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7집: 남북 총선을 대비한 선거제도 1992년 11월 11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65 Search Speeches

대학가를 통해 지도자를 '성해야

전세계의 교수들이 여기에 상당히 희망을 가지고 있다구요. 지금까지 세계의 모든 잘났다는 사람들도 자기들의 나라를 중심삼고 움직였지, 세계를 위해서 움직인 사람은 없었다구요. 공산주의는 생각도 안 했습니다. 기독교가 사상적인 기조를 담당해 왔는데도 관심을 안 가졌다구요. 사상이 무너지든지, 기독교가 무너지든지 상관하지 않고 자기의 나라만 잘살면 된다고 생각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중에도 어느 정도의 수준을 넘어선 사람들은 '세계가 하나되어야 할 텐데…. '라고 걱정했다는 거예요. 지성인들이나 교수들은 아는 것입니다.

그러면 누가 그 문을 열어야 하느냐? 미국도 아니요, 소련도 아니요, 중국도 아닙니다. 내가 지금까지 해 나왔습니다. 중국의 문, 소련의 문을 선생님이 다 열어 놓았습니다. 세계를 위한 일을 하는 데 선도적인 책임을 해 나왔을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기반을 중심삼고 실질적인 다리를 놓았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수들이 흥분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뭐냐 하면, 앞으로 유명한 대학에 어디든지 갈 수 있는 길이 열린다는 거예요. 여기서 졸업만 하고 추천하게 된다면 하버드니 영국의 케임브리지니 하는 유명한 대학은 어디든지 갈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활짝 열어 놓은 문의 열쇠를 앞으로 누가 지키느냐 하면, 한국이 지켜야 됩니다.

지금 그러한 차원에 도달해 있다는 것을 알고 앞으로 교구장들을 중심삼고 그 놀음을 하라는 것입니다. 지금 재수하는 학생들, 삼수까지 하는 학생들이 많잖아요? 「예. 」 군대 때문에 문제입니다, 군대 때문에. 앞으로는 국방부와 의논을 해 가지고 군대는 학교를 졸업하고 틀림없이 갈 수 있게끔 딱 서약만 하게 하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배후가 되어 있으면 그거 어기지 않아요.

이제라도 고등학교에 들어갈 수 있는 문만 열어 놓으면, 어느 대학이든지 갈 수 있습니다. 내가 손만 대면 유명한 대학에 얼마든지 들어갈 수 있는 시대가 왔다구요. 이것을 세계적으로 딱 배치해야 됩니다. 매년 70만 명씩 4년을 해서 한 3백만 명을 배치할 수 있으면 앉아 가지고 다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을 하기 위해서는 대학가를 잡지 않으면 안 됩니다. 선생님이 대학을 만들기 위해서 20년 세월을 보냈습니다. 20년 전에 그러한 것을 전부 다 선생님에게 맡겼으면, 벌써 몇만 명 되는 대학교를 만들었을 거예요. 정원이 만 명만 되어도, 일 년이면 2천5백 명의 지도자가 나온다구요. 4만 명이면 일년에 만 명의 지도자 나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통반격파가 문제가 아닙니다.

통반격파를 1978년도부터 시작했으니까, 벌써 14년입니다. 14년 동안 통반격파를 해 나온 것은 이때를 표방해 나온 것입니다. 가정교회의 이념이 통반격파의 이념입니다. 그렇지요? 「예. 」 그것이 해이해졌기 때문에 색채를 달리해서 통반격파를 중심삼고 끌고 나온 것입니다. 이게 7년 7년 해서 14년이 걸렸다구요. 그전부터 준비해서 하라는 것이 선생님의 계획이었는데, 한국의 책임자들이 이것을 몰라 가지고 책임을 못 한 것입니다. 남자들이 두 번을 못 했으니, 이제부터는 여자들이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