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집: 성신 1967년 06월 1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35 Search Speeches

단결해야 산다

이제는 중동의 이스라엘을 잡아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려면 선생님이 할 일이 있습니다. 그건 내가 이야기 못하겠어요. 또 선생님은 이스라엘에 선교사를 보내려고 합니다. 좋아요, 안 좋아요? 「좋습니다」 그러면 거기에 누가 갈 것인가? 말은 좋다고 했는데 누가 갈 것이냐? 「……」 이런 불신의 이스라엘과 같은 패들은 망해야 해요, 흥해야 해요? 「망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망해라! (웃음)

한국 민족은 그러한 비참한 역사 속에서 몰리고 쫓김받으면서도 천당가는 실오라기 같은 길을 헤쳐 나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섭리의 중심 국가로 세우신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마치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격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개가 또 와서 짖어 대면 그 주인은 박살을 낸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냥 살려 줄 때는 그만한 사정이 있기 때문에 살려 주었는데도 불구하고 또 와서 그 짓을 하려고 해요? 거기엔 하나님께서도 치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타의에 의해서 몰렸고, 타의에 의해서 죽어 갔습니다. 또 하나님의 입장에서 볼 때는 이 모든 것이 공의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고 변명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기독교는 거기에서부터 부딪히는 창살을 꺾어버리고, 날아오는 화살을 꺾어버리고, 사망의 물결을 밀어 버리고 지금까지 세계를 정복해 나왔던 것입니다.

한국도 같은 입장입니다. 그러면 우리 삼천만 민족은 어떻게 해야 될 것인가? 단결해야 합니다. 못하면 망하는 것입니다. 기독교의 수많은 교파가 하나로 단결되지 못하면 이 역시 망하고 마는 것입니다. 종단도 마찬가지로 서로가 하나의 공의의 법도를 세워서 그 법도를 중심삼고 하나가 되지 못하면 망합니다. 우리는 망하게 하는 이런 운세들을 쳐부숴야 됩니다.

이것을 위해서 우리는 깃발을 높이 들고 나아가야 됩니다. 그대신 우리가 백퍼센트 맞고 천퍼센트 맞자는 것입니다. 자신이 먼저 맞음으로 말미암아 100분의 1, 1000분의 1로써 청산짓자는 것입니다. 이러한 작전을 하나님은 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맞고 빼앗아 나오는 것입니다. 만약 10을 맞을 수 있는 사람이 100을 맞게 될 때에는 90에 대한 것은 하나님은 반드시 보답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맞을 때는 고이 맞으라는 것입니다.

이 민족은 단결하지 않으면 망합니다. 위정자와 국민이 하나 되어야 합니다. 또 국민들끼리 서로 하나 되어야 합니다. 동서남북이 서로 갈라져 나가게 되면 진공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서로가 견제하는 입장에서 한 중심을 세워서 전부 다 목적이 일치될 때까지 그 중심을 향해서 나아가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야만 비로소 사방이 다 사는 것입니다. 그래야 거기에 소망의 기회가 오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시점에 놓여 있는 한국 실정인 것을 여러분이 잘 알아야 되겠습니다. 아시겠어요? 「예」 그러한 쫓김받은 민족 앞에 우리 통일교회는 또 쫓김받는 것입니다. 그것 섭섭해요? 그러나 사실은 쫓겨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사람은 왼손으로 이렇게 치면 어디로 가요? 오른쪽으로 갑니다. 또한 오른손으로 이렇게 치면 어디로 가요? 왼쪽으로 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한 사람의 왼쪽을 쳐서 바른쪽으로 가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악한 사람도 역시 선한 사람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악한 사람들은 누가 치느냐? 하나님이 치는 것입니다. '세상이 하는 대로 하지 말아라. 너 그렇게 하겠니' 하고 이방 나라를 시켜서라도 치는 것입니다. '바른쪽으로 가라' 하는 것입니다. 이 세상의 선과 하늘나라의 선은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 능선을 넘어야 되는데, 그러려면 짐을 지고는 안 됩니다. 먹을 것을 배불리 먹어서도 안 됩니다. 배가 고파서 허리가 짜부라지고, 생명이 경각에 달려 있을 때 3·8선과 같은 분수령을 넘어서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건 왜 그러느냐? 사탄세계를 완전히 청산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므로 사탄세계의 어떤 것 하나라도 붙들고 넘어서지 말고 완전히 청산하고 넘어서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통일세계를 이루기 위해서 최고로 사랑하는 자식에게 가르치는 교훈입니다. 그런 사상을 받은 가정은 그런 자리에 서야 되고, 그 사상을 받은 민족도 그 자리에 서야 되고, 그 사상을 받은 국가도 그 자리에 서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스라엘 민족은 산정을 향하여 2천년간을 넘어질 듯 말듯, 넘을 듯 말 듯하다 그래도 지치지 않고 이제야 넘어섰습니다. 그래서 몰림받고 쫓김받던 자리를 극복하고 넘어서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그들 앞에는 시련이 없을 것이다 하는 거예요.