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6집: 하나님께 가까이 1975년 03월 03일, 미국 배리타운수련소 Page #242 Search Speeches

100일 수련을 마친 선교사의 자세

자, 전쟁은 울타리 안에서 전쟁이 좋으냐, 세계의 일선에서의 전쟁이 더 좋으냐?「세계전쟁이요」 세계적일수록 치열한 전쟁이기 때문에 치열한 전쟁에서 이기는 날에는 치열한 전쟁을 치른 사람은 거기에 비례하는 가치의 인물로 등장할 것입니다. 만약에 그 나라에 충신, 애국자라는 이름이 남는 자라면, 그런 일선에서 국가의 운명을 걸고 세계의 운명을 걸고 싸우는 전쟁에 있어서 공적을 세운 사람이 그 역사시대에 그 나라면 나라의 애국자가 될 것이고 충신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이제 일선에 나가게 되면 어려운 것을 많이 느낄 거라구요. 말이 안 통하는 고충을 많이 느낄 것입니다. 그걸 느끼고 보면 선생님도 참 미국에 와서 일하기 힘들었던 것을 알게 될 거라구요. 돈이 필요하다는 것도 많이 느낄 거라구요. '돈만 많으면 이 전부다 살 수 있는데 왜 돈이 없느냐?' 이런 불평도 할 수 있을 거예요.

그렇지만 그럴 수 없다 이거예요. 사탄세계의 사람보다도 더 땀을 흘리고, 정의의 돈을 모아야 되고, 피를 흘리고, 눈물을 흘려 가지고 가치 있는 돈을 써야 사탄이 못 빼앗아 간다구요. 못 빼앗아 간다 이겁니다. 그래서 내가 여러분들을 모아서 고생을 시키고 눈물을 흘리게 하고, 억울함을 당하게 하는 것입니다. 비참한 자리에서 이 이상 못 하겠다 하는 자리에서 정성을 모아가지고 한푼이라도 거두어 이 나라를 위해서 실적을 남기면 그 실적은 사탄이 못 뺏아 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여러분에게 그렇게 일을 시켜 놓은 것입니다.

선생님은 미국 땅에서 미국 사람의 돈을 쓰며 살림할 때가 되면 내가 여기서 떠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신세 안 지겠다고 그런 생각을 했다구요. 신세를 안 진다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돈은 내가 다 주선해서 쓰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부터 미국 교회의 것은 여러분들을 통해서 쓰지만, 내 개인 것으로 안 쓰려고 한다구요. 빚을 안 지겠다는 사람이라구요.

그런 관점에 보면 내가 미국을 대해서 빚지지 않은 사람이라구요, 오히려 네(미국)가 빚을 지고 있지. 여러분이 그런 사상을 가지고 '내 힘을 통해서 모든 것을 자립할 수 있고, 자립할 뿐만 아니라 그 나라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하고야 돌아오겠다'는 신념을 갖는다면, 여러분의 갈길은 하나님이 그런 길을 열어 준다는 거라구요. 그럴수록 여러분은 빚을 안 지고 자립해 가지고 모든 것을 할 자신이 있어요?「예」

그러면 앞으로 본부에 있어서 몇 달이고 원조해 주는 돈이 있으면 그 돈을 붙들고 하나님 앞에 기도해야 돼요. '아버지! 본부에 있는 사람들이 피살을 모아 보낸 이 돈을 한푼이라도 내 피살을 가해 가지고 쓰면 썼지, 피살을 제해 가지고는 쓰지 않겠다'고 하는 신념을 가져야 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자기 눈물을 가하고 노력을 가한 이러한 조건으로 다만 얼마라도 벌어서 보태 쓰겠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구요. 식구들이 있으면 헌금을 하라고 해 가지고 자체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준비를 시켜야 올바른 전통적 교육이 성립된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누굴 믿어 가지고 잘되고 출세하려는 사람은 필요 없는 거라구요. 그런 집안은 망하는 거라구요. 그런 나라는 망하는 거라구요. 그런 관점에서 앞으로 이러한 자세를 가지고 여러분들이 이제 100일수련을 마치고 미국 전역에, 혹은 선교사로 나가야 되겠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