 이제 남아지는 종교는, 승리하는 종교는 누구냐? 통일교회입니다.

기독교인들은 '통일교회는 기독교가 아니다' 라고 합니다. 기독교와는 다르지요. 그들은 가지와 같고 잎과 같고, 우리 통일교회는 꽃과 같으니 다르다구요. 꽃하고 잎이 같아요? 냄새도 다르지요? 그렇게 보는 거라구요. 그럼 열매는 어디에 맺히느냐? 잎사귀에서 맺히는 것이 아니라 꽃에서 맺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보우하사 통일교회 만세!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